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즐겨보는데 내가 그것도 알바경험담 게시판에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욤... 일단 나이도 있고, 남편도 있고, 단 5일이었지만 커피숍 알바 경험도 있으나내 가게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나감....ㅋㅋ 나님은 서른을 훌쩍~ 넘어도 너무~ 넘은 그런 아줌마임....ㅠ.ㅠ(세월이 야속해~)보통 아줌마들이 그렇듯...집안일 하다가 낮잠 자다가 문센 갔다가 생각나면 운동도 하고 그러는데...언제부턴가 그런 내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짐...그러다작년에 우연찮게 딴 바리스타 자격증을 지갑속에 고이 모셔두기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그래서 잡코리아를 보다가 나이제한 없고, 경력유무없이 알바를 구하는 가게를 보게 됨...그냥 밑져야 본전이니 지원했는데...그 담 날 전화 옴.... 이렇게 나의 이야기는 시작되고....(스압주의... 이런거 해보고 싶었음ㅋㅋ) 내 이력서를 본 사장이 교육 받으러 나오라고 전화함...그래서 교육을 받음...근데 집에서 10년간 쿠* 취사버튼만 눌렀던 나에겐 커피숍 알바는 신세계....고로 버벅거림... 대놓고 멍 때리기도 함...나름 이유도 있었음... 날 가르친 직원이 첫 날은 헷갈리니까 그냥 보기만 하라고 했기 때문...그런 날 보며 사장은 한 숨을 쉬더니 어떻게 할지 낼 생각해보자고 함.나름 열심히 한다고 밤새 벼락치기 신공을 발휘해서 그 담날 레시피도 거의 외워서 갔는데오전일 마치니 사장이 내 옆에 조용히 와서는 교육 받는 동안은 돈 못주겠다고 함.그래서 나도 돈 안줘도 되니 그냥 편하게 교육하라고 함...그 때 생각은 돈 주고 실습도 하는데 뭐 그깟 몇 푼 안되는 걸로 신경쓰고 싶지 않았음...(나름 고수에게 허드렛일해주며 비법을 배우는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 그랬더니 신나게 부려먹음....교육 둘째 날 아침까진, 낮 2시까지 일하는 거였는데 내가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니 갑자기 본인이 약속 생겼다고 저녁 6시까지 하라고 함.그러곤 밤에 나올수 있으면 나오라고....그 담날부터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부려먹고, 더 배워야 한다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더 있으라고 하고,마감도 배워야하니 새벽에도 나오라고 하고....사람들 앞에선불편하면 안되니 안되는 시간 말하라고 하면서도 말하면 절대 내 말 안들음...그냥 본인 말만 무한 반복...사람들 앞에선 생각해주는 척 힘들면 말하라고 했지만나랑 단 둘이면 00이랑 매니저가 나같은 초보 싫어하니까 진짜 열심히 하라고,매니저는 레시피 보고 하라고 했는데사장은 매니저는 레시피 보고 하면 화내니까 다 외우라고 하고...게다가 단 4일이었던 교육기간이 열흘로 늘어남...단 5일 있는 동안 45시간 일했음....그래도 뭐...괜찮았음...일 가르쳐주던 애들도 다 착하고 일도 적당히 재미있고 커피숍의 뒷 세계도 알고.... 그런데....교육 3일째 되던 날갑자기 사장이 내 옆에서 목소리를 낮추더니 나 일 가르쳐주는 애가 나랑 일 못하겠다고 펄펄 뛴다며걔 밥 사주라고 20,000원을 주겠다고 함.그러면서 돈 남으면 자기 주지 말고 나보고 가지라고...--;;오잉~ 이게 왠 개소린가 함....내가 본 그 애는 그럴 애가 절대 아니기 때문...~!암튼 사장 말로는 나 일 가르쳐주는거 못하겠다는 걸 사장이 싹싹 빌어서 내가 여기 있는거라길래 "그럼 제가 00이가 아니라 사장님께 밥 사드려야겠네요..."이랬더니 "난 괜찮으니 00이나 사줘. 이렇게 인덕 쌓는거지 모...호호호"이럼... 그리고 마감일 배울땐 매니저 성격 이상하니까 조심하라고 했는데...내가 본 매니저는 일 야무지게 잘하는 시크한 매력의 소유자...참 사람 깔끔하니 괜찮던데 또 사장은 내게 매니저 성격 나빠서 직원들이 자꾸 그만둔다고 뒷담까고...알바들은 알바들대로 일 잘하더구만자기가 알바들한테 잘해줬더니 많이 풀어져서 버릇이 없다는 둥...일은 안하고 대충 시간만 떼우다 간다는 둥 하며 또 뒷담...그러나 그 사람들 있는대서는 아까 욕한 사람 맞나 싶게완전 하이톤으로 잘생겨서 일도 잘한다고 칭찬칭찬~~~ 그러나 사장이 참 진상인건 이게 다가 아님....일단 허니버터어쩌구 빵의 버터는 버터가 아닌 마가린!그것도 아까우니까 살짝 칠하라고 팁도 손수 알려줌~!여러 식자재 유통기한도 아침에 확인하고 맨날맨날 바꿈~!(날짜에 관계없이 냄새 먼저 맡아보라고 함...)냉동고 속에 작년 케익이 주문 들어오면 아직도 나감~!본사빵 비싸다고 울 동네에서 싼 재료 쓰는 빵가게에서 빵 받음~!