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가까이 사는 문제로 인한 갈등.

머리터짐2013.02.04
조회153,550

안녕하세요~

 

남친이랑 저는 30살로 올해 말 결혼 예정하고 있고 만난지는 3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집문제로 남자 친구와 이견이 있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현재 둘이 결혼 비용을 각 3,000씩 해서 6,000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둘다 부모님 도움은 받지 않는 것으로.. )

 

남친은 계속 부모님댁에서 살자고 합니다.

남친 부모님댁은 주택에 살고 계시지만 저희가 결혼하면 살던집을 내주고

근처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할아버님, 할머님 댁을 들어가신다고 합니다.

(집은 20평 정도로 지은지 15년~20년 정도 되었습니다.)

리모델링 해준다고 하구요..

 

남친은 그집에서 살자고 하는데..

네.. 무척 감사한 일이죠..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1. 집 위치가 교통이 열악한 곳으로 제 직장에서 버스, 지하철로 약 1시간반~2시간 정도 걸립니다.(편도..) 2014년 말에 지하철 뚫린다고 하긴 합디다. 그래도 하철이로만 1시간 넘을듯.

현재 남친도 그 정도 시간으로 출퇴근하고 있구요..

 

그래서 저의 의견은 양쪽 직장 가운데 쯤에 대출 1,2천 정도 받아서 저렴 빌라, 주택, 투룸, 임대 아파트를 구하자는 입장이고.. 남친은 대출 이자가 아깝고 그런 곳에서 살기 싫다며 자기집을 강력 주장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현재 지방으로 전세 비용 5~6천 정도 예상합니다.)

 

2. 특히 임신중 다닐 생각하면 엄두가 안납니다.

그말하니 남친왈.. 차를 가지고 다녀라 합니다. 그럼 기름값 한달에 40~50정도 예상됩니다.

월세는 아깝고 기름값은 안아까운지. ;;;

그리고 회사가 완젼 중심가인 관계로 교통 체증 생각하면 엄두도 안납니다. 장롱 면허이기도 하구요..

위의 상황을 얘기하니 집살때까지 아기 미루자고 합니다. 집 살려면5년 이상 예상..

그때까지 미루면.. 참.. ;; 저 지금도 노산일텐데..ㅋ

우선 외벌이로는 힘들기때문에 아기낳을때까진 직장 다녀야 하구요..

아기 낳고는 직장 다니지 말라는데.. 솔직히 그게 더 싫어요..

가까이 살면 아기 핑계로 더 자주 부르실텐데.. ㅠ

거기다 전 제가 일을 더 하구 싶기도 하구요..

그럼 부모님이 아기를 봐주실거냐..? 지금 상황으로는 그것도 아닙니다.

남친 부모님 두분다 함께 일하시고 .. 저희집은 너무 멀고.. 완젼 끝과 끝에 살거든요..

 

3. 고부 갈등입니다.

시집간 친구들 말 들어보면 시댁은 멀수록 좋다고 합니다.

가까이 살면 고부 갈등이 안 생길래야 안생길수 없다고..

솔직히 가까이 살면 자주 부를 것이며 자주 가야겠죠.. 그리고 어디 놀러 갈래야 놀러 갈수나 있겠습니까?

부모님 눈치봐야 하고.. 신혼 즐기고 싶은데 그거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거기다 시부모님,, 시할아버님, 할머님, 시집안간 시누이까지..

결혼 하신분들 어떤가요.?

고부 갈등 어쩌냐 하니 중간에서 중립을 취하며 잘한답니다.

하지만 전 남친을 알고 있습니다. 백방 저를 나쁜년으로 몰며 뭐라하겠지요..

효자가 될려고 하거든요..

더 웃긴건 우리집에 한번 가자고 하면 한숨부터 푹~내쉽니다.

 

근데 더 화가 나는건 남친의 태도입니다.

