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의 여자들에게.

콧물얼겠다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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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어도

헤어짐에 있어서는 무엇이든 이유가 될 수있다.

 

성격이 맞지 않다거나 사귀어보니 매력이 없게 느껴진다거나

잦은 다툼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라거나 이유는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은 아마도 남자가 여자를  '초반'만큼 좋아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큰 이유 일것이다.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되면 자신에게는 이런 일이 없을거라는 확신과 남자에 대한 믿음이 컸던 여자는 아마 이별후에 극복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 원래 사람이란 자기를 중심으로 세상을 살기에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상황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남의 연애는 제3자의 눈으로 이건 옳다 그르다 말할수 있어도

정작 자신의 연애에서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남이 무슨 말을 하건 귀에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별후에 흔히 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중에 하나가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아이도 내생각하지 않을까?'

 

천만에 말씀.

 

그렇게 당신을 생각하는 한 치 앞을 내다보는 남자라면 애시당초 헤어지자는 말 자체를 하지 않았을것이다. 물론 시간이 아주 흐른뒤에 이런저런 연애를 해본뒤에 당신만한 여자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그때서야 당신의 소중함을 알지는 몰라도 적어도 남자들은 단순하다.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바에는 이별을 하지 않았을것이다.남자는 좋으면서 이것저것 재지 않는다.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 그뿐이다.

 

그리고 예외인 경우도 있지만 대게 전 여자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려면 남자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한다.

물론 이것또한 여자와 공유한 추억이 많고 남자에게 충분한 사랑을 베풀었을때만 해당된다.

겨우 일이주,한두달 정도로 얕게 사귀고 헤어진 사이라면 아마 남자에게는 스쳐가는 여자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랑도 시간과 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헤어지는 순간에,

 

나는 널 사랑하니까 너를 놓아 준다는둥

더이상 너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는둥

더 해줄 것이 없다는둥

 

이러한 말들의 뜻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고 내가 싫어서 헤어지자는건 아니구나라고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다.하지만 입장 바꿔서 당신이 이별을 고하는 쪽이라 생각해보면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게

어떻게 차마 대놓고 니가 싫어졌다 라고 대놓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건 헤어짐에 있어서도 상대에 대한 약간의 예의일뿐이다.

 

이별을 미리 준비한 마음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면 헤어짐에 짜잘한 이유가 많아도 굳이 헤어지는

마당에 헤어짐의 이유를 일일이 말할 필요는 없기에 저러한 말로 포장할 뿐이다.

 

 

특히 더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다는 말은

 

정말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러한 관계를 더 이어가봤자 내 마음이 예전같아 질수는 없을것이다 라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것이다.

 

그런 사람은 놓아 주는게 자신에게도 덜 상처받는 쪽이다. 힘들게 붙잡아서 헤어진 사람과 다시 잘되본다 한들 두번 헤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오히려 지난 인연에 일말의 희망으로 매달리는것보단 새 인연을 찾는게 더 효율적이다.

 

 

혹시 날마다 눈뜨면 옛애인의 카톡 프사와 대화명을 살피고 있지 않은가.

 

행여 '힘들다 , 재미없다, 보고싶다' 라고 쓰여있는 대화명을 보며

이건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닐까하고 하루 왠종일 생각해보는 여자들이 있을것이다.

 

연락을 해볼까 ? 아니면 참을까 ?

 

생일이니 설날이니 뭐니 날짜 핑계대면서 그런 걸로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려고 생각 중이라면

접었으면 한다. 정말 생각나서 미칠 정도로 좋은 여자라면 남자쪽에서 못참고 연락이 올 가능성이 크다.

 

헤어진후에 먼저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굳이 마음 졸이면서 옛애인에게 안부를 묻지 않았으면 한다.

 

 

당신이 이렇게 우울해하고 옛애인에게 매달릴수록 그 사람은 더욱 당신을 귀찮게 여기거나

만만하게 볼것이다. 헤어지는건 그때가 어려운거지 마음 돌아선 사람에게 뭐라말해본들

오히려 부담을 주어 역효과만 날것이다.

 

지금은 어렵겠지만 헤어짐에 조금 더 쿨해지자.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은 먼저 겪어 본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말이다.

물론 정말로 많이 그사람을 사랑했기에 말처럼 잊는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이별 한번 안하고 사랑한 사람은 드물다. 헤어지고 과연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는 다음 연애를 해도 똑같이 떠나보낼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연애를 하라.

유명한 말중에 하나를 빌리자면

똥차가고 벤츠 온다는 말 틀린거 하나 없다.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