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시댁가야할까요????

땅콩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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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개월접어드는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결혼부터 정말스펙타클했지요. . . .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 . . . .저희 신랑하고 저하고 7살차이납니다. 전 32살 신랑은39살

저희신랑 여태껏 연예한번 못하다가 저 만나서 결혼까지 어찌어찌 하게됐어요

저희가 상견례를하고 예비 시댁쪽에서 어머니랑 큰시누가 저희집을 하나해준다고 하더라고요. . .

저희신랑 그나이먹도록 통장에 십만원도 못모아놨거든요

어머니 생활비대고 큰시누한테 눈탱이 맞느라고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신랑한테 그랬죠 모아놓은건 없어도 빚만없으면 된다 ..그랬더니 신랑은 빚은 없대요

그래서 그말믿고 결혼이 진행되는데 결혼을 진행하면 할수록 가관이더이다.

집계약금도 없어서 일단 제돈으로 하고 그랬는데 잔금치루는 날이 되도록 큰시누랑 어머니랑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는거에요 어떤사람이 돈을 주기로 했는데 안준다고 조금만 기다려라 기다려라

그게 잔금치루는 일주일전까지 그랬어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큰시누가 오빠 돈사기치고 오빠는 바보같이 대출해서까지 큰시누주고 오빠빚만 오천오백이나 있는거에요 . . . .정말 울고불고 진짜 답도 없었어요

근데 집해결못하면 계약금 천만원 날아가니까 제앞으로 9천삼백 대출하고 오빠가 집하고 논잡혀서 삼천가져와서 집은해결했어요 그리고 제가 친정에서 이천빌려다가 신랑 빚있는거 자잘한거는 정리좀하고요 .

이렇게 집을 대충해결하니까 신혼여행도 못가고 진짜 거지같이 결혼했어요 빚만 잔뜩지고 근데 신랑 형이라는 사람이 하는말이 다 신랑이 잘못한거니까 주식투자해서 돈날린거라고 생각하고 살으래요 그리고 어머니 동네에 빚이 천삼백 있는데 그것도 우리한테 갚으래요 . . .어처구니가 없어서  . . .

그래서 결혼식을 올렸어요 신랑 축의금나오는거랑 제축의금 나오는거로 보태서 친정에서 가져온 이천만원중에 일부는 갚기로했었거든요 ...그래서 결혼당일날 안줄까봐 제가 쫓아갔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사람도아니래요 축의금가지러왔다고요....이런소리듣고 다줄테니 걱정말라고 ...가라고 해서 갔더니 ...오백남았는데 삼백만 줍니다.....시어머니 동네빚갚아야 한다고요....그리고 그날 저녁 신랑한테 있는빚이 그것뿐이 아니라 카드론 현금서비스 보험약관대출까지 없는게 없다는걸 알았어요....하늘이 무너졌어요......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래서인지 저희신랑은 저한테 찍소리도 못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맞벌이하고 살고 있는데

전정말 시댁식구들 꼴도 보기 싫습니다....

이거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