출퇴근하는데 너무 멀다고 하니 그건 싫다는 이유가 안된다고 그건 제가 게을러서랍니다.

나는 이때까지 해왔는데 너는 왜 못하냐 입니다.

그래서 임신때는 어쩌냐 하니 집살때까지 아기 미루잡니다.

내집마련까지 5년이상 걸릴텐데.. 대출 없으면 그정도 걸리는데 그때까지 애 없어도 되냐고 하니

그때는 대출 조금 받자고 합니다. 자기는 대출이며 월세며 생돈 나가는 것 같아서 아깝다는 사람이..

 

물론 저도 대출이자, 월세 아까워요.

근데.. 제가 그렇게 싫다하면 어느정도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설득할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못이기는 척 그 집에서 살 생각도 있었구요..

근데.. 저렇게 말하니.. 참.. 내가 이사람을 믿어도 되나.. 이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는 남친 부모님과 얘기를 다 끝낸 사항이라고..

제 의견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다며 들은 척도 안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택도 아니게 너무 좋은데서 시작할려고 한다고..

그래서 내가 24평, 32평 아파트에서 살자는 것도 아니고 고작 투룸, 낡은 주택, 빌라, 임대 아파트 살자고 하는 하는 사람한테 사치한다고 말하면 나도 할말 없다 딱 잘라 말했습니다.

 

 

계속 이 일로 몇달째 말싸움 하고 있고..

이제는 하도 스트레스 받다보니 판단력 상실로 내가 억지부리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혼 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댓글 133

지키미오래 전

Best와우~ 지 부모한테 이미 말 다해놨고 이미 그러기로 했다면님의 의견은 개무시^^ 설사 다른 의견이 나와도 그건 잘못된 생각^^(그럴리 없지만) 그집으로 못들어 간다면남친이 지부모한테 전할말은'걔가 싫대. 걔가 엄마아빠 근처라 싫대, 걔가 게을러서 출퇴근 시간 길어 싫대'님은 이미 시부모 한테는 미운털 박힌채로 결혼 ㄱㄱ씽~ 회사가 멀어서 못다니는건 여자의 게으름이고,그렇다고 회사 다니지 말라는 소린 죽어도 안하네 ㅋ애 임신해도 직접 차끌고 운전까지 해서 다니라고 하고.그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애도 미루자고하고ㅋ그 집에 뭐 금으로 벽 도배해놨데요??? 집이 문제가 아니고 남친의 태도가 문제인건데앞으로 결혼 생활 정~말로 행복하시겠습니다 그려~ 애도 미뤄, 시부모 가까이 있고 회사는 무조건 다녀야하고 출퇴근은 기본 3시간이상~미래에 대한 계획은 지 부모랑 이미 상의 님한테는 통보.아닌거 같다 싫다하면 그건 너가 이상한것.뭐 좀 못하면 너가 게으른것. 와우~

ㅋㅋ오래 전

Best남자의 무한 이기주의. 그 남자랑 결혼하면 이제 님 부모님 일 년에 한 번이나 뵐 수 있겠어요?

오래 전

Best이미 답을 알고계시네요.........벌써 좀 뭔가 아니다 싶으면 아닌걸 결혼전에 바로잡던가 아니면 하지마세요. 뭔가 아니다 싶은걸 풀지않고 그냥 결혼하면 그것땜에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싸우다가 결국 갈때까지 가는수가 있죠...

봄바람오래 전

그렇게 결혼하고 싶어요?? 지금 님한테 미쳐서 님이 하잔대로 다해준다고해도 결혼하면 변하는게 남자예요~ 결혼전부터 그렇게 자기만 알고, 여자입장 배려 안하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퍽이나 잘 챙겨주겠네요.. 결혼 접으세요~

내사랑꽃단아오래 전

요즘엔처월드란말도있죠 시댁 처가 모두 멀리사시는게 부부에게 좋아요

엠븅오래 전

저 시댁이 코앞인데 한달정도 연락안드렸거든요?몸도안좋고해서.. 설날때가서 어떻게 풀어드려야할지 절대가까이살지마세요 멀리살아서 트집안잡힐일도 가까이살면 잡히게되있습니다.

