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별로 안좋아해줘서 헤어졌는데 잡고싶어요

ㅇㅇ2013.01.31
조회765
미친척하고 잡으면 잡혀줄까요....
사귄지 2주됐는데 어제 제가 술먹고 통화하다 헤어져버렸네요
저는 많이 좋아하는데 남친은 그냥그래해서 사귀면서 제가 많이 속상했어요
저한테 좀 무관심하고 연락도 자주안하고 제대로된 데이트도 안해주고(남친일이 새벽에 끝남...물론 그 시간대에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는건 알지만...그래도...)
만나면 관계가지자고 맨날 그러고..그래도 거부하니 하진않았지만..
남친이 일도 바쁘고 돈이나 신용쪽에 문제가 있는듯하더라구요
신용불량인가싶은데..카드도 안만들어준다하고 문자보니까 신용때문에 카드정지? 
막 이런문자도 본적이있고요..

자기가 돈도 모으고있고 여러모로 연애를 제대로 할 상황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저에게 말을하긴했지만 그래도 전 지금보다 연락 한두통만 더해주면 만족하고,
맨날 집에서 누워있는 데이트말고 보통 연인들이하는 밖에서 밥도먹고
술도먹고 영화도보고 가끔은 놀러도가고..이런거 원한건데
평일에는 새벽에 끝나고 주말에도 바쁘고..그리고 자기는 주말에는 좀 쉬고 싶다며...이해합니다
하지만 여지껏 영화 딱한번 본거밖에없네요 제대로 된 데이트라고하면..
맨날 집에서 뭐 시켜먹고 술먹고 같이 자고...그냥 이게 데이트 
제가 집데이트 싫어서 밖에서 놀고 집에서는 잠만자자고 하니까 알겠다고 두어번 그렇게 하더니 
이젠 그것도 귀찮은지 일주일에 두번보는데 집에 오지말라니까
이젠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와서 그냥 집에서 데이트 떼우고가네요..이번주에는...
어디어디 가자 말해놓고 그거 왜 안지키냐고 하니까 아무 대답도 없고요..
나랑은 그냥 뭐 하고싶지도 않고 잠만 자고 싶은건가... 
바쁜 상황에 나름 노력은하는거같은데 그래도 저한테 크게 맘없는게 너무티가나요
전 존심도 상하고 사랑못받는게 너무 힘들고..남친인데 멀게느껴지고..
스킨쉽할때만 다정한거같고 친근한거같고 그냥 보통처럼있으면 먼가 어색한 우리사이..

어제도 술먹으러갔는데 카톡도 하다가 제가한말이 기분나쁘다고 하다 9시쯤 씹고..
12시 넘어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전화를 했더니 일하느라 핸드폰을 딴데둬서 못받았데요.
....걱정이 되면 일하면서도 가지고 있었겠지 애초부터 연락이 중간에 끊기지도 않았을꺼고...
여친이 밤늦게 술먹고다니면 보통 걱정을해주지않나..
씹기전에 연락을 계속해주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냥 다 의무감같고(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전화했을때 왜 신경안써주냐 이랬더니 
친구가 남자 데려오는거 아니냐, 이쁘게 하고 나갔냐, 술은 뭐 먹고 있냐, 안주는 뭐 먹고 있냐, 
많이먹지마라 등등.. 시간마다 자기는 그런 카톡을 저한테 보냈으니까 된거 아니냐는거에요...
그런소리들으니까 그냥 진심에서 나온게 아니라 그냥 신경써주는척한건가 싶더라구..)
저나해서 말하니까 자긴 그냥 날 믿으니까 캐묻지않은거래요
내가 술먹고 어떠케놀지 안불안하냐 이래도 뭐가 남자랑 놀면 그냥 끝인거지 이러고
맞는말이라서 할말도 없고... 솔직히 저도 잘못은 했어요 
너무 신경을 저한테 안써주니까 남자들이 찝쩍거린것도 일부러 말하고 그랬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상같고... 잘난척하고싶었던게 아니라 정말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던건데...
그런소리 들으면 기분 나쁜게 당연하겠죠...정말...제가 잘못했어요 관심받고싶은 마음에 그만...


