(추가 - 인증을 원하세요?) 소개팅후..... 모든 여자분들이 이렇진 않죠?

왜국사는남자2013.01.25
조회78,029

하루 만에 들어와보니 조회수가.....메인에 글도보이네요 ㅎ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자작이라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제가 무슨 인증을 해도 안 믿을 분들은 안 믿겠죠?ㅎ

 

심지어 외국과 왜국을 가지고 뭐라 하시다니.....설마외국이란 단어도 모를까봐.....

 

저 일본 맞고요~

 

신상 털릴까봐 무서워서 소심하게 인증샷하나 올려드립니다.

 

믿고 사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ps 친구 놈은 그 다음날 거하게 한 통 쐈습니다...ㅎ 그런 앤 줄 몰랐다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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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32살이 되어버린 왜국에서 유학중인 공대남자사람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겨울 휴가 때 한국에 열흘간 들어왔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왔고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죠

 

그러던 중 한 녀석이 이제 가을이면 졸업을 하고 한국에 오니 

 

좋은 여자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 하지 않냐며 소개팅을 주선하였습니다.

 

제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가끔 제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했다더군요.

 

외국생활을 오랜 시간 외롭게 한지라 솔깃하였고 소개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틀 후 소개팅 당일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여자분과의 만남이라 이 나이 먹고 설레네요 ㅎㅎ

 

뭐 최대한 깔끔하게 옷도 입고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약속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여성분은 도착을 하더군요.

 

제가 약속시간 어기는걸 싫어해서 기분이 조금 상했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여성분은 29살이시고 정말 예쁘신 분이었습니다.

 

처음 10분 정도는 웃으면서 대화가 즐겁게 오갔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이야기를 하다가 밥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성분께서....

 

그녀 : 차는 어디에 주차 하셨어요?

 

나 : 제가 아직 한국에 거주를 하고 있지 않아서.... 귀국하면 사야죠 ㅎㅎ';;;;;

 

그녀 : 요즘도 차 없이 소개팅을 나오시는 분이계시네요 ㅎㅎㅎ

 

나 : ...........ㅎㅎ 제가 실례를 저버렸네요 

 

서두에서도 말씀 드렸듯 전 아직 외국에 있고 학생인지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갑자기 죄인이 된듯한 상황이 되어버리더라고요...

 

그렇게 멋쩍게 저희는 무려 5분여를 걸어서 근처한식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본격적으로 압박면접을 시작하시더라고요

 

그녀 : 졸업은 언제죠? 

        취업이정해졌다던데 어느 회사죠?

        연구원은연봉이 ~~~~정도라는데 연봉은 얼마죠?

        모아둔돈은 얼마나 있으세요?

        그회사 근속년수가 보통 짧은 편이라는데 그 후에는 뭐하실 거에요?

        부모님은무슨 일 하시며 형제는요?

        형은무슨 직장에 다니세요?

        등등등...

 

그녀의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나름 성심껏 해드렸습니다....

 

제가 반년 전에 보았던 회사 임원면접을 다시 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성분은 29살이며 간호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모아둔 돈은 별로 없어서 혼수걱정 안 하게 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고, 안정적인 직장에 연봉은 5천이상 (우리나라 상위 30%라는.....)을 원하신다고...

 

저는 처음 설명 드렸듯이 일본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올해 가을에 졸업을 합니다.

 

회사는 모 기업 중앙연구소 입사 내정이고, 연봉은보통 외국박사 수준으로 5천중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분을 만나는 기준은 현명하고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한 여성분입니다. 

 

돈, 얼굴, 직업이런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예쁘면 좋겠지만요....저도 남자니까....

 

처음 만나면 성향과 성격이 어떠신 분인지 다는 아니어도 파악을 하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소개팅은 흘러가지 않더군요.

 

스펙들을 첫만남에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 분은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럽더라고요.

 

뭐 제가 죄진 것도 아니고 제 생각을 진솔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나 : 저는 아직 가진 것도 재산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귀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언을 하진 못하겠네요

      하지만 인생에 대한 청사진은 확고히 가지고 있습니다. 제 계획은........

 

그녀 : 요즘 그렇게 해서는 여자 못 만나요. XX씨가 외국에 계셔서 감을 못 잡으시나 보다.

        요즘괜찮은 여자 만나려면 보통 연봉 5천이상 중형차 이상은 가지고 있으셔야 해요

        제주변에는 보통 이런 분들 만나고~~~~~ 요즘 여자들 다 이래요~호호호"

 

대충 내용은 연봉은 오천 이상이며 차는 중형이상 집은 30평정도............

 

뭐 이런 분 저런 분도 있다지만 "요즘다 이래요" 요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더라고요.

 

그렇게 식사를 마무리 하고 일어나려는데 그녀가 한마디를 던지시더라고요.

 

그녀 : 아무리 우리가 인연이 아니라고 해서 밥값안내시고가시는 건 아니시죠?

 

친구 여친의 친구라 정말 참고 참았는데..... 이건아니다 싶더라고요.

 

나 : 그럼요.더치페이 하자고 했다간 매너 없고 요즘 트렌드도 모르는 찌질이가 될 텐데

      억울하더라도 제가 사드려야지요.

 

그렇게 계산을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뒤에서 그 여자분은 무슨 매너의 매 자도 모른다는 둥, 아직학생인 주제에 어쩌고 저쩌고

 

뒤돌았다간 정말 할말 못 할말 다 할거 같아서 그냥 참았네요.....