샷 남은거 완전 꼬질꼬질한 음료병에 모아서 아메는 맛이 탄로나니까 라떼같은데 넣으라고 함~!계산할 때 "현금영수증 끊어드릴까요?"했다가 먼저 말했다고 10분동안 욕 먹음~!(이 후로 커피숍 빵 끊을까 고민 중...ㅠ.ㅠ) 결정적으로 빡친건....이만원~!!!셋째날 그런 얘기해서 거절!넷째날도 또 꺼내길래 거절!다섯째날도 받을 이유 없다고 확실하게 거절했는데도내 앞에 이만원 내놓으며 그러길래 여기 그만두기로 맘에 결정!내가 돈 안줘도 일하겠다고 하니 우습게 보였나 봄...단 돈 이만원에 내 자신이 넘 하찮게 여겨지며 멘붕...막말로 돈이 필요했으면 여기 더 있었겠음?딴데 가도 벌써 갔지....사장이 점점 더 꼴보기 싫어짐...소설 주인공 빙의가 점점 빙신이 되가고 있음... 그래도 유종의 미는 거두는게 인지상정인지라 좋게 마무리하려고 함...근데 일욜 일이 생겨 조금 늦게 가겠다고 했더니완전 날 종냔에 죄인취급을 하는 것임~!사장 완전히 도둑냔심보....교육이람서 왜 일은 제대로 시키냐....그래서 더이상 미련두지 않고 그날로 땡침~! 이렇게 아줌마의 알바는 끝이 났습니다...단 돈 이만원으로 사람 우습게 보고 또 나에 대해 계속 뒷담깔 사장 미워서 그동안 일한거 시급 계산해서 문자보냈어요.14일 이내에 입금 안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바로 입금 해주데요...역쉬~ 울 사장은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사람...더불어 이런 세상에서 열심히 돈 벌고 있는 남편에게 무한감사~~~ㅋ 하지만 아직까지 고민중이에요...울 동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유통기한 변조에 대해서는 식약청에 신고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사장~ 보고 있나?나 뒷끝있는 녀자얌~~~!!!13
아줌마의 커피숍 알바 이야기
판 즐겨보는데 내가 그것도 알바경험담 게시판에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욤...
일단 나이도 있고,
남편도 있고,
단 5일이었지만 커피숍 알바 경험도 있으나
내 가게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나감....ㅋㅋ
나님은 서른을 훌쩍~ 넘어도 너무~ 넘은 그런 아줌마임....ㅠ.ㅠ(세월이 야속해~
)
보통 아줌마들이 그렇듯...
집안일 하다가 낮잠 자다가 문센 갔다가 생각나면 운동도 하고 그러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내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짐...
그러다
작년에 우연찮게 딴 바리스타 자격증을 지갑속에 고이 모셔두기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그래서 잡코리아를 보다가 나이제한 없고,
경력유무없이 알바를 구하는 가게를 보게 됨...
그냥 밑져야 본전이니 지원했는데...
그 담 날 전화 옴....
이렇게 나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스압주의... 이런거 해보고 싶었음ㅋㅋ)
내 이력서를 본 사장이 교육 받으러 나오라고 전화함...
그래서 교육을 받음...
근데 집에서 10년간 쿠* 취사버튼만 눌렀던 나에겐 커피숍 알바는 신세계....
고로 버벅거림...
대놓고 멍 때리기도 함...
나름 이유도 있었음... 날 가르친 직원이 첫 날은 헷갈리니까 그냥 보기만 하라고 했기 때문...
그런 날 보며 사장은 한 숨을 쉬더니 어떻게 할지 낼 생각해보자고 함.
나름 열심히 한다고 밤새 벼락치기 신공을 발휘해서
그 담날 레시피도 거의 외워서 갔는데
오전일 마치니 사장이 내 옆에 조용히 와서는 교육 받는 동안은 돈 못주겠다고 함.
그래서 나도 돈 안줘도 되니 그냥 편하게 교육하라고 함...
그 때 생각은 돈 주고 실습도 하는데 뭐 그깟 몇 푼 안되는 걸로 신경쓰고 싶지 않았음...
(나름 고수에게 허드렛일해주며 비법을 배우는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
)
그랬더니 신나게 부려먹음....
교육 둘째 날 아침까진, 낮 2시까지 일하는 거였는데
내가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니
갑자기 본인이 약속 생겼다고 저녁 6시까지 하라고 함.
그러곤 밤에 나올수 있으면 나오라고....
그 담날부터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부려먹고,
더 배워야 한다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더 있으라고 하고,
마감도 배워야하니 새벽에도 나오라고 하고....
사람들 앞에선
불편하면 안되니 안되는 시간 말하라고 하면서도 말하면 절대 내 말 안들음...
