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20가지 아르바이트 3탄

꾸르르2013.01.30
조회372,611

 

우선 나는 고딩때부터 취직하기전 많은 사회 경험을 하고 싶어

길게, 짧게 틈틈이 알바 20개 정도를 했던 훈훈한 남자

 

고2때부터 사회생활을 하기 전까지의 알바중에 일어났던 실화임

 

그리고 읽다가…

 

어! 하며 나 아냐? 나 인 것 같은데? 하는 분들은

그냥 조용히 계시면 됨…

 

여튼 이건 실화 100% 임

-------------------------------------------------- Ctrl + V -------------------------------------------------

1편

조횟수 450,114, 추천 823개, 댓글 117개

 

2편

조횟수 482,565, 추천 531개, 댓글 75개

 

먼가 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무언에 압박을 느낌….

 

그래서 피파3 한판 두판 하지 않으며 열심히 생각해 봤음

성용아 기다려, 형이 이것만 끝나면 바로 렙업 시켜줄게 (내가 형임)

 

자 그럼 3편

 

출바알~

 

 

 

1.    존내 가만히 있는거다

 

전역을 하고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임

 

서울에서 알바를 하다 쉬는 날이 평일로 잡혀

나는 곧장 고향으로 내려갔음

 

요즘 부모님 몸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아서였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 하던 나는 …

 

그래!!!!

집안 화단이며 집 구석구석 잔디를 제외한

나머지 잡초들을 뽑는거야!!!!

 

 

학창시절에 잡초는 눈에 보일 때마다 뽑아야 한다며

어머니가 혼자 잡초를 뽑으시던 모습이 생각 났기 때문이였음

 

부모님이 아침 8시 40분에 모두 출근을 하셨음

 

나는 기다렸다는 듯

츄리닝 바지와 일회용 장갑을 끼고,

 

어머니의 필수용품 썬캡까지 착용하고는

집안 구석구석 잡초를 뽑기 시작했음

 

군대에서도 했던 작업이라

쉽게만 생각했지만 나 홀로 마당에서 잡초를 뽑는 것은 힘들었음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잡초들이 많았기 때문이였음

 

4시간 이상, 나는 잡초를 뽑았고

잡초를 뽑을 때마다 부모님이 기뻐 하실 모습에

흐뭇해 하며 작업에 최선을 다했음

 

5시가 되었을 쯤 부모님이 퇴근을 하셨음

 

나는 또 7살 어린 아이처럼 자랑을 했음

 

나 : 엄마!!!! 아빠!!!! 나 오늘 집안에 잡초 다 뽑았어요!!!

 

라고 하자… 어머니는 설마.. 라는 표정과 함께 마당으로 나가셨음

그리고는 상기된 얼굴로 나에게 소리 지르셨음…

..

..

..

..

..

..

엄마 : 야 이놈의 새끼야~ 도라지 심어놓을걸 다 뽑으면 어떡하냐!!!!!!

 

 

………..

미리 말을 하지~ -_ㅠ

 

 

 

 

 

 

2.    Sin 홍대클럽

 

서울에서 편의점에서 새벽 아르바이트를 할 때 였음.

 

내가 위치한 편의점은 홍대 클럽과 10분정도의 위치로서

새벽에는 클럽에 다녀오신 분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음.

 

사건은 같이 아르바이트 하던 누나에게서 비롯되었음.

 

누나는 가수 지드레곤의 열렬한 팬이셨음!!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 봄

 

어느날….. 새벽

 

누나는 어김없이 졸고 있었음.

 

그날은 특히나 코까지 골며 꿈나라 여행을 하고 있었음.

머 나는 그러러니 하고 라디오나 듣고 있었음

 

시간이 지나고 새벽 3시

 

라디오에서 지 드레곤의 노래가 나오자

누나가 X맨의 반사신경으로 잠에서 깻음!!!

 

누나 : XX야 볼륨 좀 높일까?

