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여자들 눈치보기 쩝니다.

전문가2013.02.05
조회8,866

먼저 결혼하는 여자들은 친구더러 꼭 와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꼭 자기도 친구 결혼할 때 와줄것처럼. 상부 상조해야 한다며.
( 사실 왜 친구가 많이 오길 그렇게 안달하는 지도 잘 이해가 안됨.
자기를 빛내줘야 하는 들러리들? 와도 자기보다 빛나면 안된다고 단서를 달음 )


근데 나중에 결혼하는 친구가 이제 너도 내 결혼식 오라면서 부르면
먼저 결혼한 친구는 남편이랑 놀러가야 한다며, 친정 가야 한다며, 시댁 가야 한다며
임신했다며, 입덧했다며 , 애가 어리다며, 애가 아프다며, 애 데리고 가냐고 하면서 
온갖 핑계를 대며 안가려고 하죠.

이미 먼저 결혼한 친구 머릿속에는 남편, 애기, 친정, 시댁 이런 걸로 머리가 꽉 차있고
친구는 별로 안중에 없고, 상부상조 하자던 그 두레 정신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똥간 들어갈 때 심정 다르고 나올때 심정 다르고
돈 빌릴 때 심정 다르고 갚을 때 심정 다르다 이거죠.


여자들 결혼식 관련해서 예민하게 구는 거 보면 참 딱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산다고 만천하에 공포하는 그런 기분 좋은 날이 가까워질수록
여자들은 설레이며 기뻐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받고 예민해진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