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중반에 접어둔 백조입니다.좀 진지한 고민상담을 위해서 결시친에 글을 썼네요방탈한거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결시친 분들이 좀더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실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써요... 제목그대로 제 과거사진을 남친이 봐버렸습니다... 옛날 남친들과 사겼었던 이쁜 사진들만 봐도 모자랄판에 옛날 남친들이랑 팬션가서 좀...그런 벗고찍은사진들도 한 2,3개정도 있더군요.... 그리고 수술하고 엄청나게 추하게 찍은 사진들도 있네요......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수술전도...ㅋ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처음에는 남친이 자기가 다 감당하겠다고 했어요 사진을 지워달라고 했는데 저는 무슨 고집인지 모르겠는지 선뜻 지운다고 못했어요 그 남자들을 못잊어서 못지우는게 아니라 그때의 내모습을 간직하고 싶어서 그것도 하나의 나의 추억이고 내모습인데 그걸 지우는 건 내 모습도 같이 지우는 것 같아서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이렇지만 지우는게 정답이고 맞는 거이기에 나중에는 지우겠다고 했습니다. 남친한테 정말 고마웠어요 다 감당해준다니...그리고 잘해줬습니다 여전히 저한테... 그날 집에 들어와서 사진을 지우려고 컴퓨터 앞에 있는데순간 너무 망설여졌습니다. 내 모든 사진들...정말 그 남친들을 잊지 못한게 아닙니다.제가 워낙 사진집착도 심하고 그래서 사진을 지운다는 것 자체가 망설여지더라구요... 남친이 저한테 사진 못지우겠냐고 묻길래 제가 '못지우겠다면?...' 하고 말했어요 그때 남친 결국 참지못하고 화를 내더라구요무서웠어요 무섭고 너무 미안하고 남친이 떠날까봐 무서웠어요그냥 두려웠어요 이깟 사진이 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남친 등에 칼을 박는지... 이깟게 뭔데 우리가그렇게 잘지내던 우리가 이렇게 되는건지... 하지만 정말 사진을 지우려고 여는 순간 느꼈던 감정은 단지 사진을 못지우겠어서라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고그 사진을 보니깐 제자신이 너무 수치스러웠어요이 모든 사진들을 남친이 봤다는게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수치스럽고 제자신이 초라해지는 기분...정말 이루말할수가 없었어요 가뜩이나 수술사진도 공개되서 쪽팔려 죽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정말 하이킥을..... 휴... 그뒤에 여차저차해서 제가 사진을 몇개지웠습니다.그런데 차마 다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사진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저는 제가봐도...추억을 지운다는게 정말 죽기보다 싫어요 제 남친을 덜 사랑해서도 아니고 전남친들을 못잊어서도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때의 제 모습을 지운다는게 싫은.. 여튼 다 지웠다고 말을 했어요다 못지웠다고 하면 또 화를 낼까봐 무서웠거든요.. 그날은 그렇게 잘 일단락졌어요 하지만 그 다음날 왠지 오빠가 계속 그 생각을 하는것 같고뭔가 내색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게너무 싫었어요제 행동도 같이 어색해졌죠 그러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남친보는 앞에서 다 지우기로 결심했어요그래서 말을 했죠 남친은 제가 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거에 큰 배신감을 들어하더라구요... 저한테 왜 자기의 자존심을 이렇게 짓밟냐고 자기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냐고... 미칠것 같았어요 남친한테 큰 상처를 준 것 인가요?.... 과거에 대한 사진에 영향도 크겠죠? 말로만 듣는거랑보는 거랑은 큰 차이가 있으니.... 단지 사진을 지웠다해놓고 지우지 않았다는 거에 대한 불신일까요 이제 저에 대한 믿음이 엄청 깍였대요 저는 남친보는앞에서 정말 사진을 하나씩 지워나갔어요....그런데 그 모습을 보는게 정말 괴롭다고 하더군요 남친이.. 하나하나씩 보면서 지우는 제 모습이정말 너무 싫대요 그리고 오늘 남친이 냉담해졌네요 저한테...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는 있을까요? 과거사진이 왜 현재를 발목잡을까요그리고 왜 저는 등신같이 한번에 지우지를 못했을 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0
과거사진을 남친이 봤어요
안녕하세요 스물중반에 접어둔 백조입니다.
