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2013.01.30
조회9,479

 

 

오랜만에너와 연락하니까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그다음엔 반갑고..

아리송하네..

 

우리 처음만났을때 생각난다.

내가 추울까봐 내손 꼭잡고 호호불어주던거..

서투르게 목도리 둘러주던거..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사실 많이 떨렸는데..

너도 떨려보여서..당당한척했는데 티났을까

순수한 사랑 할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이렇게 착하고 멋진사람을 내가 받을 자격이나 있을까

수백번도 넘게 감사했는데

 

정작 너에게 그말을 한번도 해주지 못했어..

 

몹쓸자존심때문에..

지금도 보고싶단 그한마디 가슴에 맺혀서 나오질 않아..

또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에 이기적이고 아직도 변한게 없어 나는

사실 아직도 못잊었어..

 

그래서 너에게 당당하지 못하겠어..

더이상 뭐라 할말도없어..

 

그냥 보고싶어..

 

보면 안고싶겠지..

사랑한다 말하고 싶겠지

그래서 차라리 안보는게 나을지도몰라

 

난 신이준 선물을 너무 함부로 다뤘잖아..

너와한약속..너무많이어겼잖아

그럴 자격없다 생각해.

사랑해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