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도 없이 아무때나 찾아오는 시댁

화나2013.01.27
조회17,775

제목대로 저희 시댁식구들은 연락도 없이 시도때도 없이 아무때나 찾아와요

결혼한지 이제 1년 됐는데 이런 시댁식구들땜에 슬슬 지치네요

첨엔 좋게 말도하고 웃으면서 오실땐 먼저 연락주세요 라고 몇번을 말했지만 그때마다 알았다 또는

대꾸도 안하셨어요

그래도 남편의 부모님이니까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노력을 그동안 많이 했는데요 어제는 정말 참을수가

없었어요

어제저녁 9시 넘어서 제가 샤워를 하면서 화장실문 발판앞에 제옷이랑 속옷을 벗고 들어갔는데요

샤워를 다하고 안방에 들어와서 속옷만 입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초인종 벨소리가 나더라구요

순간 놀래서 전 안방문닫고 잠궜구요 거실에서 티비보던 남편이 잠시후 문열어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순간 번뜩... 발판에 벗어둔 속옷이 떠올랐고 내심 남편이 현관문 열기전에 속옷을 치워줬길 바라며

옷을 부랴부랴 입고 어색하게 거실로 나왔는데 시부모님과 도련님까지 오셨더라구요

역시나 제속옷은 발판에 그대로 있었고 도련님과 어색하게 눈이 마주쳤는데 그 수치스러움이 지금생각해도 미칠정도에요

시부모님이 오신 이유는 어제 낮에 남편이 살짝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점심을 못먹었다는 얘기를 전화로 했는데 그것땜에 걱정이 되서 어제 그늦은시간 찾아온거랍니다

그렇게 밤 12시될때까지 있다가 가셨는데 너무 화가나서 남편한테 시부모님 참 생각이 없는분들같다고, 그리구 내속옷이 버젓히 바닥에 있는데 센스있게 좀 치워주지 그냥 현관문을 열어주면 어떡하냐고 화를 냈더니 나중엔 남편도 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그렇게 한바탕 티격태격 하고 남편과 지금까지 냉전중이에요

저희 둘이 살면서 싸울일은 전혀 없는데 항상 싸우게 되면 다 시부모님이 원인이에요

이럴땐 정말 멀리 살고 싶은데 걸어서 25분 거리 사니 안보고 살수도 없고 정말 시댁 멀리 사는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이곳에 하소연좀 써보는데 글을 쓰고 나니 조금은 맘이 풀리는것도 같네요

댓글 11

오래 전

Best친정엄마소환!! 아무때나 벌컥벌컥!! 그것도 남편 씻고 있거나 팬티바람으로 잘때 추천이요! 그리고 시댁 멀리살아도 매주 불러대는 집도 있답니다ㅠㅠ

오래 전

Best처음이 중요해요. 연락없이 오시면 없는 척하시거나ㅡ씻고 있었다고 30분 정도 있다가 머리에 물 뚝뚝 흘리면서 문 열어주고 무슨일 있으세요..? 연락도 없이 오셔서 놀랐네요. 이러면서 불편한 티 팍팍 내세요. 그 담엔 미리 연락이 올거에요. 그럼 어머 어머니 저 지금 약속이 있어서 바깥이에요~ 미리 연락주시지 그러셨어요. 그렇게 못오게 하시구요. 암튼 집에 오실때마다 불편하게 하고 그래야지 안와요. 신랑도 잡으셔야 되구요. 저도ㅡ결혼하고 첨엔 좀 들락거리실라 하다가 오실때마다 토달고 신랑이ㅡ오지마시라 그러고 그랬더니 이젠 더럽고 치사한지 안오심..

인생오래 전

Best늙은 시부모야....초반 며느리 한테 기안죽으려는 심뽀도 보이는데....그 시간에 쫄래쫄래 부모 꽁무니 따라댕기는 도령은...참....ㅠㅠ

나도맘오래 전

아..진짜 저도 이거땜에 스트레스받아서 미칠거같아요 전화와서 오고싶다는거 집안일땜에 다른날오랫더니 알겟다고 대답해놓고 정확히 한시간후 바로 벨눌르더군요..진짜 한두번도아니고 아에 알앗다고 대답을하지말던가 이제는 하루하루가 진짜 싫고 분노가쌓여서 정신병될거같아요 아진짜 미치겟네

음냐냐오래 전

남편 아직도 시집이 울집에오는거 나때문에안오신다더라 이딴말을하지만 남편들은 요런거 평생 이해못해요. 남편이 어떻게해주길 기다리시다간..화병나실겁니다. 연락주세요. 요거 은근기싸움이지만 밀리지마세요!!!