좀 진지한 고민상담을 위해서 결시친에 글을 썼네요
방탈한거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결시친 분들이 좀더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실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써요...
제목그대로 제 과거사진을 남친이 봐버렸습니다...
옛날 남친들과 사겼었던 이쁜 사진들만 봐도 모자랄판에
옛날 남친들이랑 팬션가서 좀...그런 벗고찍은사진들도 한 2,3개정도 있더군요....
그리고 수술하고 엄청나게 추하게 찍은 사진들도 있네요......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수술전도...ㅋ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처음에는 남친이 자기가 다 감당하겠다고 했어요
사진을 지워달라고 했는데 저는 무슨 고집인지 모르겠는지 선뜻 지운다고 못했어요
그 남자들을 못잊어서 못지우는게 아니라 그때의 내모습을 간직하고 싶어서
그것도 하나의 나의 추억이고 내모습인데 그걸 지우는 건 내 모습도 같이 지우는 것 같아서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이렇지만 지우는게 정답이고 맞는 거이기에 나중에는 지우겠다고 했습니다.
남친한테 정말 고마웠어요 다 감당해준다니...그리고 잘해줬습니다 여전히 저한테...
그날 집에 들어와서 사진을 지우려고 컴퓨터 앞에 있는데
순간 너무 망설여졌습니다. 내 모든 사진들...정말 그 남친들을 잊지 못한게 아닙니다.
제가 워낙 사진집착도 심하고 그래서 사진을 지운다는 것 자체가 망설여지더라구요...
남친이 저한테 사진 못지우겠냐고 묻길래
제가 '못지우겠다면?...' 하고 말했어요
그때 남친 결국 참지못하고 화를 내더라구요
무서웠어요 무섭고 너무 미안하고 남친이 떠날까봐 무서웠어요
그냥 두려웠어요
이깟 사진이 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남친 등에 칼을 박는지... 이깟게 뭔데 우리가
그렇게 잘지내던 우리가 이렇게 되는건지...
하지만 정말 사진을 지우려고 여는 순간 느꼈던 감정은 단지 사진을 못지우겠어서라는
마음이 전부는 아니고
그 사진을 보니깐 제자신이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이 모든 사진들을 남친이 봤다는게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수치스럽고 제자신이 초라해지는 기분...
정말 이루말할수가 없었어요
가뜩이나 수술사진도 공개되서 쪽팔려 죽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정말 하이킥을.....
휴...
그뒤에 여차저차해서 제가 사진을 몇개지웠습니다.
그런데 차마 다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사진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저는 제가봐도...
추억을 지운다는게 정말 죽기보다 싫어요
제 남친을 덜 사랑해서도 아니고 전남친들을 못잊어서도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때의 제 모습을 지운다는게 싫은..
여튼 다 지웠다고 말을 했어요
다 못지웠다고 하면 또 화를 낼까봐 무서웠거든요..
그날은 그렇게 잘 일단락졌어요
하지만 그 다음날 왠지 오빠가 계속 그 생각을 하는것 같고
뭔가 내색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게
너무 싫었어요
제 행동도 같이 어색해졌죠
그러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남친보는 앞에서 다 지우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말을 했죠
남친은 제가 그런 거짓말을 했다는 거에 큰 배신감을 들어하더라구요...
저한테 왜 자기의 자존심을 이렇게 짓밟냐고 자기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냐고...
미칠것 같았어요
남친한테 큰 상처를 준 것 인가요?.... 과거에 대한 사진에 영향도 크겠죠? 말로만 듣는거랑
보는 거랑은 큰 차이가 있으니....
단지 사진을 지웠다해놓고 지우지 않았다는 거에 대한 불신일까요
이제 저에 대한 믿음이 엄청 깍였대요
저는 남친보는앞에서 정말 사진을 하나씩 지워나갔어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는게 정말 괴롭다고 하더군요 남친이.. 하나하나씩 보면서 지우는 제 모습이
정말 너무 싫대요
그리고 오늘 남친이 냉담해졌네요 저한테...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는 있을까요?
과거사진이 왜 현재를 발목잡을까요
그리고 왜 저는 등신같이 한번에 지우지를 못했을 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