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013년 20살이된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팁

글쓴이2013.01.30
조회284,325

  추가글

 글만 쭉 써놓은 딱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말주변이 워낙없어서 전달력 있게 쓰고자 최대한 정중하게 글을 적어내려 갔습니다. 너무 딱딱해서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의견을 써주셨습니다. 제 딱딱하고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의견에 대해서 전부 대답을 해드릴수는 없지만 많이 나온 의견에 대해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신의 아들

'2년을 벌어 놓았다'라는 표현이 많은 예비역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번더 생각하고 적었어야 되는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본문에서는 삭제하겠습니다. 자랑을 하거나 예비역 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짤막한 제 소개중 일부분 이었습니다ㅠㅠ.

 

- 오티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분들이 오티를 안가도 된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맞는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면 오티는 참석해도 손해없는 행사이며 안가는 것보다는 가는것이 신입생 여러분들께는 조금더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 인맥에 관해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는 만나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다면 대학생활을 정말 든든한 아군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다음편에서 인맥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술에 관해서

 자신의 주량에 맞춰서 드시기를 권장한다는 말을 쓰지 않아 혼란을 일으킨점 사과드립니다. 체질상 술을 마시면 안되거나 술을 정말 못드시는 분들은 당당히 말씀하십시오. 요즘은 술을 먹이는게 아니라 권하는 문화입니다. 정중히 거절하면 됩니다. 술을 거절 후 남들 다 술마실때 혼자 안마시면 뻘쭘하기도 하고 쑥쓰럽기도 합니다. 이럴땐 센스있게 저는 짠만 칠께요.라고 하면서 술자리 분위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갑시다.

 

- 27살인데 신입이라고 하신분

 오티 참석하셔도 됩니다. 저희 과의 경우 26살 정도에 수능 다시보고 신입생으로 들어오신 형이 있었는데 오티도 참석하시고 과활동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이미 대학생활을 경험해 보신분이라 쉽게 적응하셨습니다. 질문자께서 어떠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티에 참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다음편은 입학식과 제일 중요한 '학과 공부와 성적 그리고 장학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3편으로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3편에는 그외에 짜잘한 팁(연애, 문화, 여가시간 등)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태클도 감사합니다. 맞춤법 지적도 해주세요. 글도 얼마 안써본 놈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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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안녕하십니까. 글쓴이는 올해 졸업을 하게된 졸업생입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13학번 신입생들이 더욱 알차고 보람찬 20살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작성합니다.

 

 0.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제 글은 보고 계시는 분들은 아마도 대학에 합격해서 입학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글을씁니다.

 먼저 오티와 입학식 전에 자신이 붙은 대학을 한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 어떤 건물이 있고 또 어떤 편의시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대학이라는 로망과 함께 자신이 다닐 대학의 첫느낌을 맘편히 감상하는 기회를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년동안 이런 느낌을 느껴본적이 없고 졸업할 때가 되서야 느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 꼭 입학하기 전에 자신이 다닐 대학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간과 여력이 안된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다닐 과에 대해서 읽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대학생이 되는 공식적인 자리. OT

 

 저도 20살때 OT에 대한 환상과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두려움과 설렘으로 OT에 참석했습니다. OT에 관한 깨알같지만 아주 유용한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제가 기억하는 오티 순서에 따라 적겠습니다.)

 

  (1) 오티가기 전에 싸이월드 클럽 가입하기

 

 나는 엄청 쾌활한 사람이라 낯선곳에 떨어져도 어색하지 않고 모두를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낯선 장소, 낯선 곳에 가기전에는 사람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인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 대학은 신입생을 위한 싸이월드 클럽을 개설하거나(저의 경우) Facebook을 통하여 신입생들끼리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여 신입생들과 친해지는게 중요합니다. 오티때 편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과생활과 대학생활에서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이 효과에 관해서는 아래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신입생들 중 자신과 지역이 가까운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만나세요. 또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신입생과 무조건 모임을 가지세요. 대학은 인맥이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인맥에 관해서는 아래서 더욱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 오티 당일-1