하는말이...솔직히 요즘 자기 가족이나 돈문제도있고 
제가 우선순위에 들어있지않다네요
일이 해결될때까지 제가 좀 기다려주면 좋겠데요
근데 저는 완전취해서 사귀면 괜찮아질줄알았다 날 좋아해줄줄알았다..
근데 왜나한테 맘을안주냐.. 사랑 못받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줄 몰랐다..
내가 연애할시간도 없는사람 괜히 귀찮게하는거같다..미안하다..
막 울먹이면서 이러케 말하고 헤어지잔식으로 말한거같네요
그러니깐 자긴 내가 좀 기다려줬음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는데
그걸 듣고도 제뜻이 정 그렇다면 어쩔수없는거래요..
그러면서 서로 계속 미안하다고..
남친이 저한테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이래서 저도 나도 미안해 
이러고 끊어버렸네요.. 글고나서 아침에 눈뜨니까 아 헤어졌지..이생각에 속상함이 밀려오고...


솔직히 저도 이사람도 이제 혼기에 접어드는 나이인데 
저도 남친을 많이 좋아하긴하지만 성격이나 가치관을 봤을땐 너무 안맞아서
결혼생각은 없고 남친도 그냥 절 크게 좋아하지도않고
솔직히 맨처음에는 속된말로 저를 그냥 따먹...으려고 그랬을꺼에요
자기 좋아하는 티 팍팍내고 그러니까 만만했겠죠.. 그런거 겨우 좀 자제시키고 
나는 진심으로 너를 좋아하고 있으니 너도 나를 진심으로 대해달라고 여러번 호소하고 
설득하고 그래가지고 그나마 이 정도 된거에요...
침대에 같이 있으면 맨날 하자고 하는데 이건 남자로써 당연한 반응이고 
관계 직전까진 하는데 자기가 알아서 멈추고 그냥 껴안고 자고 
제가 나랑 그거 하려고 사귀는거야? 그거때문에 나 만나는거야? 이런식으로 말하면
정색하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그래도 연락 없어서 섭섭하다 그러면 고치겠다고 하면서 연락도 좀 더 해주고...
그런 모습 보면서 그래도..조금은 희망이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냥 저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뭐든지 좋게보고 싶어지니까...
헤어지는게 맞긴해요 ..언젠가 헤어지겠지 생각했고
그냥 내가 자기 좋아해주고 자기도 호감정도는 있었고 그럭저럭 괜찮네 싶으니까 사귀는듯..
근데 아직 좋아하는데..술먹고 전화로 헤어지고 그런것도 좀 아닌거같고
그냥 필름끊겨서 기억안난다고 해버릴까 잘못했다고 아무렇지않게 카톡이라도 보내볼까..
별생각을 다했네요...


