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날 아프다고만 하지 않았어도, 사실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는데그날따라 보고싶다고 할 만한 핑계가 없어서 차마 보고싶다고 하기엔 너무 자존심 상해서 그랬어그깟 감기가 뭐라고, 목 조금 잠기고 머리 좀 띵한걸 가지고 죽을거 같다고 너한테 개억지부리고 엄살피워서 너 우리집까지 오게해서 난 너무너무 후회가되 다음날도 볼수있는거고 다다음날도 볼수있는거였는데 그날만 날이 아니였는데 너희 어머니 말씀대로 나 부모없이 사랑 못받고 자라서 너한테 더 집착했던건가봐 그래서 날 너무 사랑해주는 너한테 더 기대고 더 받고 더 사랑받으려 아둥바둥했나봐 너가 있을땐 항상 니사랑 부족하다고만 생각해왔는데 너 없고 보니까 니 사랑이 너무 그리워 너가 날 이렇게 까지 사랑해줬는데 난 끝까지 그 사랑 확인받고 싶어했고 그랬어 내가 얼마나 쓰레기였냐면 난 그날 밤 너가 안와서 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어온다그러고 연락도 없고 버림받았다 생각되 헤어져야하나 생각도 했었어.근데 병원에서 온 전화 받고서 정말 사람이 놀라면 굳는다는게 뭔지 실감 나더라진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고 너무 놀라서 움직일수조차도 없었어 숨도 못쉴정도로너무 놀라서 병원에 가야되는데 너한테 어떻게 가야될지 니 얼굴 어떻게 봐야될지얼마나 다쳤는지도 못물어ㅗ보고 어디로 가야되는지도 못ㅇ물어보고 진짜 아무말도 못하다ㅏ가끊겨버린 전화기만 몇분 쳐다보고 있었어 미안해 내가 그땐 너무 놀라서 그랬어 미안해 진짜 난 그렇게 너가 아파서 누워있는 모습도. 마지막을 준비하며 하나둘씩 약해지는 너의모습도보질 못하고 계속 멍하니 있기만 했어 꾸역꾸역 밥을 밀어넣고 걸을 힘을 얻어서힘들게 힘들게 걸어가면 무슨 염치로 여길 오냐는 너희 어머니의 호통과 손찌검에 항상죄송스럽고 죄스러운 마음에 문 하나를 앞에 둔 채 널 보지도 못한채 울며 돌아가곤 했어그렇게 난 장례식장앞에 가서 니 영정사진한번 못보고 결국 병원 화장실에서 입 틀어막고몇시간을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결국 널 그렇게 보냈어. 마지막으로 보던날 사랑한단말 한마디라도 더해줄걸 너가 좋아하는 뽀뽀 튕기지 않고먼저 해줄걸 그랬어 그날이 마지막인줄 알았으면 안그랬을텐데 이제 이세상에서 나 사랑해 줄 사람 아무도 없어 훈아 너무너무 보고싶어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라서 미안해 난 너가 내 남자친구인줄만 알았나봐너가 너네집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귀여운 손자이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친구이고 그런거 다 신경 안쓰고그냥 넌 내 남자친구인줄만 알ㅇ았어 그래서 나 벌받나봐 그렇게 이기심 부리고 떼쓰고 너한테 조금이라도 더 사랑받을라고 애쓰고 애쓰고 그 사람들한테ㅓ서 소중한 너를 나한테 소중한줄만 알고 너에게서 일퍼센트라도 더 소중해 지기 위해서 억지부리고 노력했나봐미안해 진짜 미안해 진짜진짜 미안해 훈아 진짜미안해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 진짜 하늘은 너무 무심하거나 각박하거나 차갑거나 냉정하거나 신은 없는거같아 나 부모한테도 버림받고 혈육이라곤 타지에서 일하는 언니 하나뿐인데 사랑받지 못하고 커서 너란 사람한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받는단거 느끼고 그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알아서 너무 늦게 알아서 조금 더 