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터로 보는 것도 모자라 자기 전에 모바일로 판을 한 번 더 훑어보는판순이 새댁입니다. 결혼 앞두고서부터 이 곳 결시친에서 주구장창 살다시피 했었는데요,시댁에 대한 좋은 글들은 거의 없어서ㅜ ㅜ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한발 나아가 저처럼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 될 예비며느리분들께이런 시댁도 있다고 너무 겁먹지 마시라고 희망의 글 한 번 써봅니당ㅋㅋ 저희는 저의 직장상사이신 시아버지의 주선으로 만나 사귄지 2개월 정도 지나 둘 사이에 결혼 얘기가 조금씩 나오던 차에 신랑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그런데 어머님이 너~~~~~~무 좋으신 거예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을 수십 번 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손 잡아주시고'이제부터 내 딸 하면 되겠다'고 말씀하셨던 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그래서 제가 먼저 신랑한테 여기 들어와서 살테니 결혼을 올가을로 앞당기자고 했습니다ㅋㅋ(원래 계획은 천천히 집 구하고 2013년 봄 결혼이었는데, 2012년 가을로 당겼네요)신랑은 물론이고 시어머니까지 그럴 필요 없다고 마음만으로도 고맙다고 하시는데 고집부려 들어갔어요.다행히 저희 부모님도 잘 생각했다고 기특하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끼리 잘맞으셔서 예단 들어가는 날도 저희 부모님이 저와 함께 가셨고함 들어오는 날도 시부모님이 신랑이랑 함께 오셔서 다같이 함 풀어보고 저녁 드시고 가셨습니다ㅋㅋ(결혼 전에만 양가 부모님들 네 번을 만나셨습니다ㅋㅋ 웨딩촬영도 같이 했어요.)예단보낼 때 저랑 저희 아빠께서 편지를 써서 드렸더니함 들어오는 날 신랑이랑 시아버지께서 답장을 써오셔서 다같이 보면서 울었어요..감동의 도가니였죵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혼식에 신행까지 끝내고 집에 들어왔는데문 열자마자 결혼 축하한다고 하시며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맞이해주셨습니당.신혼방에는 풍선도 불어놓으시구ㅋㅋ잘 보면 위에 A4 용지에 행복하게 잘 살라고 메세지도 붙이셨어요.(행복과 ♡에는 빨간 스티커로 포인트 주심ㅋㅋ) 일부러 꽃다발도 당일 아침에 사오셨대요.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머리에도 하트 모양으로 빨간 스티커ㅋㅋㅋ이 날 저는 일기장에 '비행기에서 내리면 현실이라더니 이런 게 현실이면 현실도 너무 행복하다'라고썼지요. 예전엔 가게 앞을 지날 때면 아들 입히면 예쁠만한 옷만 보였는데이젠 며느리 입히면 예쁠 옷만 보이신다는 감사한 어머님, 아버님. 심지어 신혼방에는 방음시설을 해주셨어요. 방에 문이 두 개인데 둘 다 방음문으로 교체해주셔서서로 신경쓰지 않고 살게끔...............시부모님의 센스! 맞벌이하는 며느리를 위해 아침밥, 저녁밥 차려주시고, 설거지라도 할라치면이건 기름기 많아서 내가 해야 돼, 오늘은 그릇이 너무 많으니까 내가 할 거야라며 저를 쉬게 해주시는 어머님♥ 매일매일 직장까지 출,퇴근 시켜주시는,, 부끄럼이 많으셔서 표현은 많이 안하시지만 늘 많이 생각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아버님♥ 솔직히 이제는 여기가 친정인가 시댁인가 하면서 살고 있는데그래도 너 불편한 거 다 안다며, 늘 이해해주고 주말마다 밥 차려주고 최대한 쉬게 해주려는 내 신랑♥ 처음 들어오면서 신랑이랑 얘기하기로는,1년, 길면 2년 살고 분가하자고 했는데 너무너무 좋아서 굳이 나가야하나 하고 있네요 ㅋㅋㅋ결혼과 동시에 저에게는 친정과 같은 또다른 가족이 생긴 것 같습니다.부모님, 남편, 저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제 뱃 속 우리 애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더더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결혼, 시집살이를 앞둔 모든분들, 힘내세요!! 참고로, 아래는 아버님 환갑잔치를 집에서 조촐하게 했는데, 끝나고 아버님이 신랑에게 문자 보내신 걸신랑이 저에게 카톡으로 다시 보내줬네요. 읽어보라고...(환갑 끝나고 저는 친정에 와서 같이 못 보고신랑이 카톡으로 보내줬어요)카톡 캡처 사진을 첨부하며 글을 내립니다^^* 402
4개월차 새댁의 행복한 시집살이(사진유)♪
안녕하세요~~ 컴터로 보는 것도 모자라 자기 전에 모바일로 판을 한 번 더 훑어보는
