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댁 설날연휴 모든 비용을 부담하자는 남편

의견요청2013.01.28
조회53,881

댓글 하나하나 잘 읽어 보았습니다.

 

부부임에도 이 문제로 어제 오늘 서로 연락한통 안하고 있습니다.

 

댓글에 조언 주신 것 처럼 제 의견을 밀어 부칠려고 합니다.

 

추 후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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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저의 고민을 적어봅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이제 3개월차이고 처음 맞이하는 설날 명절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주말부부입니다. 남편_강원도, 저는_서울..

신혼집은 강원도고 시댁도 강원도입니다.

 

그래서 설연휴때는 제가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구요.

주말에만 볼 수 있는터라 어제 설날 관련해서 둘이 논의를 하였습니다.

 

결혼전부터 시누이와 남편이 매달 10만원씩 따로 저축을 해서 가족모임이나

명절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남편이 결혼을 했습니다. 물론 결혼후에도 10만원씩 저축하는 상태구요

물론 다 괜찮습니다. 가족끼리 하면 좋지요.

 

결혼전에는 여동생이랑 모은 10만원 중에서

시어머니 5만원, 시아버님 5만원, 외할머니 5만원, 친할머니 5만원 이렇게 용돈을 드리고

명절비용 조금 보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결혼을 했으니

뭔가 해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남펼 왈

 

위에 용돈은 여동생이랑 주는거니까 별도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보는 비용, 선물비용, 용돈까지... 자꾸 대화하다 보니 느낌이 이상해서

여보. 혹시 지금 시댁의 모든명절 비용을 우리가 부담하자는 내용 같은데 그게

맞는거야..라고 물었더니 당연하지 이러는 겁니다.

 

나참..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명절 지내러 가도 부모님이 기본적으로 장보는 것 있고

우리가 어느정도 설비용을 드리고 용돈을 드리거나 선물을 사거나.

그럼 되지 않을까? 했더니..그럼 우리 엄마, 아빠한테 설날이니 장볼때 돈좀 주십시오

하냐고 하는 겁니다.

 

여보. 그게 아니라 보통 장 보는것이 기본적으로 있으실텐데 기본 보시는것 외에 우리가 더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준비하실 비용드리고 햇더니.

 

너가 미리와서 같이 장볼것도 아니고... 엄마보고 장보라는 소리야

이러는 겁니다. 제말은 그게 아닌데 ;;

 

그러면서 시아버지가 이번 명절에 어디 가실지 물어봐야 한답니다.

선물도 다 준비해야 한다고...

 

남편은 결혼했는데 며느리 한명인데 자기가 다 해야한다고 합니다.

말이 되나요? 설날 연휴 선물, 용돈은 물론 음식하나하나 하는 모든 비용을 우리가 다 해야한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화가 나는건.

여동생하고 집에 텔레비젼을 해주기로 했답니다. 전 당연히 그동안 모은 회비에서 하는줄 알고

물어봤습니다. 여보..집에 텔레비젼 해주는거 아가씨랑 둘이 회비에서 하기로 한거야.

아님 따로따로 부담이야..난 남편이 나랑 상의해 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반대할것도 아니고.. 그랬더니 여동생이 회비말고 반반씩 부담하자고 하던데

그렇게 할거야 라고 합니다.

 

헉헉헉... 그래서 그럼 텔레비젼 값이 한두푼도 아니고 나랑 상의해야 하지 않나.

섭섭하다. 이랬더니 자기가 텔레비젼 사는거 알잖아 하는겁니다.

싸울까봐 말은 안했지만 섭섭하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티비 해야한답니다.

 

그럼 설날비용 모든 부담과 텔레비젼 비용까지

미쳤습니까? 그래서 이건 아닌거 같다 했더니 티비를 조금 늦게 사자고 여동생한테

말하지뭐 이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혹시 이번 설날연휴만 모든 비용을 부담하자는거야

아니면 앞으로 모든 명절을 말하는거야..

 

물어봤더니..당연히 모든 명절이지... 아들 나하나고 여동생들은 나가면 그만인데

며느리 한명이고 우리가 해야하는것 아니냐고 합니다.

 

내가 이상하답니다. 다른 집도 그렇다고~

내주변에 그런사람 없습니다. 내가 이상하답니다. 참나~

 

시댁 밥 못 먹고 살 정도 아닙니다. 농사도 1만평 가까이 짓고 있습니다.

약간 아버님이 짜긴 하지만~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남편 세후 200정도입니다. 내가 서울직장 청산하고 강원도 내려가면 수입이

그것 뿐인데 앞으로 모든명절 비용을 부담하자니 말이 됩니까?

 

이거 답글 출력해서 남편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다 이상한거라는데..어이가 없습니다.

 

여러분들.. 리플좀 달아주세요. 이게 말이됩니까? 휴~

 

댓글 92

오래 전

Best자기혼자 벌때는 매달 10만원 모아서 하더니 결혼하니까 설연휴 비용 모두 부담?????? 그럼 그건 다 부인 돈에서 나가는건가요? 부인 생겼으니까 이제 부인돈으로 명절 비용 다 부담하면 되겠다~~아싸~~ 라고 생각하는건가요? 결혼해서 앞으로 살림꾸리고 애기도 가지고 하려면 돈이 더 많이 들텐데 이건 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결혼을 한건지..

Sky오래 전

Best결혼한게 무슨 도깨비방망이 얻은건줄 아나보군요.

