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쓰는거라, 좀 감을 잃은거같긴한데..ㅜㅜ바로 시작할게요. 댓글과 추천은 글속도의 부스터가 됩니다 ㅋㅋㅋ 이제 하루 한편이상은 올릴거 같아요 ! ^^ ============================================== ' 세은아,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 ' 저 카톡을, 한참동안 아주- 한참동안 들여다 보았음... 일단은 놀라움,기쁨이란 감정이 컸지만, 일단 '까일수도있다..' 라는 전제하에 처음에 분명히 어묵이가 친구일뿐이다. 라고 하기도했고 해서 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수가 없었음. 난 분명 가벼운 감정이 아니었으니까 - 나 - 일단 내가 먼저 묻자.. 날 좋아해? 어묵 - 아........... 진짜 근데 카톡으로 할얘기가 아니다.ㅜ 나- 이미 시작한걸 어떻게.. 난 당장 너랑 어떻게 하고싶다는거 아니야. 그냥 내맘 알아줬으면 해서 말한거고. 넌 좀더 생각해봐도 돼 ^^ 어묵- 솔직히 니 카톡받고 당황스럽긴 했는데. 어묵 - 이제 생각 다했어. 괜찮아. 어묵- 내가 호감을 갖고 널 대한건 맞아... 예상보다 니가 빨리 말해서 놀랐지만. 나- 응응 여기까지만 ㅋㅋㅋ 우리 진짜............내일 만나서 얘기하자 ㅋㅋ 니말대로, 뒷얘기는 만나서 하고싶다 ;; 아 - 이건 묻고 따질것도 없이 , 사귀자는거구나............ 라는걸 확실하게 느꼈기때문에. 진짜 저말만큼은 나역시 만나서 듣고싶어서. 저쯤에서 대화를 종료하고 만날약속을 정함. 하필이면 그 다음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ㅜㅜ 어묵이하고는 약속이 끝나고 늦은 저녁이 되서야 보기로 했음. 마지막 카톡의 시간이 무려 새벽 네시반.........;;; ....... 온몸이 술기운과 피곤에 쩔어있었고.. 카톡에선 서로 '잘자 -' 란 인사를 끝으로 끊겨있었지만. 마음이 정말 벅차오름과 동시에 밤새도록 두근반 세근반 하며 뒤척이다 결국 해뜨는거 까지 보고 잠들어 버렸음.. ^^ 어묵이와 내일이면 '사귀게된다' 는 사실도 기뻤지만, 그냥 내 인생에 있어서 이런 가슴떨리는 순간이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자신감 없는 카톡도 실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ㅜ '세은아, 참 애썼다..' 라고 스스로 대견스러웠음. 용기있는자가 사랑을 얻는다는 옛 성연의 말씀은 참으로 틀린게 없는거임 ㅋㅋㅋㅋ 자는둥 마는둥 하며 계속 다음날 침대에서 뒤척거렸음. 친구들과 영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 영화가 끝나는 9시에 어묵이와 만나기로 했음. 영화고 자시고...........내가 하필 왜 이날 약속을 잡았던가..... ㅜㅜ 9시까지 언제기다려... 란 생각으로 미적미적 준비하다보니 친구가 '야 영화 담에보자 ㅋㅋ 나 일생겼어' 라는 어이가 가출할만한 카톡을 날리심 ㅡㅡ 아............................ 지금 그렇다고 어묵이한테 약속을 땡기자고 하면 얼마나 ㅋㅋㅋㅋ 그냥 아무 말없이 바로 9시에 얼굴보는게 여러모로 좋을거같은데.......... 9시까지 진짜 뭐하라고................친구야 ^^^^ 너 죽을래??? ^^^^ (아마 이 사실은 어묵이도 몰랐을거다 ! ㅋㅋ) 집에서 9시까지 맞춰 나가기엔 너무 시간이 많았고, 그냥 일단 백화점에서 뭐라도 하면서 기다리자- 란 생각에 8시쯤 도착 . !! 막상 백화점 영화관에 도착하니 , 어디서 어떤포지션으로 기다려야하나도 신경쓰이고 ㅋㅋㅋㅋ 화장실은 수십번 들락거리며 상태점검하고, 시간이 너무 안가는거 같아서 영화관 옆에있는 오락실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부르다가;;; 별 생쑈를 했는데도 아직 8시30분인거임 ㅠㅠ.. 