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 달콤살벌 짝사랑성공기 6

오뎅국물2013.02.01
조회1,019


오 ㅋㅋㅋ 조회수가 갑자기 왜 4자리나 !! ㅋㅋㅋ 
어묵이에게 판연재 사실을 공개했어요. ㅋㅋ 사실 좀 민망하지만..........ㅋㅋ 아무렴 어떠냐 싶어서.
안본다 생각하고 최대한 제 주관적입장?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 ^ 즐감하세요 ㅋ
댓글과 추천은 글쓴이의 연재속도에 부스터가 됩니당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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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의 1이 사라지고 , 답장이 오기까지 나는 숨도 안쉬고 기다린거같음 ㅋㅋ
진짜 그 몇분동안 죽는줄알았음. 숨을 꼴딱꼴딱 - 
이해하기 쉽게,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대화체로 가겠음.





나 - 어묵아, 우리 그냥 친구사이인거지?ㅋㅋ
어묵 - 어? 갑자기.....나 진지하게 대답해야 되는거지?ㅋ
나 - 진지하게 해도되고... 안해도되고 ㅋㅋ 니맘대로 ㅜㅜ;;
어묵 - 음 .. 사실대로 말하자면, 친구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은 없어.





여기까지 받고는 '아.. 그렇구나-_- 망했네 제길' 라 생각하고 일단 .......씻으로감.ㅋㅋ
사실 카톡으로 처음 떡밥 던질때부터 이애랑 진짜 사귈거라 생각해서 보냈다기보단,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잘되면좋고 아님 그냥 깔끔하게 접자. 란 생각에 한거라서
실망했지만 동시에 속시원하기도함. 다만 또 스터디에서 봐야하는데 민망해서 어쩌지;; 란 생각에
좀 후회하기도 했지만...... ㅜㅜ 
그래도 그렇게 실행에 옮길수 있었던건 .. 막연하게 혹시나 틀어지더라도 
이애가 나에게 나쁘게대하진 않을거라는 ? 이상한 확신이 있었음. ;;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5분도 안걸려서 얼굴이랑 손발에 물만 뭍히고,
다시 폰 버튼을 딱 누르니 - 뭔가 더 다다다 와있었음 ! ㅋㅋㅋㅋ




어묵 - 아우................ 너 진짜.........
어묵- 너 죽을래 ㅡㅡ
어묵 - 타이밍 참....ㅋㅋㅋㅋㅋ




????
'아니 내가 타이밍이나 상황이나 그닥 적절하지 않았다는건 알겠는데 !!
안그래도 새가슴된 아낙네에게 왜 ! 내가 멀 ! ㅠ0ㅠ ㅋㅋㅋ 어디서 죽을래야 !! 이 어묵같은넘아 !! ㅋㅋㅋ
오죽하면 그랬겠냐 그동안 몰랐던 니가 바부팅이지 ㅋㅋㅋ .......' .....


라는 마음은 적절하게 숨기고 ^ ^






나 - 타이밍 뭐 ㅋㅋㅋ 아 망했네ㅜ
어묵 - 망하긴 뭘 망해 ㅋㅋㅋ 너 타이밍 진짜 별로다 ㅋㅋㅋㅋ
나 - 망한거 맞지 뭐 ㅋㅋㅋ 
어묵 - 야
어묵 - 세은아
나 - 응??
어묵 - 나 짐 너 델따주고 노래연습하면서 걸어가고 있다가 지금 니 카톡보고 딱 멈췄어.          지금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다 ㅋㅋ
나 - 뭐야 ㅋㅋ 그렇게 걸어놓고 안힘들어?ㅋㅋ 얼른 드가 ㅋㅋ
어묵 - 지금 그게 문제야 ㅋㅋㅋㅋㅋㅋ?
나 - 어 문제야 ㅋㅋㅋ 






아놔 -_ㅠ 뭐하자는거지......... 거절을 했음 한거지 뭔 말이 이렇게 많아.?ㅋㅋㅋ
난 지금 한시간반 걸은 후유증과 니놈에게 까인 쓰린속을 부여잡고 숙면을 취해야한다구ㅋㅋ
생각해보니 6센티짜리 통굽구두를 신고 걸었는데, 발아프단 느낌없이 참 잘도 걸어왔단 생각이 듬;;
친구이상 아니람서... 아 그래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그렇게 딱 끊고 넘어가긴 미안한건가.;;??






근데 저 카톡을 끝으로 확인하고, 답장이 한참을 없었다는게 함정.;;
약 20분을 기다려도 답이 없었음.
뭐지? 고민을 엄청나게 오래하는건가?;;.. 아님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거?? 뭐냐 대체 이 오랜 씹힘은ㅋ
난 이미 결론은 내려진 상태라 생각했음...

'이녀석이 적절하고 내가 상처받지 않을만한 멘트를 찾느라 고민중인거군. ㅠㅠ'




나 - 어묵아, ㅋㅋ 너무 진지하게 고민 안해도돼. ㅋㅋ 
       걍 못본걸로 하고... 내일 봐도 어색하지 않게 그냥 지내자 ㅠㅠㅋㅋ 잘자 내일봐 !! 







확인하든말든 카톡남기고 이불속에 누웠음.
아 - 역시나 온갖 상념들이 둥둥 떠다님 ㅠㅠ ... 피곤함이고 뭐고간에; 
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카톡날렸다하나 까일거란걸 예상했다면 그래도 그런멘트따위 안날렸을텐데... 
옆구르기와 하이킥을 허공에 날려대며 깜깜한 나의 밤에 그렇게.........











지나갈줄 알았지? ^ ㅡ ^ ㅋㅋㅋㅋ (죄송)









어묵 - 안돼. 졸라 어색하게 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어묵 - 나 밧데리 나가서, 택시타고 완전 급하게 집에와서 충전했다 ㅋㅋ
나 - 헐..... ㅋㅋㅋ 뭐임 ㅋㅋㅋ 어색하게 어쩔라고 ㅋㅋㅋ 날 말려죽일셈?
어묵 - 어.... 너 ㅋㅋ 이런걸 카톡으로 하고있다니 ..
나 - 아까 불러세워서 말하려다가 ㅋㅋㅋ 면전에서 까이면 멘붕올까봐 ㅡㅡ;;
어묵 - 너 죽어써 ㅋㅋㅋㅋ
어묵 - 지금 취기도 있고, 나 걸으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라 했는데...너땜에 망했어.
나 - 뭘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어묵 - 저번에 데려다주면서.. 이제부터 너 맨날 데려다 줄까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진짜 타이밍 ㅋㅋㅋㅋ








어?!?!?! 뭐임 ㅋㅋㅋ 친구이상으로 생각 안한다면서 ㅋㅋㅋ 뭘 또 매일 델따줘 ㅋㅋㅋ
뭐야, 날 갖고 놀아? 다중이.....임??...은 농담 조크  ^ ^ ; ; 
아니지, 지금 뭔가 나올거 같은데....일일이 따지지 말지어다. ㅋㅋ
차,차...분히 릴렉스하게 .... 난 품위있고 인내있는 뇨자니깐 ^ 0^ 일단 답장않고 가만히 대기함.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바로 다음 카톡이 뜸.







어묵 - 세은아,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