욕심부린거 뿐이였는데 내 욕심이 너무 크다고 느껴졌나봐 하늘은 그래서 널 뺏어간건가봐 내가 너무 잘못해서 널 너희 가족들에게서 친구들에게서 나에게서 뺏어간건가봐 나만 벌받으면 되는데 왜 아무 죄 없고 착하고 예쁜 널 그렇게 데려가셨을까 훈아 너무너무 슬퍼 나 너가 나 만나러 오던 그 길 우리집 앞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맨날 너가 나한테 차조심 하라던 그 횡단보도에서 추운거 너무너무 싫어하던 니가 그 추운밤 그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 했을거란 생각 들면 가슴이 너무 아리고 진짜 숨이 턱 막히고 뭔가가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울지도 못하고 이상한 소리 맨날 지르곤 해 나때문에 어머님 가슴 아프게 한거 너무 죄송스러워 너가 너무도 좋아하고 사랑하던 너희 어머님아빠없이 자란 너만큼은 그 아픔 대물림 하기 싫으시다며 부모없는 날 완강히 반대하셨던너희 어머님에게 너무 죄송스러워. 몇일전 갑자기 생각이 났어 나한테 있는 네 옷, 물건, 신발그리고 너희 어머님 생신을 기다리며 같이 만들던 하트 쏠라씨랑 편지들 갖다드려야 할거 같아서내가 갖고있는건 아닌거 같았어 너희 어머님께 조금이라도 네 흔적을 갖다 드리는게 최대한의예의인거 같아서 내가 진짜 무슨정신으로 갔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너희집에 갔어.가는 내내 다리에 힘이 몇십번씩 풀리고 근처에 가면 갈수록 눈물만 자꾸 나서너네집 초인종 앞에서도 몇십분을 고민하다 눌러버렸는데 너희 어머니는 여전히 아름다우셨어그렇게 처음으로 너희 어머님과 대화다운 대화도 나눠보고, 차도 주셨어 어머님께서네 방은 여전히 잘있어. 깨끗히, 어머님은 한달에 한번씩 네 옷도 다 세탁해서 넣어두신대.내가 죽여버리고싶을만큼 미우실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날 대하는 너희 어머님을 보니더 죄송하단 생각이 들도 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오래있지못하고 나왔어. 훈이 너는 그날 날 용서라도 한건지, 아니면 내가 많이 반성한단걸 알아준건지.내꿈에서 항상 뒷모습만 보여주고 있던 너가 처음으로 나랑 눈을 맞춰주었어 그날도 울다지쳐 잠들었는데널 보니까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꿈인거 알면서도 계속 울었어 애틋하고 아련하게 슬프게날 쳐다보고만 있던 너가 날 안아주며 괜찮아. 괜찮아 다용서해. 울지마. 그만울자. 나 괜찮아.라고 하는데 너무 그립던 목소리라서 깨기싫다고 너한테 울면서 가지말라고 소리질렀어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제발 가지말라고 나 그냥 이대로 죽어도 좋으니 꿈에서 깨고싶지 않다고넌 끝까지 애틋한 표정으로 그만울고 이제 잊자며 사랑한단말 남기고 사라져버렸어그이후로 아무리 잠을 자도 넌 나오지도 않더라. 맨날 오늘까지만 울자 오늘까지만 그리워하고 내일부턴 잊자 제발 잊자..제발 잊자..그렇게 다짐한지가 벌써 1년이 넘었어. 이번달까지만 아파할게 훈아 진짜 약속해너무너무 사랑해 보고싶고 너무너무 미안해 진짜 미안해 맨날 보고싶고 맨날 사랑해평생 너 못잊을거야 안잊을거고 너처럼 나 사랑해주는 사람도 앞으로 없을거야 근데 나너무 널 내 가슴속에 아픈 사람으로만 가둬두고 있었나봐. 다음달부턴 너 행복한 사람으로고맙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으로 담도록 노력할게. 정말 사랑해 보고싶어부탁이니까 마지막으로 오늘밤 꿈에 나타나줘. 이번엔 안울게. 나 잘게 꿈에서봐 훈아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해864
