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펜션을 잡고 애들과 놀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날밤 잠을자고..다음날 아침에 통화를 하는데 전처가 그 펜션에서 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애들데리고 같이 펜션에 왔는데 밤이 늦어서(집은 40분정도 거리) 자고가라고했고 그래서 잤다고.
저는 이해가 안됐던게..이러려면 왜 대체 펜션을 잡은건지. 펜션잡아놓고 애들재우고 둘이 술한잔하고 그펜션에서 같이 잘거면 지금 그가족끼리 여행기분을 내라고 펜션을 잡은건지 아무리 생각을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싸웠고..본인이 실수했다는 인정이아닌 그냥 안그러면 되는거아니냐는 대답으로 그렇게 흐지부지 마무리된거 같네요.
이런저런문제로 자주 싸우는날의 반복이었던 결혼초가 지나고..물론 좋았던적도 많았겠지요.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그러니까 살긴 살았을거예요.
남편은 자신의 아이가 있기에 내가 임신이 잘안되고 힘들어하는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전처가 제 상태를 불임으로 알았다가 임신이 가능하긴 하다는 말을듣고 화났다는 말도 들어서 어떻게 같은 여자로 저렇게 생각할수가있을까 감정이 좋지않았고, 그런말을 그대로 나한테 옮기는 남편한테도 참 배려없단 생각이 들고..정작 나는 임신이 잘 안되고..그게 알고보니 남편의 문제로 임신이 안됬다는걸 알았을때는 남편의 심한 주사와 겹쳐져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있을 때 였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포기하려고할 때 기적처럼 아이가 생겼고..
나이들어 가진 첫 아이라서 그런지 초기부터 너무 힘들어서 만삭인 지금도 임신전 몸무게보다 적게 나갑니다. 그동안의 고생을 말로 할수도 없을정도이구요.
그렇게 어렵게 아이가지고 임신 하고있는 동안 남편의 술주사는 종종 이어졌고.. 같이 가기로 한 병원도 그 때문에 혼자 간적도 많고..들을수없는 몸쓸말도 들었지만.
술깨고나서 미안하다 사과하면 며칠 화나있다가 그렇게 또 풀고 살고..풀고 살고를 반복했습니다.
임신 27주밖에 안됬을때 조산기로 개인병원에서 소견서를 써주고 응급으로 얼른 큰병원을 가라는 상황일때 하필 남편은 아이들과 썰매장에 2박3일로 놀러를 가 있을 때 였습니다.
이틀째되는날..그렇게 지금 조산이 되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도 살수있을지, 어려울수도있다는 말을듣고 너무 슬픈데..아무도 옆에없어서 혼자 펑펑울다가 밤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애들은 이미 어제 아침부터 오늘밤까지 이틀을 놀았고 또 그때 서울로 올라오라는게 아니라 이런상황이니 알고는 있었으면..우리 아이 일이니까..그냥 위로받고 위로하고..그러고싶어서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는데..이미 술한잔 한 모양이었고..그냥 그렇게 상황만 설명하고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전화가와서는 잔뜩 취한 목소리로 니몸 니가 알아서챙기라고 하기에 화를 내면서 술먹고 그렇게 전화하지말라고 하고선 연락이 없다가 다음날 아직 출혈을 없으니까..남편이 오면 저녁에라도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려고 기다리고있는데 우연히 주차장을 보니 두고간 차가 없어졌더라구요. 놀러갔을때는 친구차를 타고갔고..애들 공항에 데려다주러 우리 차를 가지러 왔다 간거 였습니다.
그렇게 집앞까지 왔다가면서 전화한통.. 집에 올라와서 얼굴한번 보지않고..그렇게 차만가지고 공항을가서 애들과 놀다가 밤이 돼서야 들어왔습니다.
미안하다 하면서도 애들을 만나는 특수한 상황이지않았냐라고 계속 핑계를 댔고..저는 남편이 제게 미안해하는거처럼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출혈은 아직없으니 하루이틀정도는 미룰수있다는말을듣고 남편을 기다리고있었는데 남편은 그러더군요. 그래서 지금 애가 뭐나왔냐고. 안죽지않았냐고 뭐가 문제냐고. 당신은 그동안 전화한통 없었다..내가 병원인지 집인지조차 몰랐는데 그게 말이냐라고 했더니 결과만 보잡니다.. 지금까지 별일없지않냐고요..