 

 오티 당일날에는 자신의 과 동기들과 선배를 보는 자리입니다. 오티 전에 모임에 나가셨다면 친숙한 얼굴도 있을테고 처음보는 얼굴도 있을겁니다. 선배는 얼굴에 선배라고 쓰여 있습니다. 편안하고 튀지 않는 복장, 편안한 얼굴과 자세 등등 선배라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여러분도 2학년이 되면 가지는 포스니까 너무 겁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인사하세요. "안녕하세요 신입생 입니다." 인사를 하게되면 어색하게 인사를 받는 선배가 있고 익숙하게 받는 선배가 있습니다. 어색하게 인사받는 선배는 대부분 2학년이며 첫 후배에게 첫 인사를 받는 자리가 오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은 여러분이 의지할 수 있고 가장친해지기 쉬우며 가장 불편한 선배가 자신보다 1학년 높은 선배입니다. 그 대학에 최적화 되어있는 팁을 줄 수 있는 선배이고 나이차가 1살 이상 나지 않는 선배이기 때문에 편안합니다. 이 선배들과 친해지세요.

 

  (3) 오티 당일-2

 

 오티의 공식 행사가 시작되고 교수님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인사를 합니다. 뒤에 님자가 들어가는 사람(교수님, 조교선생님 등등)말은 잘 들어 줍시다. 그리고 신입생에게 배부되는 책자가 있습니다. 절대 버려서도 안돼고 잃어 버려서도 안돼는 중요한 책입니다. 대학생의 목적을 졸업이며 그 졸업에 대한 가이드북입니다. 가방에 잘 챙기도록 합니다.

 

  (4) 오티 당일-3

 

 저는 교직원분들이 신입생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하고 난뒤에 바로 인사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선배와 후배 선을 가르는 자리이며 우리가 말하는 '개념'을 탑재하는 시간입니다. 굉장히 무게를 잡고 무섭게 합니다. 솔직히 저는 쫄았는데 몇몇 동기들은 왜 해야되요? 라고 당돌한 질문을 던져서 대학생활이 매우 꼬였습니다. 시키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목소리 크게 하라고 하면 크게 하시면 됩니다. 그냥 선배가 시키는 데로 하시면 별 탈없이 지나갑니다.

 

  (5) 오티 당일-4

 

 어느덧 시간은 저녁을 먹고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고 해보고 싶었던 진정한 대학생의 술자리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때 취하면 답이 없습니다. 토쟁이, 오줌싸개, 쌈닭 등등 안좋은 이미지가 생성되는 자리이며 여러분의 대학생활의 첫 갈림길입니다. 상황별 대처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선배가 술을 권하는 상황

 제가 신입생때는 먹였지만 지금은 술을 권한다라는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선배가 술을 권하면 받아서 천천히 마시세요. 여자분이시라면 조금 남기셔도 무방합니다. 남자분이시라면 원샷을 권해드립니다. (뜬금포 팁. 술은 받아먹은 후 선배의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물어본후 저장합니다. 동기인맥은 어느정도 넉넉하지만 자신이 군대를 가거나 동기가 군대를 가면 인맥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선배의 인맥을 넓혀가는 첫걸음이 오티떄 번호따기 입니다.)자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무리 말술이라도 술은 취합니다. 한잔에서 두잔을 받아먹은 후 무조건 화장실로 갑니다. 무조건 입니다. 계속 화장실로 갑니다. 더 놀고 싶고 선배말을 끊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화장실좀 다녀올께요 라고 말하면 무조건 보내줍니다. 여러분이 화장실에 다녀올 동안 계속 술자리는 유지되고 있으며 다른 동기들이 여러분 술까지 받아 먹고 있습니다. 화장실 간만큼 술을 적게 먹으니 최고의 술스킬이며, 최대한 안취하는 방법입니다.