나때문에 먼저 하늘나라에 간 훈아 너무너무 보고싶어
내가 그날 아프다고만 하지 않았어도, 사실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는데
그날따라 보고싶다고 할 만한 핑계가 없어서 차마 보고싶다고 하기엔 너무 자존심 상해서 그랬어
그깟 감기가 뭐라고, 목 조금 잠기고 머리 좀 띵한걸 가지고 죽을거 같다고
너한테 개억지부리고 엄살피워서 너 우리집까지 오게해서 난 너무너무 후회가되
다음날도 볼수있는거고 다다음날도 볼수있는거였는데 그날만 날이 아니였는데
너희 어머니 말씀대로 나 부모없이 사랑 못받고 자라서 너한테 더 집착했던건가봐
그래서 날 너무 사랑해주는 너한테 더 기대고 더 받고 더 사랑받으려 아둥바둥했나봐
너가 있을땐 항상 니사랑 부족하다고만 생각해왔는데 너 없고 보니까 니 사랑이 너무 그리워
너가 날 이렇게 까지 사랑해줬는데 난 끝까지 그 사랑 확인받고 싶어했고 그랬어
내가 얼마나 쓰레기였냐면 난 그날 밤 너가 안와서 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어
온다그러고 연락도 없고 버림받았다 생각되 헤어져야하나 생각도 했었어.
근데 병원에서 온 전화 받고서 정말 사람이 놀라면 굳는다는게 뭔지 실감 나더라
진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고 너무 놀라서 움직일수조차도 없었어 숨도 못쉴정도로
너무 놀라서 병원에 가야되는데 너한테 어떻게 가야될지 니 얼굴 어떻게 봐야될지
얼마나 다쳤는지도 못물어ㅗ보고 어디로 가야되는지도 못ㅇ물어보고 진짜 아무말도 못하다ㅏ가
끊겨버린 전화기만 몇분 쳐다보고 있었어 미안해 내가 그땐 너무 놀라서 그랬어 미안해 진짜
난 그렇게 너가 아파서 누워있는 모습도. 마지막을 준비하며 하나둘씩 약해지는 너의모습도
보질 못하고 계속 멍하니 있기만 했어 꾸역꾸역 밥을 밀어넣고 걸을 힘을 얻어서
힘들게 힘들게 걸어가면 무슨 염치로 여길 오냐는 너희 어머니의 호통과 손찌검에 항상
죄송스럽고 죄스러운 마음에 문 하나를 앞에 둔 채 널 보지도 못한채 울며 돌아가곤 했어
그렇게 난 장례식장앞에 가서 니 영정사진한번 못보고 결국 병원 화장실에서 입 틀어막고
몇시간을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결국 널 그렇게 보냈어.
마지막으로 보던날 사랑한단말 한마디라도 더해줄걸 너가 좋아하는 뽀뽀 튕기지 않고
먼저 해줄걸 그랬어 그날이 마지막인줄 알았으면 안그랬을텐데
이제 이세상에서 나 사랑해 줄 사람 아무도 없어
훈아 너무너무 보고싶어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라서 미안해 난 너가 내 남자친구인줄만 알았나봐
너가 너네집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귀여운 손자이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친구이고 그런거 다 신경 안쓰고
그냥 넌 내 남자친구인줄만 알ㅇ았어 그래서 나 벌받나봐 그렇게 이기심 부리고 떼쓰고
너한테 조금이라도 더 사랑받을라고 애쓰고 애쓰고 그 사람들한테ㅓ서 소중한 너를 나한테
소중한줄만 알고 너에게서 일퍼센트라도 더 소중해 지기 위해서 억지부리고 노력했나봐
미안해 진짜 미안해 진짜진짜 미안해 훈아 진짜미안해 너무 사랑해서 미안해
진짜 하늘은 너무 무심하거나 각박하거나 차갑거나 냉정하거나 신은 없는거같아
나 부모한테도 버림받고 혈육이라곤 타지에서 일하는 언니 하나뿐인데 사랑받지 못하고 커서
너란 사람한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받는단거 느끼고 그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알아서
너무 늦게 알아서 조금 더 욕심부린거 뿐이였는데 내 욕심이 너무 크다고 느껴졌나봐