결국 어묵이한테 쫌만빨리와라- 란 뜻을 담아서 카톡 날림. 나- 영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다..ㅋㅋㅋ 어묵- 왜케빨리끝남 ㅋㅋㅋ 이제 출발할라고 ㅋㅋ 도착하면 연락할게 !! 응 그래 ㅜㅜ....지금출발하는구나.............그래그게맞지 시간상......나 또 뭐하지..... 목이 바짝타는거같아 바나나우유 하나 사먹었는데, 그게 또 왠지 입냄새 나는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가글하고 ㅋㅋㅋ 화장은 10번째... 마지막으로 점검하고...........ㅋㅋ 적절하고, 아무렇지않게, 난 너만 오매불망 기다린건아니다... 난 여유가 넘친다 ^ ^ 란 포스가 느껴질만한 장소를 찾아서 - 별로 보고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은 영화포스터를 몇개 집어서 앉아있었음. '까톡 ! ' 어묵 - 나 거의다 도착. 입이 귀에 걸리겠는데 ㅋㅋ 그때부턴 대체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음..ㅋㅋㅋ 차마 오는걸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포스터를 얼굴까지 들어서 보는척하고 있었음 ㅋㅋ 젠장, 그런데 참 기이한일이 아닐수가 없는게 - 포스터로 눈을 가렸는데, 어묵이가 정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게... 보이는거임 ! ㅋㅋㅋ 일단 본능적으로 못본척함........ 쟤가날먼저 발견하도록 ㅋㅋㅋ 이게 대체 뭐가 중요하다고 ㅋㅋ 어제 그러다가 실제로 보니 진짜 손발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듬. 이땐 설레고 기쁜것보다 ㅋㅋ 내가 한 쌩쇼들이 챙피하고 , 어색돋아 미칠것 같았음... 어묵이는 웃지도 않고, 정~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잘도 걸어와서 내 옆에 털썩 앉았음. 5
이십대후반 달콤살벌 짝사랑성공기 7
너무 오랜만에 쓰는거라, 좀 감을 잃은거같긴한데..ㅜㅜ
바로 시작할게요.
댓글과 추천은 글속도의 부스터가 됩니다 ㅋㅋㅋ
이제 하루 한편이상은 올릴거 같아요 ! ^^
==============================================
' 세은아,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 '
저 카톡을, 한참동안 아주- 한참동안 들여다 보았음...
일단은 놀라움,기쁨이란 감정이 컸지만,
일단 '까일수도있다..' 라는 전제하에 처음에 분명히 어묵이가 친구일뿐이다. 라고 하기도했고 해서
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수가 없었음. 난 분명 가벼운 감정이 아니었으니까 -
나 - 일단 내가 먼저 묻자.. 날 좋아해?
어묵 - 아........... 진짜 근데 카톡으로 할얘기가 아니다.ㅜ
나- 이미 시작한걸 어떻게.. 난 당장 너랑 어떻게 하고싶다는거 아니야.
그냥 내맘 알아줬으면 해서 말한거고. 넌 좀더 생각해봐도 돼 ^^
어묵- 솔직히 니 카톡받고 당황스럽긴 했는데.
어묵 - 이제 생각 다했어. 괜찮아.
어묵- 내가 호감을 갖고 널 대한건 맞아... 예상보다 니가 빨리 말해서 놀랐지만.
나- 응응 여기까지만 ㅋㅋㅋ 우리 진짜............내일 만나서 얘기하자 ㅋㅋ
니말대로, 뒷얘기는 만나서 하고싶다 ;;
아 - 이건 묻고 따질것도 없이 , 사귀자는거구나............ 라는걸 확실하게 느꼈기때문에.
진짜 저말만큼은 나역시 만나서 듣고싶어서. 저쯤에서 대화를 종료하고 만날약속을 정함.
하필이면 그 다음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ㅜㅜ
어묵이하고는 약속이 끝나고 늦은 저녁이 되서야 보기로 했음.
