븅신같이 찌질대지말고, 잊는 법 알려준다.

ㅋㅋ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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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헤어진지 4일째인데, 이제 살만하다.첫날 레알 눈물밖에 안나오고, 온 몸이 압박받는 거 같고 조카 끔찍했다.근데 이렇게 하니까 4일만에 멘붕에서 벗어나더라. 밥도 웬만큼 배로 들어오고 상태 좋아졌다.중요한 건, 여전히 지난 날 예쁜 추억 떠오르면 온 몸이 또 부쩍지치고 눈물날라그러는데,그건 자기 무덤파는 짓이라서 안 한다.

빨리 잊고 싶으면 아래 일곱가지만 지키자.잊고싶은 사람이라면 지켜달라는 거지, 이별한 사람 죄다 무조건 아래대로 해라는 아니니까 까지말자.


1, 그냥 걔 생각을 안 하고 다른 데 계속 신경을 돌리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자. 즉 한 마디로 추억하지말자. 특히 예뻤던 시절(썸타고 막 사귀기 시작한 초반) 떠올리면 그만큼 힘들다. 왜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냐? 그런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븅신같이.
2, 가급적 집 안에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고, 혼자 있지 말고 남과 있으라. 친한 동성 친구가 특히 좋다. 썸 좀 타는 이성친구면 더 좋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집에 있으면 보통 혼자 있고 그럼 헤다판같은 데만 조카 돌아다니면서 동병상련 속에 자책밖에 안 하는 병신될 확률이 높다. 바깥공기 쐬고 광합성 좀 하면서 억지로라도(정말 안내키더라도 억지로라도) 사람 만나야 한다. 그리고 만나서 시발 이별얘기하지 말고 딴 얘기해라. 이별 얘기할 거면 전남친여친 뒷담이나 까든가.
3, 그 사람의 좋은 모습이 아니라 나쁜 모습만 부각시켜서 기억해라. 좋은 모습만 기억해서 어쩌게? 너만 힘든겨. 나쁜 모습만 기억해라. 싸가지 없었던 거 조카 아쉬웠던 것만 기억하자. 그런의미에서 바깥에서 친구만나면 전남친여친 뒷담까자.
4, 그 사람을 떠올릴 만한 모든 것(소품, 사진, 동영상) 다 치워라(지우지는 않아도 된다. 다만 시야에서 치우자)이거 남겨두고 하나하나 편지 읽어보고 하는 거는 개무덤 파는거다. 진짜 병신짓거리 중 상병신짓거리다.
5, 일을 벌려라. (학원을 끊든, 알바를 시작하든해서 다른 데 신경 쓸 여유를 없게 해라)조카 상사한테 까이고, 쪽지시험에 치이다보면 전남친여친 생각할 겨를도 없다.
6, 음악은 활기차거나 강력한(헤비메탈이나 락발라드) 것 위주로 듣되, 이별노래는 절대 듣지마라.지가 드라마 주인공인 줄 아는 병신이 여럿 있는데, 이별노래들으며 질질 짜는 것도 대표적으로 무덤파는 거다. 음악은 활기찬 거 들어라. 대표적으로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 라든가, 김경호- shout 아니면 yb의 붉은노을. 이런 거 추천한다.

7, 전남친여친 카스랑 페북 친구를 끊어라. 차단까지 못하겠어도, 끊는 건 꼭 끊어라.이건 후폭풍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중요한데, 네가 기다리고 매달려서 그 새끼가 갖고 있을 우월감에 크나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차단까지하면 금상첨화. 특히 카톡 차단까진 못하겠으면 숨김친구라도 해서 눈밖으로 놔라. 븅신같이 즐겨찾기해서 수시로 보며 멘붕하지말고.


일단 뭐 이정도만 적자. 반말해서 미안하지만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