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정도 기여운 우리아빸ㅋㅋㅋㅋㅋ

궁금하면오백원2013.02.02
조회61

아 진심으로 판을 첨써봐서 멀어케써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냥쓰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저녁에도 빵터트려준 아빠보고 생각나서

네이트 아이드 쓰지도 않는거 바로연동해서 씀

아. 남친도없고 편한함을위해 음슴체로 쓰겟음.

 

일단 우리아빠는 벌써 50이 다대가심

밖에선 사람들한테 말도많고 웃기고 착한 이미진데

우리집에선 그냥 시크의 종결자임.

뭐 다정하고 해달라는건 다 해주긴 한데

말씹는건 기본..하는 말이라곤 '알았다' 뿐임.

그래서 엄마폰에 아빠이름 '아랏다'엿음ㅋㅋㅋㅋㅋㅋ

특히 엄마한텐 10배로 시크함

문자하기 귀찮아서 엄마가

"여보 언제와요?"

라고보내면

"ㅈㄱ.끝"이렇게 답옴 씹히는 경우가 90퍼라 엄만 저문자에도 황홀해함.;

아 일단 주저리가 너무 길엇음

 

음 일단 중학교때 얘기 끄적여보겟음

아빠가 아빠옆에서 자면 용돈 준다길래 아빠옆에서 잔적이 있음

아빠랑 나는 둘다 검정 뿔테를 꼇엇음

아빠가 먼저 잔다길래 안경 옆에 놔두래서 걍 나도 벗고 같이 잔거가틈

아먼가 벗엇다니 야하..닿..부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리고 잘 잣음 아니 잘 잔거가틈. 기억이 가물가물함

일어나보니 1시엿음. 거실에 나가니 다들 점심 다먹고 티비보고잇엇음

나도 예전처럼 안경주섬주섬 끼고 나갓음

근데 먼가 뿌~얀게 머리가 아팟음. 그냥 방금 이러나서 그런갑다하고 아빠옆에 앉음

근데 티비가 잘 안보임; 죽을때가 다댓나 싶었음..

그래서 티비 앞에 앉아서 티비봄.티비보겟다는 의지돋네ㅋㅋㅋ

그러더니 아빠도 내옆에 와서 앉음

그래서 "뭐야ㅡㅡ왜따라오냨ㅋㅋㅋㅋ"이랫더니

"아빠 티비가 잘 안보여서" 이러길래

"엥 아빠도?나도잘안보임 티비가 잘못댓나ㅡㅡ?"

하고 아빠를 쳐다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아빤 내 안경 나는 아빠안경끼고잇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비슷한게 아니라

아빤 좀더 굵고 작은거엿고

난 길거리에 파는 알 좀 큰 안경이엿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눈이 겁나안조아서 그냥 아무거나 안경집어끼고나온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둘다 꺾꺽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 서로모습보고 눈물흘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티비도안보이고 세상이 빙빙돌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공감대형성하며 안경다시 바꿔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째 얘기 쓰겟음 (이리넘어가도대나..;)

그리고 우리아빠의 유일한 낙은 금붕어임.

나랑 내 동생보다 더 좋아하고 애낌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일이라곤 금붕어 밥주고 소통하기.

점심 밥 먹으러와서 하는일이라곤 금붕어 노래 들려주기.

저녁에는 그저 금붕어를 바라만 보고계심

아 그전에 우리아빤 이상한 철학들이 마늠.

난 바퀴벌레보다 개미가 더 싫음 짜잘한것들이 모여잇음 젤 꼴뵈기가 싫음

근데 우리아빠 요구르트 중독자임 그거 먹고나서 쓰레기통에 버리지도아늠

주방에 일일이 세워둠 것도 다 마시지도아늠 맨마지막 한방울?두방울 냄김

그러니 5분만 지나도 개미들이 장난아니게 모여듬

맨날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잔소리해도 듣지도 아늠

하루는 개미들보고 너무 화나서

"아빠ㅡㅡ대체 쓰레기통이 바로 옆에 있는데 왜!!!!!!!!!안버리는건데!!!!!!!!!!!!!!!!!!!"

