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정도 만나는 내내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좋아했어요.좋아하는 티 안내려고 무던히 애썼지만 결국 언제나 져주고 이해하는쪽은 저였네요. 좋아한다 사랑한다 표현도 물론 제가 더 많이했구요. 남자친구가 저 만나기전에 여자관계가 많이 복잡했는데 정말 아무리 과거라도 이해가 안되는게 있더라고요근데 너무 좋아하니까 이해가 안되는것도 이해하고싶어지고..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잘지내다가 여자문제로 거짓말한게 들통나서 한번 크게 싸우고그문제에서 파생된 문제들로 또 여러번 싸웠네요.그러면서 잘지내자, 싸우지말자 약속했지만 남자친구는 혼자 이별을 준비했나봐요. 어느날 갑자기 아침에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어요...ㅋㅋㅋㅋㅋ생각많이해봤는데 자기보다 더좋은사람 만나는게 좋을것같다고 미안하대요.이별방식이 카톡이라 좀 이건 아닌것같다 싶다가도어차피 얼굴보고 말했으면 더 못볼꼴 보여줬을거같아 다행이다싶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였지만 그냥 쿨한척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잘지내라고 답장했어요.생각많이해봤다는데 잡아봤자 같은 결론일것같고..많이 속상했지만 지금껏 내가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했으니까 차라리 지금헤어지는게 맞는걸수도 있겠다 나한테는 더 좋은일일수 있겠다 생각하고 마음 다잡았어요. 답장은 쿨하게 했지만 하루종일 울고..술마시려다가도 술마시면 더 보고싶고 더 전화하고싶어질것같아서 꾹 참고 얌전히 집에서 울기만했네요..ㅋㅋ 그러다가 카톡 상태메세지를 봤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써놨더라구요.뭔가 연락해주길 바라는거같았는데 참았어요. 지금헤어지는게 제일 좋은거라고 혼자계속 세뇌시키면서요.아프다는데 연락은 못하겠고, 저도 상태메세지를 바꿨어요 "토닥토닥!"으로요. 그리고 울다지쳐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에 깨보니 카톡이 와있었어요.남자친구가 원래 일찍자는걸 알아서 당연히 자겠지 싶으면서도 혹시나 해서 답장했는데1분만에 답장이 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시간동안 핸드폰만 보면서 기다렸다면서요. 연락하지말아야지 마음 다잡고 있었는데 토닥토닥을 보는순간 무너졌대요헤어질때까지 나빴던 자기를 헤어지고도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지금까지 제가 자기한테 잘해줬던일들만 떠올랐대요.토닥토닥이라는 네글자에 그냥 헤어졌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카톡하고 전화하는게 너무 당연한것처럼 느껴졌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뻤지만 좀더 튕겼어요사실 정말 불안하기도 했구요. 투닥거리다가도 이젠 헤어지잔말이 너무 쉬울것같고..그래서 다음날 만나서 얘기하는데 슈퍼갑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쪼~끔더 튕기다가 못이기는척 받아줬네요. 2주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그날이후 지금까지 단한번의 싸움없이 잘 만나고 있구요.물론 그날이후로 한번정도 진솔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남자친구도 나름대로 쌓인게 많았더라구요 깨진유리 다시 못붙인다는 말 있지만, 전과 다르게 남자친구가 노력하는 모습 보면 흐뭇하고..제가 그날이후로 남자친구에게 좀 덜 연연한다는 점에서 스스로 흐뭇하네요.남자친구가 쌓인걸 말하는데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감정이 식어서 덜 연연하는게 아니라 저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흐뭇해요!으하하 결론은!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긴 어렵겠지만 좀..쿨해져요.저도 헤어지고 카톡 상태메세지 1분에한번씩 열어보면서 엉엉 울었지만 앞에선 무진장 쿨한척했어요.사귈때 표현도 많이하고 애교도 많이부렸었는데 막상 이별앞에서 제가 담담하니까 나름대로 많이 똥줄탔나봐요.쿨한척 안하고 붙잡았으면 그냥 뻥 차였을거같아요 저..ㅋㅋㅋ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아무쪼록 헤어진 연인과 재회를 하던, 재회를 하지않던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해요.토닥토닥. 다 잘될거에요! 962
카톡 상태메세지로 재회했어요.