그냥 본인 말만 무한 반복...
사람들 앞에선 생각해주는 척 힘들면 말하라고 했지만
나랑 단 둘이면 00이랑 매니저가 나같은 초보 싫어하니까
진짜 열심히 하라고,
매니저는 레시피 보고 하라고 했는데
사장은 매니저는 레시피 보고 하면 화내니까 다 외우라고 하고...
게다가 단 4일이었던 교육기간이 열흘로 늘어남...
단 5일 있는 동안 45시간 일했음....
그래도 뭐...
괜찮았음...
일 가르쳐주던 애들도 다 착하고 일도 적당히 재미있고 커피숍의 뒷 세계도 알고....
그런데....
교육 3일째 되던 날
갑자기 사장이 내 옆에서 목소리를 낮추더니 나 일 가르쳐주는 애가 나랑 일 못하겠다고 펄펄 뛴다며
걔 밥 사주라고 20,000원을 주겠다고 함.
그러면서 돈 남으면 자기 주지 말고 나보고 가지라고...--;;
오잉~ 이게 왠 개소린가 함....
내가 본 그 애는 그럴 애가 절대 아니기 때문...~!
암튼 사장 말로는 나 일 가르쳐주는거 못하겠다는 걸 사장이 싹싹 빌어서
내가 여기 있는거라길래 "그럼 제가 00이가 아니라 사장님께 밥 사드려야겠네요..."
이랬더니 "난 괜찮으니 00이나 사줘. 이렇게 인덕 쌓는거지 모...호호호"이럼...
그리고 마감일 배울땐 매니저 성격 이상하니까 조심하라고 했는데...
내가 본 매니저는 일 야무지게 잘하는 시크한 매력의 소유자...
참 사람 깔끔하니 괜찮던데 또 사장은 내게 매니저 성격 나빠서 직원들이 자꾸 그만둔다고 뒷담까고...
알바들은 알바들대로 일 잘하더구만
자기가 알바들한테 잘해줬더니 많이 풀어져서 버릇이 없다는 둥...
일은 안하고 대충 시간만 떼우다 간다는 둥 하며 또 뒷담...
그러나 그 사람들 있는대서는 아까 욕한 사람 맞나 싶게
완전 하이톤으로 잘생겨서 일도 잘한다고 칭찬칭찬~~~
그러나 사장이 참 진상인건 이게 다가 아님....
일단 허니버터어쩌구 빵의 버터는 버터가 아닌 마가린!
그것도 아까우니까 살짝 칠하라고 팁도 손수 알려줌~!
여러 식자재 유통기한도 아침에 확인하고 맨날맨날 바꿈~!
(날짜에 관계없이 냄새 먼저 맡아보라고 함...
)
냉동고 속에 작년 케익이 주문 들어오면 아직도 나감~!
본사빵 비싸다고 울 동네에서 싼 재료 쓰는 빵가게에서 빵 받음~!
샷 남은거 완전 꼬질꼬질한 음료병에 모아서 아메는 맛이 탄로나니까 라떼같은데 넣으라고 함~!
계산할 때 "현금영수증 끊어드릴까요?"했다가 먼저 말했다고 10분동안 욕 먹음~!
(이 후로 커피숍 빵 끊을까 고민 중...ㅠ.ㅠ)
결정적으로 빡친건....
이만원~!!!
셋째날 그런 얘기해서 거절!
넷째날도 또 꺼내길래 거절!
다섯째날도 받을 이유 없다고 확실하게 거절했는데도
내 앞에 이만원 내놓으며 그러길래 여기 그만두기로 맘에 결정!
내가 돈 안줘도 일하겠다고 하니 우습게 보였나 봄...
단 돈 이만원에 내 자신이 넘 하찮게 여겨지며 멘붕...
막말로 돈이 필요했으면 여기 더 있었겠음?
딴데 가도 벌써 갔지....
사장이 점점 더 꼴보기 싫어짐...
소설 주인공 빙의가 점점 빙신이 되가고 있음...
그래도 유종의 미는 거두는게 인지상정인지라 좋게 마무리하려고 함...
근데 일욜 일이 생겨 조금 늦게 가겠다고 했더니
완전 날 종냔에 죄인취급을 하는 것임~!
사장 완전히 도둑냔심보....
교육이람서 왜 일은 제대로 시키냐....
그래서 더이상 미련두지 않고 그날로 땡침~!
이렇게 아줌마의 알바는 끝이 났습니다...
단 돈 이만원으로 사람 우습게 보고
또 나에 대해 계속 뒷담깔 사장 미워서 그동안 일한거 시급 계산해서 문자보냈어요.
14일 이내에 입금 안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바로 입금 해주데요...
역쉬~ 울 사장은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사람...
더불어 이런 세상에서 열심히 돈 벌고 있는 남편에게 무한감사~~~
ㅋ
하지만 아직까지 고민중이에요...
울 동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유통기한 변조에 대해서는 식약청에 신고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사장~ 보고 있나?
나 뒷끝있는 녀자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