 

예전 사장님이 원하는 음악을 틀어도 된다고 분명히 하셨음

(난 지금도 똑똑히 기억함)

 

우리는 바로 라디오를 끄고 누나 MP3 에 지드레곤 패키지로 음악을 틀었음

 

볼륨도 편의점이 떠나가라 업!!! 업!! 업!!!

 

다행이 주변 상가가 새벽에는 영업을 하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였음

 

여기서 사건은 시작되었음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들어오신 손님들….

 

첫번째로 오신 20대 중반의 남성분..

등장부터 머지? 라는 이상한 표정과 주변을 편의점 주위를 둘러 보셨음.

 

그리고는 음료수를 사시러 가는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어깨가 들썩 거리시는 거예염 ㅋㅋㅋㅋㅋㅋ

 

그 이어 들어오신 두번째 손님

 

남1,여1 왠지 커플인 것 같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편의점에서 귓속말 하냐구!!!

 

클럽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번째 손님~

 

20대 후반의 남성분이 바로 카운터로 오셨음

 

헬로 하나 주세요~

라며 2500원을 내미셨음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나오던 지드레곤 노래가 Hello 였음

 

 

-나중에 돈 벌어서 클럽 편의점을 만들어야겠다-

 

 

 

 

 

 

 

3.    고3 아버지

 

2번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 임

 

그날은 잔잔한 클래식이긴 …개뿔

역시나 유행하던 노래들을 틀고 있었음

 

어느덧 새벽 3시 …

 

나도 누나도 한껏 졸음대군과 전투를 하고 있었음

 

청아하게 울리는 종소리

 

40대? 50대 에 한 아저씨가 참으로 편한 복장을 하시고는

편의점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셨음

 

나 : 어떤거 찾으세요 ?

 

아저씨 : 초콜렛 있어요 ???????

 

나 : 예 여기 있습니다!! (카운터 바로 앞에 있음 -_-)

아! 하시며 초콜렛을 고르시는 아저씨

 

근데 새벽에 왠 아저씨가 초콜렛을….

또 나의 궁금증은 폭발하기 시작했음

 

근데 왜 이 밤에 초콜렛을 사세요? (머 살수도 있지만)

 

그러자 아저씨는 자기 둘째 딸이 고3인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지금까지 공부중이라고 하시며 딸이 초콜렛이 먹고 싶다고 했음…

 

그래서 새벽 3시에 츄리닝 바람으로 편의점에 급하게 오신 거였음ㅠ

 

순간, 우리 아부지는 고3때 나에게 ………..

기억이 안남 -_- (우리 아부지 ㅠㅠㅠ)

 

아무튼 아버지의 훈훈한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음

 

그래서 아저씨께 페레로 로쉐 두개를 계산해서 드렸음

 

나 : 고 3이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이거는 제가 선물로 드릴게요

 

아저씨는 괜찮다며 계속 거절하셨지만 결국엔 받으셨음

참 나도 훈훈한 모습을 보면 오지랖이 넓다.

 

참으로 따뜻한 새벽이었음

 

그리고

 

그날이 있고 멀지 않은 시간, 아침시간에 편의점에서 졸고 있는데

교복을 입은 한 여학생이 나에게 초콜렛 잘 먹었다며 인사를 했음

 

(아.. 그 아저씨 따님이구나)

 

그 여학생이 지금은 대학생 이겠군~

고3, 참으로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고생임

 

 

  

 

 

 

 

 

 

 

 

------------------------------- 번외 ----------------------------

 

남자들은 공감할 수 있는, 공감 해야 될 것 같은 남자를 위한 번외편

 

이름하여 “판의거탑 편”

 

 

1.    똥사로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닌 옆 중대 이야기임을 명시함.

 

재연

 

A군은 입대를 한지 얼마 안된 훈련병임

A군이 속한 중대는 이틀 뒤에 있을 수류탄 투척이 예정되어있었음

 

그렇게 취사장 앞에서 동기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었음

 

1사로 투척!!!!!!!

 

2사로 투척!!!!!!!!!

 

3사로 투척!!!!!!!!!