애들을 이틀이나 꼬박 데리고 있었는데 또다른 자기자식인 내아이가 죽을수도있다는 상황에 애들만나고 있으니 신경쓸수없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 아니니 애틋한 마음 있겠지요..
근데..제아이가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애들이 애틋해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저는 점점 남편이 저와 제아이의 가족이 아니구나라는 맘만 자꾸 커져 갔습니다...
아버님은 1억 정도되는 건물을 하나 가지고 계시고 그 건물에 근저당이 잡혀있어서 그 이자를 위에 말한거처럼 저희가 내드립니다.
그 건물 관심도 없고 제발 팔아서 깨끗한 집으로 이사가셔서 두분 편하게 사시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안들으시고 수리비며..대출이자며..여하튼 골칫덩어리 건물입니다.
그 건물 때문에 노령연금이안나온다고 아버님이 전처자식인 두 아이에게 그 명의를 이전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그 말씀을 전처한테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말을 들었을때.. 눈물이 날정도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아들이 새로 결혼을 해서 새가정을 꾸리고 있고 그가정에서 용돈과 그건물 이자를 받고 사시면서 전처에게 니자식들에게 이건물 주마 라고 하시다니요..
저를 얼마나 무시를 했으면, 제가 얼마나 우스웠으면 저렇게 행동하실까.
빚내서 양육비 주고있는것도 말꺼내면 싸우게 되니까 그냥 포기하고 길러주는거 고맙다고 생각하고 묻자 하고있는데..
돈이 안돌아서 내가 대출내서 이거저거 메꾸는게 지금 몇 달째인데..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저한테 용돈받으실땐 좋게 웃으시고 임신한며느리 밥한끼 안사주시면서 전처한테 그렇게 말을하다니요..
그돈 다 갖다버리고 아니면 다른 형제들도 돈들어간거 많으니 우리보다 힘든형제에게 주겠다고하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전에도 그렇게 한번 말씀드렸구요. 정 물려주시고싶으시면 어렵게 사시는분 드리라구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반응입니다.
새어머님께 전화를 하겠다고 합니다. 왜 그런사실을 나한테 전해서 분란을 일으키냐구요. 저는 그게 어머님잘못이냐 아버님이 그렇게 행동하신일인데 어머님께 왜 화를 내냐고 했고
그때 남편의 답은 이거였습니다.
[기분나쁜건 너잖아? 니가 그냥 기분나쁘다는거아니야? 그럼 니가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따져. 나야 나는 내아들 주겠다는게 기분 나쁠게 뭐있어 상관없지]
부부로 살고 있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쓸데없이 오버하면서 기분나빠하는걸까요? 남편은 자기가 전처의 아이들과 나사이에서 중립적이라고하는데..전 이게 중립적인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재혼남이랑 결혼을 했으면 저만 감수해야하는 건가요? 저도, 전처의 아이들도 아우르려고 노력하고 남편도 그 때문에 제가 서운할일은 없게 노력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나온몇년을 보면..결국은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그러면서도 좋은얘기는 못들어 본거같네요..
아무리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저는 저렇게 말하지 않을거같습니다.
남편은 너와 나의 입장 차이일뿐 니생각을 내게 강요하지마라 내가 기분나쁠일이뭐가있냐 내아들들준다는데..이런입장이고
저는, 내가 무시받는다고 느껴질만한 아버님의 언행인데 내 기분 나쁜건 당신이 상관없다고 하는게 우리둘이 부부가 맞느냐..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당신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너 기분 나쁠만하다라고 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서운하지는 않겠다라는 입장이구요..
조산기 때문에 지금 부모님이 오셔서 집안일을 다 봐주시는데..매일 밥차려주는거 먹으면서도 반찬값 과일값 말도 안 꺼내길래 내가 서운해서 어떻게 용돈은 고사하고..재료값 얘기도 안꺼낼수가있냐고 이주가 지났는데..그동안 먹은 반찬하고 과일 생활물품값만해도 20만원이상은 들어갔겠다고하니, 니가 말하면 주지안주겠냐고 왜 염치없는사람 만드냐며 되려 기분나빠합니다.