으씨오래 전

됬고. 교회가라는. 자신이다니고있는 교회다니라는. 우리시어머니 미치겠네요. 그냥...... 넋두리

ㅇㅇ오래 전

9시간 일한다치고 출퇴근시간 왕복 3시간반... 하루 24시간중 12시간 30분을 회사에 묶여있네요.. 칼퇴한다는 보장도 없고 13시간은 회사... 11시간중 7시간 취침, 나머지 네시간은 밥차리고 청소하고 빨래하면 끝.... 주말엔 시댁가서 눈치보고 뒤치닥거리하고 몇달동안만 생활해보세요... 몸도 힘들도 마음도 힘들고 골병에 정신병 안걸리면 다행일듯... 전 시어머님보다 시할머니가 더 불편하고 힘들어요... 시어머님은 그래도 할머니보단 젊으니까 생각이 좀 트이셨는데 할머니는 완전 옛날사람이라 손주며느리만보면 폭풍잔소리하십니다... 완강하게 집 다른곳으로 안잡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하세요... 결혼하면 신랑이라도 내편되어줘야하는데 결혼해도 절대 글쓴이편 되어줄것같진않아보이네요..

랄랄라오래 전

결혼 예정이라고 하는데, 상견례는 하셨나요? 솔까말, 결혼 준비 상견례 하고 나서, 삐끄덕 거리다가 파혼도 많이 하는데, 뭘 벌써 부터 걱정 하나요? 그리고, 님께서 입아프게 말해도 못알아 듯는 남자 친구랑 뭐 하 러 평생 벽 보고 이야기 할 생각 하시나요? 좀 깊게 생각 하시고, 어필 하시고 말 안 통하면 평생 말 안통하는거니 결정 하세요

ㅎㅎ오래 전

결혼하지마세요

복조리오래 전

조카뻘되니 반말할게~시댁은 넘 멀어도 피곤,가까와도 피곤~~나도 님편이야~~남친이 넘 자기입장만 강조하는듯보여지네. 결혼은 현실이기에 보통 3~5년간은 남편과 시댁땜 갈등,말다툼생길우려 높고...그시기만 잘넘기면 서로 배려,포기등등 자연스레 생기지. 어른과 애들은 습관을 잘 들여야돼.첨부터 뻔찔 전화하지말고..일주일에 한번정도~~매일하면 본인피곤하고...시부모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일단 남친과 대화를 많이 해서 설득시키는수밖에~~겁부터 낼필요없고...살다보면 요령도 생길테고...무튼 뭐든 심사숙고...

그남자오래 전

못쓰겠네 ㅉ 저런 남자랑 왜 결혼해요? 하지 마세요. 지 멋대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버릇은 어디서 배웠답니까? 님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저러겠어요. 살다보면 중대결정 해야하는일이 평생에 걸쳐 생길텐데 그럴때마다 저런다고 생각해보세요. 매번 박터지게 싸우거나, 화병 감내하며 님이 져주거나 하는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평생을 그렇게 살아요.

ㅁㅁ오래 전

좀 멀긴 합니다 가깝다고 자주 가는건 아니라 봅니다 전 한시간 거리라도 주에 두번 이상 갔으니까요 제 아는 동생은 옆에 살아도 첨부터 안가더군요 주부로 잇어도 빕먹으러 와라 점심 해도 혼자 먹겠습니다 하고 거의 안간다 하더군요 첨엔 배짱 좋다 생각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현명한거 같더군요 참 착한 아니인데 그런건 칼 같이 자르는걸 보고 부러웠어요 그리 한번 잘라 보세요 그럼 가까이 있어도 편한 결혼 생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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