한편으로는 그냥 지금 헤어지는게 덜아프니까 좋은건가싶고
근데 어떤게 덜아플지 어찌알아요
해본게 없어 미련때문에 얼마안만나고 헤어지는게 더 아프단사람도있는데
그냥 후회안되게 최선을다해 잘해주고 후회없이 헤어질까싶고..
사귀면서 혼자 맨날 속앓이하고 그래도 아직도 이렇게 좋다니ㅠㅠ
어제일 없던일하고싶어요..근데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제가 숙이고 들어가서 받아주면 절또 얼마나 막대할까도싶고
지금도 거의 뒷전수준인데..
그래도 어제는 연락도잘해주고 노력해줬는데..이런생각도들고
이젠 대체 어떤남자를 만나야할지도 모르겠고..
아..남친만나면서 제 자존심은 거의 버렸고
사귈때도 제가 너무조아해서 거의 미친척하고 들이대다시피해서 사귄거고
지금도 미친척하고 잡고싶네요..근데 용기가 안나고...
그냥 내일 얘기하자는 말을 들을껄...
그냥 만나러 온다고 하는말을 들을껄...
헤어지잔식으로 말은 하지를 말껄...
어제 통화할때 자긴 지금 나 보러 가고 싶은데 가면 또 이런 얘기 할꺼냐고 안할꺼냐고 이래서
순간 또 빡쳐서..ㅠ 이런얘기하면 다 잔소리라고 하고 제 맘은 알아주지도 않고 그냥 닥치라는건가싶고
둘다 B형인데 전 존심버렸고 남친은 속성대로 자존심 쎄고 그런데
그 자존심 쎈 사람한테 헤어지자고했으니 ..
절 그닥 좋아하지도 않으니 절대 안잡아주겠죠..
기대도 안하지만.. 휴...
술취해서 한말인데 없던일해주면안될까...
자기랑 헤어지면 나 정말 막살게될거같다
자기때문에 일도 다니게되고 그냥 오로지 자기말한마디때문에 일다니는데
헤어지면 그냥..막살거같애 아무나 막만나고..막일하고..
정말 이대로 그냥 흘려보내야하는건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것도 정말 몇년만의 일인데...
내가 좀 더 좋아해도, 나한테 잘해주지 않아도 감수하고 사귀려고했는데
막상 사귀니까 맘처럼 안되고..원래 저도 심하게 자존심이 쎘던터라 
존심 죽이고 받아주는것도 서툴렀고..빡치면 같이 뭐라뭐라 하면서 화도 내고
특히 연락이 왜이렇게 없냐..나한테 왜 관심이 없냐..이런류의 징징거림은 정말 많이 한듯싶네요
만나서도 글코 카톡도 쭉 보면 몰랐는데 그런 소리를 꼭 한마디씩은 한거 같네요 하...
잔소리로 들릴만도 하지... 아 생각할수록 후회되고...미치겠어요 
잡는다면 어떻게 잡아야할지.. 찾아갈수도 있겠지만 남친혼자가 아니니까 안될듯 하고...
전화는 안받을거 같고 카톡은 씹힐지도 모르고... 
정말 영 아닌 상황인거..왠만함 딴남자 만나라 하는 상황인거 알겠는데 
한번도 안잡아보고 그냥 지나가면 후회할거 같아요 
차라리 잡아봐도 안되면 깨끗히 포기가 되겠지만...
장문의 카톡을 보내볼까요..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데..생각해보고 다시 만날 생각이 있으면 연락을 주고
아니면 그냥 이대로 연락 없어도 된다..이런식으로 보내볼까요...아 생각만 해도 오글거리고...
정말 남자한테 이래본적이 없어서;; 떠날때는 정말 죽어도 연락 안하고 
진짜 남자쪽에서 독하다고 말할 정도로 그랬는데...지금 남친한텐 제가 너무 약자네요 
차단은 안했겠죠..?아직...아....진짜 바닥을 치네요 살면서 남자한테 제일로...
그리고 제가 잡아서 만약에 정말 만약에..다시 받아준다면 이제 정말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겠죠...?
그럼 난 더 상처받고 만신창이되려나....
사랑 아니고 그냥 아쉬워서라도 먼저 잡아주면 좋으련만...그럴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네요...
그냥 갑자기 있다 없으니 아쉽더라..허전하더라...
그래도 걔가 나 좋아해줬는데...뭐 이런 생각 조차 안들까요...?
아 잡곤싶은데 자꾸 제가 잡는건 좀 아닌거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너무 심하게 비굴한거같고..
안그래도 사귀기전에도 제가 들이대가지고 엎드려 절받는식으로 사귀잔 소리 들어서 사귄거고..
제가 너무 쉬우니까 저를 더 안좋아했나싶고.. 공들일 필요성을 못느꼈겠죠...
자기한테 푹빠진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다잡은 물고기에 밥주겠나요...
근데 그래놓고 붙잡기까지 하면..난 헤어지잔소리 막 하고 다니는 가벼운 여자로 보일테고
헤어지자고 해놓고 붙잡는 웃긴여자 될테고...사실 헤어지잔 소리는 입에 달고 사는 유형이었지만
헤어지자고 해도 잡아주지도 않을 남자한테 그런소리한게 완전 에러네요...술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