판순이 새댁입니다. 결혼 앞두고서부터 이 곳 결시친에서 주구장창 살다시피 했었는데요,
시댁에 대한 좋은 글들은 거의 없어서ㅜ ㅜ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한발 나아가 저처럼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 될 예비며느리분들께
이런 시댁도 있다고 너무 겁먹지 마시라고 희망의 글
한 번 써봅니당ㅋㅋ
저희는 저의 직장상사이신 시아버지의 주선으로 만나
사귄지 2개월 정도 지나 둘 사이에 결혼 얘기가 조금씩 나오던 차에 신랑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너~~~~~~무 좋으신 거예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을 수십 번 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손 잡아주시고
'이제부터 내 딸 하면 되겠다'고 말씀하셨던 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제가 먼저 신랑한테 여기 들어와서 살테니 결혼을 올가을로 앞당기자고 했습니다ㅋㅋ
(원래 계획은 천천히 집 구하고 2013년 봄 결혼이었는데, 2012년 가을로 당겼네요)
신랑은 물론이고 시어머니까지 그럴 필요 없다고 마음만으로도 고맙다고 하시는데 고집부려 들어갔어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도 잘 생각했다고 기특하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끼리 잘맞으셔서 예단 들어가는 날도 저희 부모님이 저와 함께 가셨고
함 들어오는 날도 시부모님이 신랑이랑 함께 오셔서 다같이 함 풀어보고 저녁 드시고 가셨습니다ㅋㅋ
(결혼 전에만 양가 부모님들 네 번을 만나셨습니다ㅋㅋ 웨딩촬영도 같이 했어요.)
예단보낼 때 저랑 저희 아빠께서 편지를 써서 드렸더니
함 들어오는 날 신랑이랑 시아버지께서 답장을 써오셔서 다같이 보면서 울었어요..감동의 도가니였죵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혼식에 신행까지 끝내고 집에 들어왔는데
문 열자마자 결혼 축하한다고 하시며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맞이해주셨습니당.
신혼방에는 풍선도 불어놓으시구ㅋㅋ잘 보면 위에 A4 용지에 행복하게 잘 살라고 메세지도 붙이셨어요.
(행복과 ♡에는 빨간 스티커로 포인트 주심ㅋㅋ) 일부러 꽃다발도 당일 아침에 사오셨대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머리에도 하트 모양으로 빨간 스티커ㅋㅋㅋ
이 날 저는 일기장에 '비행기에서 내리면 현실이라더니 이런 게 현실이면 현실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썼지요.
예전엔 가게 앞을 지날 때면 아들 입히면 예쁠만한 옷만 보였는데
이젠 며느리 입히면 예쁠 옷만 보이신다는 감사한 어머님, 아버님.
심지어 신혼방에는 방음시설을 해주셨어요. 방에 문이 두 개인데 둘 다 방음문으로 교체해주셔서
서로 신경쓰지 않고 살게끔...............시부모님의 센스!
맞벌이하는 며느리를 위해 아침밥, 저녁밥 차려주시고, 설거지라도 할라치면
이건 기름기 많아서 내가 해야 돼, 오늘은 그릇이 너무 많으니까 내가 할 거야
라며 저를 쉬게 해주시는 어머님♥
매일매일 직장까지 출,퇴근 시켜주시는,,
부끄럼이 많으셔서 표현은 많이 안하시지만 늘 많이 생각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아버님♥
솔직히 이제는 여기가 친정인가 시댁인가 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래도 너 불편한 거 다 안다며, 늘 이해해주고 주말마다 밥 차려주고 최대한 쉬게 해주려는 내 신랑♥
처음 들어오면서 신랑이랑 얘기하기로는,
1년, 길면 2년 살고 분가하자고 했는데 너무너무 좋아서 굳이 나가야하나 하고 있네요 ㅋㅋㅋ
결혼과 동시에 저에게는 친정과 같은 또다른 가족이 생긴 것 같습니다.
부모님, 남편, 저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제 뱃 속 우리 애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더더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결혼, 시집살이를 앞둔 모든분들, 힘내세요!!
참고로, 아래는 아버님 환갑잔치를 집에서 조촐하게 했는데, 끝나고 아버님이 신랑에게 문자 보내신 걸
신랑이 저에게 카톡으로 다시 보내줬네요. 읽어보라고...(환갑 끝나고 저는 친정에 와서 같이 못 보고
신랑이 카톡으로 보내줬어요)
카톡 캡처 사진을 첨부하며 글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