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제 몸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ㅠㅠ

어떻게하죠20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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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3 올라가는 흔녀입니다.
살이 쪘고 몸매가 어떻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요즘 제 몸이 너무 싫어요.
다른 분들 몸은 그냥 그래요...근데 제 몸이 유독 싫으네요
요즘엔 씻을 때마다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어떻게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상상을 해요...

가슴이 점점 나오는 것도 너무 보기싫고 다리나 겨드랑이에 나는 털도 징그럽고...
특히 겨드랑이털은 더러운것의 대명사처럼 생각되어서 조금이라도 나왔다 싶으면 바로 밀어야지 안정이 되고요...
항문은 물론이고.. 특히 생식기가 제 몸에 있는게 제일 혐오스러워요.
판타지소설같은거 보면 그런거 나오잖아요.. 무성체라고 해서 생식기도 없고 배설도 안하고 그런 생물이요.. 그런게 너무 부러워요.
제 몸에 이렇게 징그럽게 생긴게 있다는걸 인정하기가 싫어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냉같은 분비물들이 나오는 것도 싫은데...특히 생리기간에는 그곳에서 피까지 나오니 거의 자기혐오에 걸릴 것 같아서... 생리 안하는 법같은거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그러기도 했어요
음모도 보기 싫어서 계속 밀다가 염증이 생긴 뒤로 미는건 그만뒀네요..ㅠㅠ

제 몸이 싫다보니 샤워할 때도 한숨만 나오고 당연히 대중목욕탕도 싫어하게 되고.. 엄마랑 언니가 같이 찜질방가자고 하면 탕 구석에서 혼자 씻고 나오고 그래요..
목욕하다 보면 객관적으로 저보다 더 흉측한 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별로 느낌이 없어요.. 그냥 제 몸이 되게 징그럽게 느껴져요

저 좀 이상한거 맞죠ㅠㅠ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언니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