 

(사로라는 것은!! 호라고 하는데 ;;; 자신이 있는 공간?

아 …. 주변 남자친구에게 물어보시길……… )

 

그날도 어김없이 우리는 1열로 1사로~ 투척 2사로 투척 등

2틀 뒤인 실제 수류탄 투척에 연습을 아끼지 않았음.

 

드디어 수류탄 투척의 날이 밝았음.

 

특별히 대대장님도 이 모습을 보시기 위해 특별히 출연해 주신다고 하심

(안 그래도 되는데 참….. )

 

우리는 실제 투척에 앞서 예행 연습을 시작했음

 

나는 … 2사로..  두번째로 투척을 하게되었음

 

심장이 떨렸음. 잘못던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뇌를 휘감았음

 

다행이 예행연습은 문제없이 지속되고 있었음.

 

그 순간 4사로에 있던 B 훈련병이 소대장에게 무언가 말을 하고 있었음

그러나 쩌렁쩌렁 다 들렸음

 

소대장님 : 안돼!! 지금 대대장님 오실 시간이다!! 참아!!!

 

그랬다. 4사로에 예정되어있던 B군은 화장실이 급했던 거이였음

 

하지만 대대장님이 오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소대장님은

어쩔 수 없이 참으라고만 할 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대장님이 여려명의 간부님들과 함께 등장을 하셨음

 

그리고는 대대장님은 행정관님과 여러 말들을 하시고는

허허허허 웃으며 소대장님을 쳐다보았음 +_+

 

소대장님은 1조 !!

 

라는 말과 함께 준비되어있던 우리 1조 4명은 수류탄 투척 장소로 이동하였음

 

그리고 하사 1분이 우리 4명에게 수류탄을 나누워 주기 시작했음.

그리고는 수류탄 투척이 시작되었음!

 

1사로 투척!

펑~

 

2사로 투척!!!

 

2번이 울려지고는 나는 우렁차게 2사로 투척!!! 을 외치며

내 손의 수류탄을 던졌음

펑 ~

 

3사로 투척!!!

펑~

 

4사사로~!!!

 

앗!! 돌발상황이닷!  

4사로 B군은 머 마려운 강아지 처럼 끙끙 거리며….

수류탄을 던지지 않았음

 

순간 대대장님, 훈련병, 간부의 눈은 모두 B군을 향했음

그리고는 잠시 정적이 흘렀음.

 

그 순간!!!!

 

4사로에 B군은 크게 소리쳤음!!!!!!

 

 

 

 

 

 

 

똥싸로!!!!!!!!!!!!!! 투척!!!!!!!!!!

 

을 외치며 수류탄을 그 장소에 놓고 어딘가로 사라졌음….

 

 

 

B군!!!!!!! 정말 급했구나…….

 

 

 

 

2.    이건 꿈 이야

 

내가 상병일 때 이야기임

 

어느날 우리 자대에 소포가 왔음

나의 여자친구의 사랑이 가득 담긴 소포였음

 

군대에서 소포받는 기분은

여성분들이 루이비통, 샤넬 가방을 선물 받은 기분이랄까?

 

어째든 기분이 한껏 들뜬 나는

소포를 뜯기 시작했음

 

정성스런 편지도 있고

내가 먹고 싶은 오리온 과자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ABC 초콜릿도 있고

책….. 은 다음부터 안 보내도 되….

 

요즘 필요했던 면봉도 있고 ㅠ (총 닦아야 함)

저번주에 떨어진 피토메스 화장품 세트도 있고 ㅠㅠㅠ

 

(군대에서는 녹차가루에 세수할 만큼 피부에 신경썻음)

 

근데

초코파이는 왜 보내는 거야!!!

 

여튼, 나는 감동의 소포를 확인하고 있을 무렵

 

우리 소대 악마

 김XX 병장님이 내 주위를 돌며 눈치를 주고 있었음 -_ㅠ

 

아놔…………….

 

알파벳… 초콜렛 A. B 몇 개 주고

별로 않좋아 하는 과자 몇 개 정도 주고,

 

이거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라고했음…..

