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랑 싸웠네요-_-제가 잘난척했나요? 이게 잘난척인가요?

ㅋㅋ2013.02.05
조회79,247

시누(남편여동생)와 저는 동갑이구요

시누는 지겹도록 연락을 합니다

1년에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1번 있을까 말까 많아야 1번 입니다

 

이것도 시누가 연락왔는데 중요한 연락의 경우 나중에 하는거요

 

하 솔직히 언젠가 한번은 싸울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습니다

 

1년 365일 지겹도록 연락해요 시누 시집살이 제대로죠

가끔은 아날로그 시대가 그립습니다 ㅠㅠ

삐삐도 없던 시절이요 ㅠㅠ

 

시누가 저한테 연락해서 하는 말들은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가 99%입니다

 

 

 

저한테 매일 매일 뭐해 밥먹었어 뭐해 점심먹었어 뭐해 저녁먹었어 뭐해 오빠왔어

뭐하냐고해서 빨래한다고 하면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데 뭐해

뭐하냐고해서 설거지한다고 하면 설거지 금방하는데 그거 다하고 뭐해

청소한다고 하면 청소를 매일해? 뭐 치울게 있다고 그게 다하고 뭐해

오늘 뭐해 내일 뭐해 주말엔 뭐해 오늘 저녁 뭐먹어

친구 만나러 안가? 나도 만나자 나랑 언제 만날까? 오늘 만날까? 무한 반복 ㅜㅜ

친구만나러 가면 나랑 만나자고하고 아 정말 더럽게 많이 만나자고해요 ㅠㅠ  

 

그리고

나 오늘 퇴근하고 누구만나서 어디갈꺼야

배고프다 졸리다 집에가고싶다 퇴근하고싶다 똥마렵다 방구나올려고한다 토할거같다

어제술많이먹었다 오늘회식한다 빵먹고싶다 치킨먹고싶다 놀러가고싶다

남친과의 얘기 성관계 얘기까지 합니다 잘했다 어떤날은 못했다

내가 남친네가서 와이셔츠만 입고 있었더니 남친이 좋아하더라 이런얘기도 합니다

회사 상사와의 얘기 여직원들과의 얘기 회사여직원이 명품백을 샀네 옛날디자인이네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싼거네 별로네 이런거나 합니다

 

이런얘기를 매일해요 매일!!!!!!!!!!!!!!!!!!!

 

이런 얘기 듣고 싶지 않고.. 이런 얘기는 남친과 했으면 좋겠다.. 다른 친구나..

미안한데.. 다른사람과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자기가 친구없어서 저한테 얘기하는건줄 아냐고 노발대발.. 난리치고..

 

그리고 한 몇일 잠잠하다가 아무일 없었던듯이 또 무한반복이예요

 

너무 도가 지나쳐서 얼마전부터 말을 씹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인한테 갤럭시노트를 얻어서 잠깐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얼마후 갤럭시는 불편한것같아서 애플껄로 샀습니다

 

 

그때 메신저를 켜두니 무한반복 또 하더라구요 저도 계속 씹었더니

 

전화와서 왜 씹냐는둥 하길래

 

쓸데없는 얘기라 할 대답이 없었다고 했어요

 

말도 안통하네요

 

그러니까 왜 씹었냐고 그러면 너랑 나랑 꼭 부모님얘기 시댁얘기 꼭 필요한 얘기만 해야되냐고 지랄ㄹㄹㄹㄹㄹㄹ지랄을 하더라구요

 

메신저가 뭐냐고 수다떨라고 있는거지 나도 수다떨사람 많다고 지랄ㄹㄹㄹㄹ 아 짜증나요 진짜

 

 

 

그래서 태블릿pc를 켜두고 외출했다 하니

 

이때부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요즘 누가 태블릿pc라고해? 자랑해?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한개쯤 없는 사람이 어딨다고

 

태블릿pc라고해? 그냥 메신저 켜놓고 밖에 나갔다고 하면 되잖아

 

내 주변에서는 태블릿pc켜놓고 밖에 나갔다고 말하는 사람 너밖에 없어 하하하

 

지금 나한테 태블릿pc샀다고 은근슬쩍 자랑하는거네?

 

잘난척하는것도 은근슬쩍 잘하네?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최대한 대답해줬습니다

 

메신저 켜놓고 나갔다고 하면 혹시 컴퓨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꺼고

 

그렇다면 거짓말처럼 보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처음부터 오해하지않게 태블릿pc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로 할때는 메신저 끄는데 태블릿pc는 굳이 껐다 켰다 할 필요 없어서 그랬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기계 산지 얼마 안되서 정확히 모르는데 자동로그인 설정하면 로그인 되는것도 있나보더라..

 

 

 

그랬더니 그럼 왜 태블릿pc라고 하냐고 갤럭시노트나 아이패드 이렇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태블릿pc라고 하는게 웃기다고

 

주변에서 "태블릿pc" 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다구요

 

다들 갤럭시노트 아이패드 이런다구요

 

 

그래서 제가 지인한테 갤럭시받아서 쓰다가 아이패드로 바꿔서

 

시시콜콜 설명해야되니 그냥 크게봐서 태블릿pc라고 말했다고 그게 웃기냐고했더니

 

 

태블릿pc는 자랑할려고 말한거네 이럽니다

 

 

네이트온uc로 로그인하면 옆에 폰모양으로 색깔뜨던데요

 

그거보면 컴퓨터로 하는지 스마트폰으로 하는지 다 알수 있지 않나요?

 

 

대체 자기 말을 왜 씹는지 이해할수 없다고 왜 대답안하냐고 지금도 지랄하고 난리났습니다

 

대답하래요

 

뭐하냐고 계속 물어봐요

 

아무리 이말저말 다 하는 메신저라지만

 

이러라고 있는 메신저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아이패드를 산게 잘난척이던가요?

 

태블릿pc라고 말한게 잘못한건가요? 태블릿pc를 태블릿pc라고 하지 꼭 메신저키고나갔어!!!!!!!!!!!!!!

라고 말해야 되나요?

 

이상한 시누라고 생각되지만 이상한짓을 늘 당연하게 하니 저까지 미칠지경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물건샀을때 시비걸지않았으면 그냥 대답했겠죠

 

물건사는것만 보면 오빠월급으로 생활이되냐는둥 필요없는거 샀다는둥

 

하긴 너는 비싼것도 싸게 샀을거 같긴해 넌 그런거 잘하는거같아 아울렛 그런데서 샀나?

 

이런식으로 몰고 갑니다.. 아휴

 

이러니 뭐 좋다고 대답을 할까요?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ㅡㅡ

 

단순히 말걸지말아달라 안통하구요 차단하면 전화하고 전화안받으면 모르는번호로 하는 시누입니다

 

시부모님 전화로 하던지요 이것까지 가려낼수는 없잖아요 ㅠㅠ

 

이런 사람들한테는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그냥 앞으로는 아예 묵묵부답이 답일까요?

 

 

그리고 반말하는것도 제대로 호칭부르고 서로 존대하자 했는데도 쿨하게 씹습니다

 

제안이 어른들있을때만 하자네요 근데 그게 쉽나요? 습관되는데..

 

이 여자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