이랫더니 아빠는 진지하게

"개미도 먹고살아야지. 우리만 먹고살아서대겟니"

라고 답함. 듣고 어이없어서 벙찜.. 암튼 저런 철학들이 마늠

아 이야기가 산으로 물으로 흐르고잇는듯ㅋㅋㅋㅋ그냥막쓰겟음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언젠진 기억안남 한달안에 내용인듯

방안에서 컴하고잇는데 아빠가오심.역시 술을 드시고 오심

그래서 얼른 침대로가서 자는척함 불다끄고

그럼 조용히 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1년간 습득한 결과)

다음날 일어나니 집엔 역시 아무도 없음.

근데 이게 뭐지.. 어장이 뿌~~~얘져잇는거임!!!!!!!!!!!!!

나중에 나한테 뭐라할까봐 당장 아빠한테 저나를 검.

"아빠!!!!!!위급해!!!!!!!!!!!!!!금붕어들이!!!!!!!!!!!!!!!!!!!"

혼자난리란 난리는 다 침

"왜"

역시 우리아빤 느긋하셧음

"어장안이 겁나뿌얘!!!!냄새도 이상한게!!!!이거왜이래1?!내가한거아닌데 절대아닌데 자고인나니까이래!!!"

혼자 절대나는아니라며 괴성을 지름.

근데 아빠한테 돌아오는 답 듣고 전화그냥 끄너버림.

일은 즉, 어제 아빠가 술마시고 와서 마시던 요구르트랑 우유 어장에 부으신거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는 단하나.

금붕어도 칼슘이 필요하기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해놓고 겁낫는지 회사에서 오자마자

물갈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하나만 더 쓰겟음

어쩌다 보니 얘기가 길어진거 가틈..헙

암튼 우리집은 주택에서 16년정도를 살다가 첨으로

아파트에 살게됨(몇년전)

그래서 집 정리 다하고 그날 저녁 파티를 하자며

가족끼리 맥주랑 이것저것 준비함

맥주엔 오징어랑땅콩이 아니냐며

아빠가 오징어 구어오라길래 오징어 구우러 가서 가스렌지에 불을킴

아무생각없이 오징어 올려놓고 딴짓함

연기가 막 나기 시작함 놀래서 빨리 불끄러갓는데

연기가 마니나는 바람에 아파트에서 연기가 조금만 나도

경고음이 올리지아늠?그게 막 울리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시끄럽게 "위이이ㅣㅇ~~위잉~~~위이이이~~~"울리기시작함ㅋㅋㅋ

난 연기가 나서 그런거 알고 있었는데

우리아빤 아파트 첨살아봐서 그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불난 줄 알고 갑자기 거실에서

미친듯이 달려오시더니 문을 벅차고 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밖에서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야!!!!!!!!너네빨리나와!!!!!!!!!야!!!!!!!!!!!!!!!빨리!!!!!!!!!!!!!!!!!!!야!!!!!!!!!!!!!!!!!니네뭐해!!!!!!!!!!!!!!!!!!!"

라고소리지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너무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달려가는모습이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우리한테 소리지르는모습이 너무웃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연기나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난거아냨ㅋㅋㅋㅋㅋㅋㅋ쪽팔려들어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랫더니 민망햇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불도안낫는데 경고음울리냐고

컴플레인해야겟다며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내려가서 컴플레인하지도않고 로비에 앉아있다왓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발로나갓기때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떻게 끈내야대는거..ㅈ 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이라 뭐가 어케 댄건진 모르겟지만

추천수 많으면 우리아빠 사진이랑 배에 王자사진올리고

총 13키로 뺀 글쓴이와 총 35키로뺀 글쓴이 동생

다이어트 비법 올리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행!쇼! 귿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