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서 막 적었던게 톡이 되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고..
같이 화내주시고.. 제 생각이 이상하지 않다고 말해주신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다 정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됐던게 아.. 여기 글을 올리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몇분께서 말씀하셨던..
그남자는 님 돈보고 결혼하려고 하는거다.. 라는..
네... 역시 맞더라구요..
그남자가 한번만 얼굴보고 얘기좀 하자고 해서
정말 마지막이라고 몇번을 못박고 만나서 얘기했어요
근데 역시나..
저보고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아서 그러는 거냐며
"결혼식은 조금 미루고 너 빌라 빠지는 때 맞춰서 하고 그 집에서 우리시작하면서
너희 부모님이 해주신다던 혼수비는 그냥 돈으로 달라그러고 내가 모아놓은돈(800만원;;)으로
혼수 저렴한거 사고 신혼여행이나 이런건 일단 너 카드로 결제하고 결혼식 축의금으로
퉁치자고..그리고 너 나머지 여유자금이랑 너희 부모님이 주시는 돈.. 너 퇴직금 다해서
우리 사업하자고.. 다 내가 생각이 있어서 지금 결혼하자고 말한건데.. 넌 왜 겁을 먹어서
자꾸 피하기만해 바보같이.."" 이런식으로 대충 그사람이 말했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해서 말을 계속 잘랐는데 그사람은 자기가 이상한줄몰라요..
제가 답답한 사람이래요...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화나고 짜증나는데..
대충 또 이렇게 어이없는 논리를 얘기하며 또 저를 미친듯이 답답한 여자 취급했어요..
집앞에도 계속와서 기다리고... 회사앞에있고..
여튼 제가 회식한날.. 회식끝나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주차장앞에
그사람이나오더니 저보고 남자가 생겼냐며 말도안되는소리를 짓거리더니
머리를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왜때리냐며 저는 뺨을 때렸고, 그렇게 몇차례 더 맞았어요
어떻게보면.. 차라리 떄려라.. 그래야 니가 나를 더 못보지.. 이런맘이였거든요..
그래서 고소할거라고.. 그동안 싫다는데 계속 연락하고 그런것들까지해서
너 고소할거라고.. 그러니까 다시는 나타나지말라고.. 진단서 끊고 다 할거니까
앞으로 연락하면 정말 한번 해보자는걸로 알거라고.. 그렇게 말해서
지금 일주일간은 조용해요..
여튼 이렇게라도 끝이나게되서 기쁘다고 해야하나... 여튼 정말 이런남자랑 결혼까지
안하게되서 너무 다행이고 기뻐요..
다만 저희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어디가나 늘 제자랑하시며.. 이제 결혼한다고..
지인분들께 다 말했는데... 이나이먹고 파혼했다고 말하게 하는게.. 참....
여튼 저는 응원해주신 님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님들 댓글 읽으면서 아.. 그사람이 진짜이랬으면 뭐라그러지? 이런생각을 많이해놔서
한마디한마디 대꾸 잘할 수 있었고.. 지금도 제가 이상해서 파혼한게 아니라는거 아니까요..
저 힘내서 다시한번 잘 살아볼께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