이것도 제가 잘못한걸까요.. 미리생각못하는건 당연한건가요..
또 어찌어찌 풀고 살수 있겠지요..살다보면 좋은날도 있을것이고..어느순간에는 작은 행복도 느낄수있겠죠..근데 답답합니다. 과연 내가 남편을, 남편이 나를 이해하는 순간일 올수 있을까. 내남편이 내가족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다른이들은 자연스럽게 되는 그순간이 내게도 올수있을까. 내 남편은 나와 내 아이가 죽어서 없어진다해도 눈물을 흘리긴할까..이런마음으로 계속 사는게 맞는건지 결정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재혼남과 결혼.. 아버님의 행동과 남편의 반응이 섭섭합니다.
저는 초혼이고 남편은 재혼입니다. 남편이 이혼하고 몇년지나서 처음 만났으니 그 이혼과 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이말 추가합니다.)
결혼한지는 3년정도 되었고 임신중이예요. 맞벌이 하고 있구요.
3년을 살아도 좁혀지지 않는 생각의 차이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줄인다고 했는데도..워낙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깁니다..
남편은 재혼이기도 하고 전처에게 두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전처가 기르고 있고 양육비는 200만원을 주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보러가서 펜션을 잡고 1박2일을 보냅니다.
여름휴가와 겨울 스키시즌에는 2박3일정도 놀러를 가구요
당연히 그모든 비용은 남편이 댑니다. 지금까지중에 한번 전처가 애들을 서울로 데리고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전처의 항공권까지 남편이 지불했습니다.
시아버님은 새어머님과 사시는데 저희가 60만원(30만원은 용돈 30만원은 대출이자)을 보내드립니다.
서울에 올라오실 일이 있으면 모든경비를 저희가 대고 아버님 뵈러 갔을때도 저희가 언제나 삽니다.
저희 집은 아빠가 아직 일을 하시고 그냥 저냥 살만하다는 핑계로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겸 용돈 외에는 따로 드리는 돈은 없습니다. 제가 임신중이라 힘들면 불러서 집안일해주고 밥해주고..그렇게 자식위해서 사시는 부모님입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정보구요..
결혼초부터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그걸 다 쓸수는 없고..어제 문제가 된 것과 관련된것만 글을 올려보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남편이 자꾸 내가 문제라고 하니까...정말 내가 착각을 하고 사는건지 답답해서요.
결혼전 남편은 전처의 집(전처의 어머니와 함께 삽니다.)으로 가서 아이들을 봤습니다.
애들을 재워야 하니까 한명은 침대위에서 한명은 침대아래에서 그렇게 한방에 잔다고 들었습니다.
연애하는 동안은 건드리지 말라고해서 그냥 놔두었고 결혼날을 잡고서 결혼이 얼마 안남았을때는 말을 했습니다. 이제 그건 서로 아닌거같으니 따로 애들을 만났으면 한다고.
전처의 어머니께서도 이제 전처의 집으로 와서 자는건 아닌거 같으니 애들을 데리고 나가서 보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전처의 어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 순순히 그러겠노라 한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펜션을 잡고 애들과 놀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날밤 잠을자고..다음날 아침에 통화를 하는데 전처가 그 펜션에서 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애들데리고 같이 펜션에 왔는데 밤이 늦어서(집은 40분정도 거리) 자고가라고했고 그래서 잤다고.
저는 이해가 안됐던게..이러려면 왜 대체 펜션을 잡은건지. 펜션잡아놓고 애들재우고 둘이 술한잔하고 그펜션에서 같이 잘거면 지금 그가족끼리 여행기분을 내라고 펜션을 잡은건지 아무리 생각을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싸웠고..본인이 실수했다는 인정이아닌 그냥 안그러면 되는거아니냐는 대답으로 그렇게 흐지부지 마무리된거 같네요.
이런저런문제로 자주 싸우는날의 반복이었던 결혼초가 지나고..물론 좋았던적도 많았겠지요.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그러니까 살긴 살았을거예요.
