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3대 앵무새가족을 소개합니다^0^- 비보와함께..

향기엔피죤2013.02.05
조회2,565

 

 

네.. 오래기다리셨죠

응아와의 전쟁을 꼭 안고 돌아오겠다던 약속은

오래전이었는데 이제서야 오네요 그것도 비보와함께..

 

저희집은 더이상 3대앵무새가 살지않게됐어요

왜냐하면.. 일주일새에 4마리가 낙조했기때문이죠 하..슬픔

저번주 토요일, 우리집에서 가장 대장인 루티가 토하기 시작하더니

변에 피가묻어나오고.. 설사하고.. 금새 살이 쪽빠지더라구요

게다가 담비,루비 부부까지...

그렇게 담비와 루비는 아프기 시작한 하루만에 낙조를했고

작년 5월에태어난 뽀송이까지 휘리릭 가버렸습니다,,

 

(뽀숑이)

 

서울에살지않아 조류병원이없는 이 지방에서할수있는건 의사선생님과의 전화상담뿐이었고

약을 등기로 받아 먹이다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루티와 금요일날 강남으로 갔죠 하지만

상태는 너무심각했고, 하염없이 눈물이흐르더라구요 아이가너무힘들어해서

안락사..까지 시킬까 생각을하니 그냥 멘붕할 멘탈도없어지고..

발작을하고 사람도 못알아보던 루티는 결국 이날 밤에 낙조했고 저희집은 초상이났죠

 

다행인건 혹시몰라 데려간 솔이도 검사를해보니 루티랑 증상이같았고, 전염병이 의심돼서

 집에있는 두마리 레오,보미부부 약도지어와 더이상의 낙조는 막을수있었어요

솔이는 병원에서온날부터 아프더니 아무것도먹지않아 한시간마다 영양제먹여주며

폭풍간호를하니 5일이 지난지금은 다행히 기운을 차렸네요.. 새벽에 한시간마다 일어나기란 참.

간호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하다는걸 새삼느꼈어요

 

무튼.. 지금은 집이 조용한게 이상하고, 자꾸 생각날때마다 눈물나고

그렇지만.. 레오,보미 식구의 생기가득한 소식을 안고 오겠습니다..만족

 

제일후회되는건, 더 잘해주지못한게 후회되네요

모두들 옆에있는 반려동물이든 사람이든 무슨일이 생길지는 아무도모르는일이니까

잘해줄수있을때 잘해주세요.. 저도 일주일전만해도 4마리가 이틀만에 죽을줄은상상도 못했으니까요;

그럼 줄이겠습니다(--)(__)

 

 

(바나나보고 좋아서 꼬익꼬익대던 루티를 마지막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