 

먼가 아쉬운 표정의 김xx병장!!!!


아놔 안되는데...

 



결국 나는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기로 했음

 

대신 폼 클렌징만 이였음!!

 

화장품 세트가 폼클렌징, 스킨+로션, 그외 2개

그래, 폼클렌징 공유로 만족한다

 

그래도 먼가 아쉬운 표정의 김xx병장!!!!

 

그런 표정을 지어도 어쩔수 없음!!!

 

결국 난 그 외 화장품은 지켰음

디팬스의 뿌듯함이란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날 그날 새벽

야간 근무를 마치고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였음

 

내 관물대 쪽에서 들려오는 부스럭 부스럭 소리

 

응?????????????????????????

 

살며시 눈을 비비며 관물대를 쳐다보는데..

김xx병장님 근무를 마치고 내 화장품을 바르고 있었음!!!!!!!

 

엇!!!!!!!!!!!!!!!!!!!!!!!

 

그러자

김xx 병장님은 손으로 태연하게 내 눈을 가리며 내게 말했음..

 

 

 

 

 

이건 꿈이야, 드림~

넌 지금 홈쇼핑을 보고 있었던거야~

 

다시 잠이 든다~

3,2,1 레드 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장장 2시간 만에 거쳐 글을 쓰니까 힘이 다 빠짐

힘들다 힘들어 ㅠㅠㅠㅠㅠㅠㅠ .

 

 

오늘 업로드 끗

 

 

그냥 길가다가 100번은 볼수 있는 흔남 과거, 요즘 이야기였음

성별을 말했으니

나이도 묻지 말고

사생활은 묻지 않기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그냥 그럭저럭 잘 살고 있음

 

또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옛날 생각 나면 다시 적겠음

다음편에는 더더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찾아 뵙겠음

 

김xx 병장님!!! 지금 머하고 있는지 보고 싶네요!!!!

 

이번주는 쓰다보니 편의점이랑 군대 이야기였네요.

다음 편에는 과연 어떤!!!!!!!!

 

아이 위 비 백 (기다리기 싫으면 1편,2편 복습!!! )

 

댓글 60

머지오래 전

Best피토메스? 나만 처음 들어봄?

일산언니오래 전

Best꾸륵님 같은 남자 어디가면 볼수 있어요 ㅠㅠㅠㅠㅠ빨리 4탄 4탄 ㅋㅋㅋㅋㅋㅋ

05군번오래 전

Best개고생 했던 군생활이 떠오름

ㄴㄴ오래 전

이건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핳오래 전

군대얘기할때 1분이라고적혀있는데 한분이맞음 나보고 시간말할때 1분인줄알았음 ㅇㅇ 이틀보고 2틀하는거랑비슷한거인가.. .....

김진주오래 전

ㅎㅎㅎ 그냥 웃지요^^;;

오래 전

살~ 자작내 풍기네

일본인오래 전

우끼ㅣ끼끼끼끼끼끼끼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어디잇니오래 전

나도알바하는라 힘들었음..ㅇ.ㅇ 백화점에 호텔에 까페 여덟시간 하루내내 구개월 서있기 콜센터 전화받기 하루 백십통 사무직이 짱임 텃세에 사람대하기 힘들지만 요새 당일지급 홀서빙 시급이 칠천원이라 식당 홀서빙 하는데 미치게 힘듦

ㅇㅇ오래 전

판의거탑 눌렀는데 왜이게떠ㅡㅡ

ㅎㅎㅎㅎ오래 전

지드레곤ㄴㄴ 지드래곤

하악하악오래 전

알바 100번 해봤자~ 나중에 대기업 들어갈땐 아무도움 안됩니다. 이력서에 써봤자 쳐다도 안봐요 ㅋㅋ 그시간에 토익스피킹이나 학점에 더신경쓰세요~!! 대학때는 그냥 잼있는알바나 차라리 취미활동을 많이 해두는게 오히려 좋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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