마지막 카톡의 시간이 무려 새벽 네시반.........;;;
....... 온몸이 술기운과 피곤에 쩔어있었고.. 카톡에선 서로 '잘자 -' 란 인사를 끝으로 끊겨있었지만.
마음이 정말 벅차오름과 동시에 밤새도록 두근반 세근반 하며 뒤척이다 결국 해뜨는거 까지 보고
잠들어 버렸음.. ^^
어묵이와 내일이면 '사귀게된다' 는 사실도 기뻤지만,
그냥 내 인생에 있어서 이런 가슴떨리는 순간이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자신감 없는 카톡도 실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ㅜ
'세은아, 참 애썼다..' 라고 스스로 대견스러웠음.
용기있는자가 사랑을 얻는다는 옛 성연의 말씀은 참으로 틀린게 없는거임 ㅋㅋㅋㅋ
자는둥 마는둥 하며 계속 다음날 침대에서 뒤척거렸음.
친구들과 영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 영화가 끝나는 9시에 어묵이와 만나기로 했음.
영화고 자시고...........내가 하필 왜 이날 약속을 잡았던가..... ㅜㅜ
9시까지 언제기다려... 란 생각으로 미적미적 준비하다보니 친구가
'야 영화 담에보자 ㅋㅋ 나 일생겼어' 라는 어이가 가출할만한 카톡을 날리심 ㅡㅡ
아............................ 지금 그렇다고 어묵이한테 약속을 땡기자고 하면 얼마나 ㅋㅋㅋㅋ
그냥 아무 말없이 바로 9시에 얼굴보는게 여러모로 좋을거같은데..........
9시까지 진짜 뭐하라고................친구야 ^^^^ 너 죽을래??? ^^^^
(아마 이 사실은 어묵이도 몰랐을거다 ! ㅋㅋ)
집에서 9시까지 맞춰 나가기엔 너무 시간이 많았고,
그냥 일단 백화점에서 뭐라도 하면서 기다리자- 란 생각에 8시쯤 도착 . !!
막상 백화점 영화관에 도착하니 , 어디서 어떤포지션으로 기다려야하나도 신경쓰이고 ㅋㅋㅋㅋ
화장실은 수십번 들락거리며 상태점검하고,
시간이 너무 안가는거 같아서 영화관 옆에있는 오락실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부르다가;;;
별 생쑈를 했는데도 아직 8시30분인거임 ㅠㅠ..
결국 어묵이한테 쫌만빨리와라- 란 뜻을 담아서 카톡 날림.
나- 영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났다..ㅋㅋㅋ
어묵- 왜케빨리끝남 ㅋㅋㅋ 이제 출발할라고 ㅋㅋ 도착하면 연락할게 !!
응 그래 ㅜㅜ....지금출발하는구나.............그래그게맞지 시간상......나 또 뭐하지.....
목이 바짝타는거같아 바나나우유 하나 사먹었는데,
그게 또 왠지 입냄새 나는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가글하고 ㅋㅋㅋ
화장은 10번째... 마지막으로 점검하고...........ㅋㅋ
적절하고, 아무렇지않게, 난 너만 오매불망 기다린건아니다... 난 여유가 넘친다 ^ ^
란 포스가 느껴질만한 장소를 찾아서 -
별로 보고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은 영화포스터를 몇개 집어서 앉아있었음.
'까톡 ! '
어묵 - 나 거의다 도착.
입이 귀에 걸리겠는데 ㅋㅋ
그때부턴 대체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음..ㅋㅋㅋ
차마 오는걸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포스터를 얼굴까지 들어서 보는척하고 있었음 ㅋㅋ
젠장, 그런데 참 기이한일이 아닐수가 없는게 -
포스터로 눈을 가렸는데, 어묵이가 정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게... 보이는거임 ! ㅋㅋㅋ
일단 본능적으로 못본척함........ 쟤가날먼저 발견하도록 ㅋㅋㅋ 이게 대체 뭐가 중요하다고 ㅋㅋ
어제 그러다가 실제로 보니 진짜 손발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듬.
이땐 설레고 기쁜것보다 ㅋㅋ 내가 한 쌩쇼들이 챙피하고 , 어색돋아 미칠것 같았음...
어묵이는 웃지도 않고, 정~말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잘도 걸어와서 내 옆에 털썩 앉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