남편은 자신의 아이가 있기에 내가 임신이 잘안되고 힘들어하는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전처가 제 상태를 불임으로 알았다가 임신이 가능하긴 하다는 말을듣고 화났다는 말도 들어서 어떻게 같은 여자로 저렇게 생각할수가있을까 감정이 좋지않았고, 그런말을 그대로 나한테 옮기는 남편한테도 참 배려없단 생각이 들고..정작 나는 임신이 잘 안되고..그게 알고보니 남편의 문제로 임신이 안됬다는걸 알았을때는 남편의 심한 주사와 겹쳐져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있을 때 였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포기하려고할 때 기적처럼 아이가 생겼고..
나이들어 가진 첫 아이라서 그런지 초기부터 너무 힘들어서 만삭인 지금도 임신전 몸무게보다 적게 나갑니다. 그동안의 고생을 말로 할수도 없을정도이구요.
그렇게 어렵게 아이가지고 임신 하고있는 동안 남편의 술주사는 종종 이어졌고.. 같이 가기로 한 병원도 그 때문에 혼자 간적도 많고..들을수없는 몸쓸말도 들었지만.
술깨고나서 미안하다 사과하면 며칠 화나있다가 그렇게 또 풀고 살고..풀고 살고를 반복했습니다.
임신 27주밖에 안됬을때 조산기로 개인병원에서 소견서를 써주고 응급으로 얼른 큰병원을 가라는 상황일때 하필 남편은 아이들과 썰매장에 2박3일로 놀러를 가 있을 때 였습니다.
이틀째되는날..그렇게 지금 조산이 되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도 살수있을지, 어려울수도있다는 말을듣고 너무 슬픈데..아무도 옆에없어서 혼자 펑펑울다가 밤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애들은 이미 어제 아침부터 오늘밤까지 이틀을 놀았고 또 그때 서울로 올라오라는게 아니라 이런상황이니 알고는 있었으면..우리 아이 일이니까..그냥 위로받고 위로하고..그러고싶어서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는데..이미 술한잔 한 모양이었고..그냥 그렇게 상황만 설명하고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전화가와서는 잔뜩 취한 목소리로 니몸 니가 알아서챙기라고 하기에 화를 내면서 술먹고 그렇게 전화하지말라고 하고선 연락이 없다가 다음날 아직 출혈을 없으니까..남편이 오면 저녁에라도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려고 기다리고있는데 우연히 주차장을 보니 두고간 차가 없어졌더라구요. 놀러갔을때는 친구차를 타고갔고..애들 공항에 데려다주러 우리 차를 가지러 왔다 간거 였습니다.
그렇게 집앞까지 왔다가면서 전화한통.. 집에 올라와서 얼굴한번 보지않고..그렇게 차만가지고 공항을가서 애들과 놀다가 밤이 돼서야 들어왔습니다.
미안하다 하면서도 애들을 만나는 특수한 상황이지않았냐라고 계속 핑계를 댔고..저는 남편이 제게 미안해하는거처럼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출혈은 아직없으니 하루이틀정도는 미룰수있다는말을듣고 남편을 기다리고있었는데 남편은 그러더군요. 그래서 지금 애가 뭐나왔냐고. 안죽지않았냐고 뭐가 문제냐고. 당신은 그동안 전화한통 없었다..내가 병원인지 집인지조차 몰랐는데 그게 말이냐라고 했더니 결과만 보잡니다.. 지금까지 별일없지않냐고요..
애들을 이틀이나 꼬박 데리고 있었는데 또다른 자기자식인 내아이가 죽을수도있다는 상황에 애들만나고 있으니 신경쓸수없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매일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 아니니 애틋한 마음 있겠지요..
근데..제아이가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애들이 애틋해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저는 점점 남편이 저와 제아이의 가족이 아니구나라는 맘만 자꾸 커져 갔습니다...
아버님은 1억 정도되는 건물을 하나 가지고 계시고 그 건물에 근저당이 잡혀있어서 그 이자를 위에 말한거처럼 저희가 내드립니다.
그 건물 관심도 없고 제발 팔아서 깨끗한 집으로 이사가셔서 두분 편하게 사시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안들으시고 수리비며..대출이자며..여하튼 골칫덩어리 건물입니다.