하늘은 그래서 널 뺏어간건가봐 내가 너무 잘못해서 널 너희 가족들에게서 친구들에게서
나에게서 뺏어간건가봐 나만 벌받으면 되는데 왜 아무 죄 없고 착하고 예쁜 널 그렇게 데려가셨을까
훈아 너무너무 슬퍼 나 너가 나 만나러 오던 그 길 우리집 앞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맨날 너가 나한테 차조심 하라던 그 횡단보도에서 추운거 너무너무 싫어하던 니가
그 추운밤 그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 했을거란 생각 들면 가슴이 너무 아리고
진짜 숨이 턱 막히고 뭔가가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울지도 못하고 이상한 소리 맨날 지르곤 해
나때문에 어머님 가슴 아프게 한거 너무 죄송스러워 너가 너무도 좋아하고 사랑하던 너희 어머님
아빠없이 자란 너만큼은 그 아픔 대물림 하기 싫으시다며 부모없는 날 완강히 반대하셨던
너희 어머님에게 너무 죄송스러워. 몇일전 갑자기 생각이 났어 나한테 있는 네 옷, 물건, 신발
그리고 너희 어머님 생신을 기다리며 같이 만들던 하트 쏠라씨랑 편지들 갖다드려야 할거 같아서
내가 갖고있는건 아닌거 같았어 너희 어머님께 조금이라도 네 흔적을 갖다 드리는게 최대한의
예의인거 같아서 내가 진짜 무슨정신으로 갔는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너희집에 갔어.
가는 내내 다리에 힘이 몇십번씩 풀리고 근처에 가면 갈수록 눈물만 자꾸 나서
너네집 초인종 앞에서도 몇십분을 고민하다 눌러버렸는데 너희 어머니는 여전히 아름다우셨어
그렇게 처음으로 너희 어머님과 대화다운 대화도 나눠보고, 차도 주셨어 어머님께서
네 방은 여전히 잘있어. 깨끗히, 어머님은 한달에 한번씩 네 옷도 다 세탁해서 넣어두신대.
내가 죽여버리고싶을만큼 미우실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날 대하는 너희 어머님을 보니
더 죄송하단 생각이 들도 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오래있지못하고 나왔어.
훈이 너는 그날 날 용서라도 한건지, 아니면 내가 많이 반성한단걸 알아준건지.
내꿈에서 항상 뒷모습만 보여주고 있던 너가 처음으로 나랑 눈을 맞춰주었어 그날도 울다지쳐 잠들었는데
널 보니까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꿈인거 알면서도 계속 울었어 애틋하고 아련하게 슬프게
날 쳐다보고만 있던 너가 날 안아주며 괜찮아. 괜찮아 다용서해. 울지마. 그만울자. 나 괜찮아.
라고 하는데 너무 그립던 목소리라서 깨기싫다고 너한테 울면서 가지말라고 소리질렀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제발 가지말라고 나 그냥 이대로 죽어도 좋으니 꿈에서 깨고싶지 않다고
넌 끝까지 애틋한 표정으로 그만울고 이제 잊자며 사랑한단말 남기고 사라져버렸어
그이후로 아무리 잠을 자도 넌 나오지도 않더라.
맨날 오늘까지만 울자 오늘까지만 그리워하고 내일부턴 잊자 제발 잊자..제발 잊자..
그렇게 다짐한지가 벌써 1년이 넘었어. 이번달까지만 아파할게 훈아 진짜 약속해
너무너무 사랑해 보고싶고 너무너무 미안해 진짜 미안해 맨날 보고싶고 맨날 사랑해
평생 너 못잊을거야 안잊을거고 너처럼 나 사랑해주는 사람도 앞으로 없을거야 근데 나
너무 널 내 가슴속에 아픈 사람으로만 가둬두고 있었나봐. 다음달부턴 너 행복한 사람으로
고맙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으로 담도록 노력할게. 정말 사랑해 보고싶어
부탁이니까 마지막으로 오늘밤 꿈에 나타나줘. 이번엔 안울게. 나 잘게 꿈에서봐 훈아
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