 

아...찌질 한 내 모습...ㅎㅎ

 

정말 모든 여자분이 이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분이 많으신지, 소개팅 나와서저런 부분까지 이야기하고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102

158女오래 전

Best저런 여자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욕하셈.... 첨보는 사람에게 저정도 말을 뱉는 여자라면 평소에 친구들한테 엄청 된장녀 소리 하고 다닐건데.... 그런 여자를 소개시켜 준거 보니 님 외국에 사니깐 한번 보고 말아란 생각으로 소개팅 주선 한거 같음..============================================================================= 어머, 글씨 잘 쓰신다~ 글씨 잘쓰는 남자 좋음ㅎㅎ☞☜

김승곤오래 전

Best공갈이지? ㅋㅋㅋㅋ이런 여자가 어딨냐? ㅋㅋㅋㅋㅋ여자도 바보가 아니라서 그런식으로 유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직접 말안하지 ㅋㅋ

여자오래 전

Best나는..... 괜찮은 여자가 아닌가보다.나이 서른이나 먹고 아직까지 사랑만 갖고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나는,내가 가진게 없어서 상대방이 다 갖추고 있으면 부담스럽고 미안해하는 나는,비록 부유하진 않으나 알콩달콩 아기자기하게 사는게 행복할꺼라고 생각하는 나는..요즘 흔한 괜찮은 여자가 아닌가보다.....저 소개팅녀는 아주아주아주 x1000000 괜찮은 여자인가보다.물론 본인을 아주아주 사랑하는 돈많은 괜찮은 남자가 생기겠지.그치만 저런식으로 따지는건 좀 아닌것 같은데, 요즘 괜찮은 여자들은 다 저러나보다.어쩌면, 참 똑소리 나고 본인의 결혼관이 아주 또렷하게 있는게 좋은건지도 모르겠다.주변에 저런분들만 계시는걸 보니 모두 괜찮은 여자들인가보다.아님 똥내나는 된장녀들일까..다른건 다 상관없고 관심없는데,세상 모든 여자들을 저렇게 뇌에 똥만 가득차 있다고 싸잡아서 욕하는게 정말 싫다. 억울하다.난 괜찮은 여자도 아닌데 저런 부류의 여자들과 싸잡혀서 욕 먹다니. 쳇.

ㅎㅎ오래 전

원래 한국여자들은 돈 많은 남자한텐영혼이라도 팝니다...안타깝게도 사실이지요..

오래 전

한국여자의 특징이죠 뭐...

Limy오래 전

그러니까 예쁜 여자 그만 좀 찾으라고!!!!!!!!!!!!!!!그냥 수더분하고 눈에 잘 안 띄는 여자들 중엔 개념 있는 애들의 비율이 훨~~~씬 많다고!!!!!!!!!;ㅁ;

김중희오래 전

이러니 성기를 빗댄 벼슬아치같은 욕을 먹는거 아닌가요?모든 여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어느정도는 비슷한 생각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 정도만 다를 뿐이지.입장 바꿔서 소개팅남이 본인한테 그렇게 대한다고 생각해보세요.보편적으로 우리나라 남자들이 어려서부터 여자를 사회적인 약자로 알고, 여자에게 관대하라고 배웠으니 망정이지그렇지 않았으면 생면부지의 상대에게 두들겨맞는 일도 생길걸요?남자에게 인내와 희생의 족쇄를 채워준 사회에게 고마운 줄 아십쇼.도대체 어떻게 자라셨길래 그렇게 기본적인 인성교육도 못받으셨나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ikoon오래 전

저도 위의 글과 같으 소개팅 받아봤음 노골적으로 차 없다고 뭐라 하는데 어이없었음 요즘 점점 위와같은 여자분들 많아지는거 같음 생각해봤는데 드라마가 문제인듯 막장에 말도 안되는 내용 드라마 너무 많음 현실과 구분 못함 제발 앨리트만 바라지 말고 자기 생각도 하길 바람 모든 여자분들이 그럴꺼라곤 생각하진 않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거 확실함 왜냐면 위의 여자분이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면 친구의 친구 친척에 친척 뻗어나갈거임 짝에 맞게 분수에 맞게 자기수준에 맞게 살았음 좋겠음

하진짜오래 전

참 살벌한 소개팅을 하셨나봐요~ 저랑..소개팅하시겠어여?^^ㅋㅋㅋㅋ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대체 저런 애들은 어디서 숨어서 평소엔 일반인 코스프레하다 튀어나오는거야

오래 전

난 지금 남자친구 없지만 없어도 가끔 남자친구가 생기면... 생겨서 결혼하게 되면... 하는 상상을 할 때가 있지않음? 나는 그럴 때 제일 걸리는게 경제 문제던데;;; 남자가 못나면 어쩌지 이런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랑 이런거까지 조율해야되나? 이런생각. 근데 저런걸 저렇게 뻔뻔스럽게 대놓고 얘기하다니ㅋㅋㅋㅋ 얼굴이 무지무지 두꺼운가 봄

이슈터오래 전

뜨아.............. 믿을 수 없어........ 얼굴값도 저정도면 너무 심하잖아ㅠㅠ 속물이어도 대놓고 말하기는 쉬, 쉽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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