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기 입니다....

...2013.02.05
조회28,734

저희는 2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제 부부싸움을 하게됐네요...

요세 신랑이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거 알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신랑 눈치를 보고 있구요

제가 항상 일찍 퇴근해서 신랑 오면 바로 밥을 차려 줍니다

어제도 항상 그랬듯이 오자마자 밥을 차렸습니다

참고로 신랑이 옷 욕심이 많아 옷이 장롱에 못 들어가 제가

따로 배란다에 행거를 설치에 두세번 입을 옷은 거기다가 걸어 넣으라고 했습니다

어제도 신랑이 배란다에 있는 행거에 옷을 걸어 놓는데...

제가 좀 짜증나는 말투로 잘 걸어놔... 그랬나 봅니다

제 말투가 거슬렸나 봅니다. 다짜고짜 씨X 하면서 문을 꽝 닫더라구요..

그러면서 화장실가서 씻으러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혼자

요세 잘해주니깐 아주 기여 오른다고 말을 합니다...

듣는 사람으로썬 자존심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말 대꾸는 하지 않았습니다 참다 참다 저도 렌지대 문을 확 닫아 버렸습니다

신랑이 그 소릴 듣더니..신발년 개XXX 아주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더라구요...

지 분에 못 참더니 샴퓨를 주방에 던져 버리더군요... 샴퓨는 깨지고 안에 있는던 내용물은

사방으로 흩어지고....저 아무말 안하고 치웠습니다...

신랑 그러더니 나가더라구요 한참 있다 들어오고 각방 썼습니다

아침에 냉장고를 열었더니 못 보던 반찬통이 있더라구요

신랑이 누나네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왔나봅니다 따로 반찬도 싸왔구요

그전에도 그랬습니다 싸우면 제가 한 음식 안 먹습니다.

화가 치밀러 올라 제가 한 반찬들 다 버렸습니다

저희 서로 직장을 다니고 있고 누가 더 힘든일 하고 안하고 떠나 똑같이 사회 생활은 힘듭니다

제가 신랑한테 바라는건 별로 없습니다 다만 제가 두번 손 안가게 하는거 그거뿐이에요

집안살림 제가 90% 이상 합니다 도와주지 못할 망정 그 말했다고 욕짓거리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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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렸던 글 입니다...

저흰 아직까지 서로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한 3주 다 되가네요...

저는 바라는거 없습니다

신랑이 미안하다 한마디면 그만 인데 그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그 일로 인해 저는 신경정신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울증 비롯해 스트레스까지 받아 치료 중입니다..엄마가 참다참다 못해 신랑한테 전화까지 했는데 받지 안 습니다

싸우는 동안 신랑 생일 이여서 생일 상을 차려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차피 안 먹을꺼 아니깐요...) 엄마가 그래도 생일이니 먹든 안 먹든 니 할일은 하라고 하셔서

새벽에 일어나 생일상을 차려주고 출근 하였습니다...

(그 전날 저희 엄마가 저희 집에 오셔서 신랑 생일상을 차려 주시고 신랑한테 연락을 하였으나 안 받고 늦게 들어왔습니다 엄마가 기달리다 너무 늦어져 집에 가셨구요...)

회사에서 조금이나마 기대는 하였습니다 내가 화해의 손을 내미는구나 생각했음 먹겠지 하구요...

집 현관문을 여는데...밥은 굳었구 반찬은 말랐구...그 상을 보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상을 치우데 엄청 울었습니다...기대한 내가 미친년이라고 제욕을 제가 했네요...

저는 사과 할 맘은 절대 없습니다...그러나...설이 문제 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말을 걸어야 되나...말아야되나....시부모님께 모라고 말해야되나...

예전에도 추석인가 싸워서 신랑 혼자 시댁에 갔습니다 저는 대중교통 이용하고 뒤늦게 시댁에 갔구요 그때 엄청 아버님께 혼이 났습니다...어떻게 해야될까요...? 오늘두 약이 떨어져 병원 갑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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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제 의도와 달리 이해 하신 분이 계서서 짤막하게 글을 올립니다...

구정에 시댁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 아무말 없이 안가는게 맞는지 시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해서

안가는게 맞는지 그걸 말하는거 였는데...제가 글 재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설에 친정에 가라 하시는데 저는 친정이 따로 없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 하셔서 두분다 다른 분들하고 살고 계십니다

엄마만 따로 만나고..같이 살고 계신분은 왕래가 없습니다.

또한 엄마도 재혼하신 분 시댁에 가셔서...

아빠는 만나지 않습니다 아빠 때문에 엄마가 고생한걸 보고 자랐기 때문에 연락이면 얼굴은

안 보는 상태 입니다...아직까지 저희는 냉전중 입니다...매번 생각합니다 어떻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