헐헐헐오래 전

우리시댁은 3시간거리인데 시누를 보내서 같이살고있습니다;;;

한순간일뿐오래 전

걸어서 25분이세요?저희는 걸어서 10분거리 ㅋ 전화했는데 안 받으면 오십니다.그것도 새벽 6시반에 ㅡㅡ^정말 어이 없어서 ㅋㅋ 여기에다가도 글 올렸는데요.안녕하세요.작가님한테 전화왔더이다 ㅋㅋ그 얘기 남편한테 했네요.남편이 시엄마한테 말 해서 그런지 오진 않아요.그 대신 제가 갑니다 ㅡㅡ,님도 남편분께 감정적으로 말 하다보면 남편도 자기네 부모라서 화가 나서 욱 할수도 있어요.그러니 애교섞인 목소리로 조용히 말 해보세요.글구 님이 시댁에 가는 횟수를 더 늘려보세요.

로그인했음오래 전

진짜 싫다 !남자들은 꼭 당해봐야 알지

오래 전

처음이 중요해요. 연락없이 오시면 없는 척하시거나ㅡ씻고 있었다고 30분 정도 있다가 머리에 물 뚝뚝 흘리면서 문 열어주고 무슨일 있으세요..? 연락도 없이 오셔서 놀랐네요. 이러면서 불편한 티 팍팍 내세요. 그 담엔 미리 연락이 올거에요. 그럼 어머 어머니 저 지금 약속이 있어서 바깥이에요~ 미리 연락주시지 그러셨어요. 그렇게 못오게 하시구요. 암튼 집에 오실때마다 불편하게 하고 그래야지 안와요. 신랑도 잡으셔야 되구요. 저도ㅡ결혼하고 첨엔 좀 들락거리실라 하다가 오실때마다 토달고 신랑이ㅡ오지마시라 그러고 그랬더니 이젠 더럽고 치사한지 안오심..

오래 전

그런 집들이 있어요.울시집도 그런집들 중 하나 ㅠㅠ결혼해서 친척집에 인사가는데 암 연락도 없이 아무때나 가시더라구요.제가 연락드려야 하는게 아니냐고 물어도,,그냥 괜찮다,,결국은 어떤 친척 집에서 거의 한시간 넘게 집 밖에서 기다리다가 겨우 들갔어요,,것두 비오는날,,처마밑에서 시부모님이랑 남편이랑 나랑 청승맞게 서 있었던게 아직도 생각남,,그나마 울집은 멀어서 그렇게 안오셨는데그집 식구라고 남편도 그게 당연한건줄 알아서 결혼초에 고생좀 했네요,,결혼초에 고쳐야지 그려려니 넘어가면 평생 갑니다.전 남편을 교육 시켰더니,,일요일날 저녁 ,어머님이 갑자기 전화를 주시더니 "나 지금 니집으로 떠난다,,"통보,,물론 말없이 오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ㅠㅠ주말이라서 집안 난리,,저도 푹 퍼져서 있었는데 황당,,남편이 전화 받아서는"아무리 아들 집이라도 다 늦은 저녁에 갑가지 오신다고 하면 누가 좋아 하겠냐고,,어머님께 말씀 드리더군요,,수화기 너머로 시어머니의 말,,"왜그래,며늘이 싫다고 하던,,"소리만 무한 반복,,ㅠㅠ결국 안오셨네요,,남편을 잡으세요아무리 시부모라도 그러시는거 아니라고그래도 모르면 댓글들처럼 친정식구들이라도 동원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인생오래 전

늙은 시부모야....초반 며느리 한테 기안죽으려는 심뽀도 보이는데....그 시간에 쫄래쫄래 부모 꽁무니 따라댕기는 도령은...참....ㅠㅠ

오래 전

가까이 혹은 멀리 사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신거죠

오래 전

친정엄마소환!! 아무때나 벌컥벌컥!! 그것도 남편 씻고 있거나 팬티바람으로 잘때 추천이요! 그리고 시댁 멀리살아도 매주 불러대는 집도 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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