반년정도 만나는 내내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좋아했어요.
좋아하는 티 안내려고 무던히 애썼지만 결국 언제나 져주고 이해하는쪽은 저였네요.
좋아한다 사랑한다 표현도 물론 제가 더 많이했구요.
남자친구가 저 만나기전에 여자관계가 많이 복잡했는데
정말 아무리 과거라도 이해가 안되는게 있더라고요
근데 너무 좋아하니까 이해가 안되는것도 이해하고싶어지고..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잘지내다가 여자문제로 거짓말한게 들통나서 한번 크게 싸우고
그문제에서 파생된 문제들로 또 여러번 싸웠네요.
그러면서 잘지내자, 싸우지말자 약속했지만 남자친구는 혼자 이별을 준비했나봐요.
어느날 갑자기 아침에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어요...ㅋㅋㅋㅋㅋ
생각많이해봤는데 자기보다 더좋은사람 만나는게 좋을것같다고 미안하대요.
이별방식이 카톡이라 좀 이건 아닌것같다 싶다가도
어차피 얼굴보고 말했으면 더 못볼꼴 보여줬을거같아 다행이다싶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였지만 그냥 쿨한척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잘지내라고 답장했어요.
생각많이해봤다는데 잡아봤자 같은 결론일것같고..
많이 속상했지만 지금껏 내가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했으니까
차라리 지금헤어지는게 맞는걸수도 있겠다 나한테는 더 좋은일일수 있겠다 생각하고 마음 다잡았어요.
답장은 쿨하게 했지만 하루종일 울고..
술마시려다가도 술마시면 더 보고싶고 더 전화하고싶어질것같아서
꾹 참고 얌전히 집에서 울기만했네요..ㅋㅋ
그러다가 카톡 상태메세지를 봤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써놨더라구요.
뭔가 연락해주길 바라는거같았는데 참았어요.
지금헤어지는게 제일 좋은거라고 혼자계속 세뇌시키면서요.
아프다는데 연락은 못하겠고, 저도 상태메세지를 바꿨어요 "토닥토닥!"으로요.
그리고 울다지쳐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에 깨보니 카톡이 와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원래 일찍자는걸 알아서 당연히 자겠지 싶으면서도 혹시나 해서 답장했는데
1분만에 답장이 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시간동안 핸드폰만 보면서 기다렸다면서요.
연락하지말아야지 마음 다잡고 있었는데 토닥토닥을 보는순간 무너졌대요
헤어질때까지 나빴던 자기를 헤어지고도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지금까지 제가 자기한테 잘해줬던일들만 떠올랐대요.
토닥토닥이라는 네글자에 그냥 헤어졌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카톡하고 전화하는게 너무 당연한것처럼 느껴졌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뻤지만 좀더 튕겼어요
사실 정말 불안하기도 했구요. 투닥거리다가도 이젠 헤어지잔말이 너무 쉬울것같고..
그래서 다음날 만나서 얘기하는데
슈퍼갑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쪼~끔더 튕기다가 못이기는척 받아줬네요.
2주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그날이후 지금까지 단한번의 싸움없이 잘 만나고 있구요.
물론 그날이후로 한번정도 진솔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남자친구도 나름대로 쌓인게 많았더라구요
깨진유리 다시 못붙인다는 말 있지만,
전과 다르게 남자친구가 노력하는 모습 보면 흐뭇하고..
제가 그날이후로 남자친구에게 좀 덜 연연한다는 점에서 스스로 흐뭇하네요.
남자친구가 쌓인걸 말하는데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감정이 식어서 덜 연연하는게 아니라 저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흐뭇해요!으하하
결론은!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긴 어렵겠지만 좀..쿨해져요.
저도 헤어지고 카톡 상태메세지 1분에한번씩 열어보면서 엉엉 울었지만 앞에선 무진장 쿨한척했어요.
사귈때 표현도 많이하고 애교도 많이부렸었는데
막상 이별앞에서 제가 담담하니까 나름대로 많이 똥줄탔나봐요.
쿨한척 안하고 붙잡았으면 그냥 뻥 차였을거같아요 저..ㅋㅋㅋ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헤어진 연인과 재회를 하던, 재회를 하지않던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해요.
토닥토닥. 다 잘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