그 건물 때문에 노령연금이안나온다고 아버님이 전처자식인 두 아이에게 그 명의를 이전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그 말씀을 전처한테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말을 들었을때.. 눈물이 날정도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아들이 새로 결혼을 해서 새가정을 꾸리고 있고 그가정에서 용돈과 그건물 이자를 받고 사시면서 전처에게 니자식들에게 이건물 주마 라고 하시다니요..
저를 얼마나 무시를 했으면, 제가 얼마나 우스웠으면 저렇게 행동하실까.
빚내서 양육비 주고있는것도 말꺼내면 싸우게 되니까 그냥 포기하고 길러주는거 고맙다고 생각하고 묻자 하고있는데..
돈이 안돌아서 내가 대출내서 이거저거 메꾸는게 지금 몇 달째인데..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저한테 용돈받으실땐 좋게 웃으시고 임신한며느리 밥한끼 안사주시면서 전처한테 그렇게 말을하다니요..
그돈 다 갖다버리고 아니면 다른 형제들도 돈들어간거 많으니 우리보다 힘든형제에게 주겠다고하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전에도 그렇게 한번 말씀드렸구요. 정 물려주시고싶으시면 어렵게 사시는분 드리라구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반응입니다.
새어머님께 전화를 하겠다고 합니다. 왜 그런사실을 나한테 전해서 분란을 일으키냐구요. 저는 그게 어머님잘못이냐 아버님이 그렇게 행동하신일인데 어머님께 왜 화를 내냐고 했고
그때 남편의 답은 이거였습니다.
[기분나쁜건 너잖아? 니가 그냥 기분나쁘다는거아니야? 그럼 니가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따져. 나야 나는 내아들 주겠다는게 기분 나쁠게 뭐있어 상관없지]
부부로 살고 있는게 맞는건가요..? 제가 쓸데없이 오버하면서 기분나빠하는걸까요? 남편은 자기가 전처의 아이들과 나사이에서 중립적이라고하는데..전 이게 중립적인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재혼남이랑 결혼을 했으면 저만 감수해야하는 건가요? 저도, 전처의 아이들도 아우르려고 노력하고 남편도 그 때문에 제가 서운할일은 없게 노력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나온몇년을 보면..결국은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그러면서도 좋은얘기는 못들어 본거같네요..
아무리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저는 저렇게 말하지 않을거같습니다.
남편은 너와 나의 입장 차이일뿐 니생각을 내게 강요하지마라 내가 기분나쁠일이뭐가있냐 내아들들준다는데..이런입장이고
저는, 내가 무시받는다고 느껴질만한 아버님의 언행인데 내 기분 나쁜건 당신이 상관없다고 하는게 우리둘이 부부가 맞느냐..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당신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너 기분 나쁠만하다라고 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서운하지는 않겠다라는 입장이구요..
시아버님은 그지역 특산물을 택배로 부쳐달라고하면 물건값은 당연하고 왔다갔다 차비조로 더 받으십니다.
조산기 때문에 지금 부모님이 오셔서 집안일을 다 봐주시는데..매일 밥차려주는거 먹으면서도 반찬값 과일값 말도 안 꺼내길래 내가 서운해서 어떻게 용돈은 고사하고..재료값 얘기도 안꺼낼수가있냐고 이주가 지났는데..그동안 먹은 반찬하고 과일 생활물품값만해도 20만원이상은 들어갔겠다고하니, 니가 말하면 주지안주겠냐고 왜 염치없는사람 만드냐며 되려 기분나빠합니다.
이것도 제가 잘못한걸까요.. 미리생각못하는건 당연한건가요..
또 어찌어찌 풀고 살수 있겠지요..살다보면 좋은날도 있을것이고..어느순간에는 작은 행복도 느낄수있겠죠..근데 답답합니다. 과연 내가 남편을, 남편이 나를 이해하는 순간일 올수 있을까. 내남편이 내가족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다른이들은 자연스럽게 되는 그순간이 내게도 올수있을까. 내 남편은 나와 내 아이가 죽어서 없어진다해도 눈물을 흘리긴할까..이런마음으로 계속 사는게 맞는건지 결정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얻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