말도안돼오래 전

Best월 200이면서 큰소리는~ 한 천만원 버는 남자 같네요.효도는 결혼전에나 많이 할것이지, 왜 결혼하고 나서 한대요??효도는 그렇게 하면서 고작 200을 버셔서 와이프 멀리 떨어져서 일하게 만드시고, 남편분은 엄청나게 멋지고 잘난남자네 ㅋㅋㅋ 참, 친정에 똑같이 한다고 하세요~ 시댁 들어가는 비용 똑같이 친정에도 할꺼라고그게 맞는겁니다. 님네 부모님도 똑같이 먹이고, 입혀서 학교 보냈어요~ 아들만 특별하지 않아요~절대로,잊지맙시다.

오래 전

저희도 3개월차 신혼인데요 그동안 신랑이 장남이라고 제사비용등 해서50마넌씩 드렸대요~ 친정도 똑같이 하자했더니 울집엔 남동생이 있다고 용돈10마넌드리자네요~ 서운하고 화나네요~ㅠ

뫼친남편오래 전

대~~~~~단한 효자 나셨다???? 뫼친새끼 그래서 장인장모한테는 어찌해준답디까??

ㅎㅎ오래 전

딴 건 모르겠고 남편이 아내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네요. 사소한 일이라도 부부가 함께 결정해야죠. 결정은 혼자 하고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님이 반대할게 아니라 해도 아내에게 물어보고 함께 결정해야죠.. 이 점에 대해 꼭 남편과 이야기하세요. 가족 내 모든 의사결정은 부부가 함께!!

임씨예요오래 전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근데 모든 비용은 남편 월급으로 하라고 하세요. 별 또라이같은 놈을 다 보겠네요.혹여 통장 하나만 있으시거들랑 친정에도 똑같이 해야한다고 말씀드리세요.아 그냥 진짜... 개 상 또라이네요. 훩휴나 먹어라.

로그인했음오래 전

뭐래니..저거 ..미친 저럴라고 결혼했니? 그럼 친정도 똑같이 해주는거야?? 지만 자식이야? 니와이프는 무슨 하늘에서 뚝떨어져 손하나 까딱안하고 저절로 먹고자고자랐니? 내주위 어느사람도 명절날 아들이 결혼했다고 명절비용 다내고 그딴집구석 없거든 명절이라 용돈드리는거지 이건뭐 도둑놈이네

오래 전

헐...전 남편 세후 310,저 세후 100 요래벌고 집 대출껴서 사서 살구있구요..대출원금이자내고이래저래하고 한달에 200씩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 시댁 그냥 빚없이 사시는편이시구요..지금까지 2년살면서 용돈 딱 한번 10만원 드려봤네요...제가 쫌 죄송해지고있다는.......근데 솔직히 저도 너무하지만 님 남편도 너무너무너무함....제남편은 자기가 그냥 됬어 이러고 말거든요..가운데서..ㅎㅎ차라리 저래주니깐 맘이 편하더라구요... 젊었을때 바짝 벌어 모으세요..지금효도하다 나중에 쥣뿔없어서 부모님들 더 나이드셔서 모시고 살아야한다면..그거 큰일입니다..

미쳤네오래 전

울남편 둘째아들임 큰집은 고기사는데 십만원정도쓰는거같고 세배돈 오만원씩 드리고감 난 식혜과일이랑 우리가 시댁가서 먹을 음식을 준비해감 그리고 세배돈 각각 십만원드림 명절때 양쪽집 음식하고 선물이랑 용돈만 팔십은 쓰는듯함 두집임 시어른들은 세받고 사셔서 따로 드리는돈 없고 난 남편 외벌이 월 사백십월급임 대출금이다뭐다 빠지면 생활도 빠듯함 우린 대출끼고 집이라도 있는데 님네 신랑은 정말 현재의 자기 수준을 모르시네요 효도도 상황에맞게 하는겁니다

슬로모션오래 전

이건... 뭔가... 약간... 남편이 글쓴이를 휘어잡으려고 준비를 하는 것 같네요. 특히 경제적 주도권 획득 시도... '이것도 해야해? 당연하지' '저것도 우리가 해? 당연한 거 아냐?'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 느낌이 확 오네요. 은근슬쩍 경제적인 주도권을 자기가 확 휘어잡고, 본격적으로 시댁에 돈 들어갈 때마다 당연한 듯 퍼다 주려는 계획인 듯 보입니다. (결혼 초반 쌈짓돈 생길 때마다 시댁에 쏠랑 갖다주고 갖다주고 해서 울 엄마 속 문드러지게 했던 "아빠"를 가져 본 딸 입장에서 감이 확 왔어요-_-;; ) 그런 생각이 아니고서는 이런 결정들을 부인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결정하고 통보할 수가 없죠. 지금은 이미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태고, 게다가 티비를 바꿔드린다든가 이런 얘기는 하루이틀에 나온 얘기가 아닐 텐데... 처음부터 상의를 해서 결정할 생각이 없었던 거예요. 심지어 이런 이야기로 인해 냉전중이다? 이건 네고조차 생각하고 있지 않단 거 아닌가요? 상의하지 않고 결정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여기 있는 댓글들 전부 반드시 남편 보여드리세요. 뭔가 뜨끔할 겁니다. 남편이 정말 못됐네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ㅉㅉ

그ㅁ오래 전

혼자벌땐10만원이더니결혼하더니갑자기통이커지셧네와이프돈으로효도하고생색좀내고싶으신가본데분수껏사세요200가지고무슨명절비용전액부담하고티비를사돈은어느천년에모으려고효도는셀프에요결혼햇다고남편분능력이좋아진것도아닌데오버하지마세요

시아오래 전

남자들 미친듯...누구 보는거같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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