 

  *조금만 더 먹으면 취할거 같은 상황

 화장실 스킬을 썼음에도 취기가 오른다 싶을때 취한척 연기를 하고 쉬러가야 합니다. 무조건 입니다. 미성년자 일때 아무리 술을 많이 먹어봤어도 선배는 못이깁니다. 1년차이 밖에 안나도 선배는 선배입니다. 자신은 마시지 않고 교묘하게 후배만 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게 선배입니다. 취기가 올랐다 싶으면 쉬러가야지 떡실신 당합니다. 선배 저 취한거 같아요 라는 제스쳐와 말을 전합니다. 그러면 선배는 무조건 재웁니다. 제가 선배의 입장일때 취한 얘는 재워야 됩니다. 주정부리면 곤란하고 저도 살짝씩 취해가고 있는 상태이기 떄문에 통제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문제가 될거 같은 얘는 무조건 재워서 불편한 상황(코그모 곡사포 쏘듯 토를 아무곳에나 쏜다거나, 운다거나, 같을 말을 계속하는 구간반복을 시전하는 경우 등등)을 예방합니다. 

 

 (6) 오티 다음날

 

 여러분은 지금 멀쩡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술에 떡이 되지 않고 일찍 잠들었기 떄문입니다. 다른 애들은 골골골하며 컨디션을 찾을겁니다. 저는 그만큼 많이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선배들과 조금은 친해졌습니다. 이제 슬슬 해산 타이밍이 찾아오고 선배들은 입학식때 봅시다.라고 말하며 클로징 멘트를 날립니다. 이럴때 기회를 봐서 어제 번호를 못딴 선배 번호를 따갑시다. 선배가 매우 좋아하며 밥을 사주고 싶은 좋은 후배가 되는 좋은 기회입니다.

 

 (7) 오티를 마치며

 

 동기들의 번호를 틈틈히 따주고 타과생 포합 모든 동기들의 번호를 다 따겠다는 마음으로 번호를 따세요. 우리 친하게 지내자 라고 말하면서 번호를 따면 서스럼 없이 번호를 주며, 호감가는 이성의 번호를 따는 쾌거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화이팅.

 

오티만 썻는데도 힘드네요 반응이 좋아야 다음편을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 136

김남영오래 전

Best오티안가도 친해질애들은 친해지게 되있어요~안가도 문제없습니당

JYCE오래 전

Best신의아들은 개뿔 군대안가면 걍 한심해보임. 몸에 하자있다는거아님? 그리고 오티때 만난애들 졸업까지 안감. 크게 걱정하지마셈.

졸업반오래 전

우리학교는 인ㅅㅏ교육 없는데 ㅎㅎ...

으으오래 전

난 고3인데 왜 이걸읽고있징..ㅎㅎ

12학번오래 전

'어색하게 인사받는 선배는 대부분 2학년이며 첫 후배에게 첫 인사를 받는 자리가 오티입니다. ''선배와 후배 선을 가르는 자리이며 우리가 말하는 '개념'을 탑재하는 시간입니다. 굉장히 무게를 잡고 무섭게 합니다. 솔직히 저는 쫄았는데 몇몇 동기들은 왜 해야되요? 라고 당돌한 질문을 던져서 대학생활이 매우 꼬였습니다. 시키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목소리 크게 하라고 하면 크게 하시면 됩니다. 그냥 선배가 시키는 데로 하시면 별 탈없이 지나갑니다.'이 두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네용.... 특히 인사교육은 왜 하는거지...?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오티전혀필요없음ㅋ 안가도됨

모쏠오래 전

여초과라 남자선배가 없ㅋ음 시..발 ㅠㅠ

이잏오래 전

글로 배울게 있고 아닌게있찌 ㅋㅋㅋ 그냥 놀아 1학년땐 근데 영어공부는 좀 하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ㅎㅎ오래 전

글만 봐도 설레네. 과 인원이 별로 없으면 개강하고나서 과방만 다녀도 되고, 인원이 많은 과면 최대한 술자리나 행사 많이 다니고.. 그러면 돼요ㅎㅎ

데미안오래 전

그래도 일학년 일학기까진 정모오티신입생환영회 잇는게나음 너무집에일찍가는것두비추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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