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때 내가 소인배인건지

밉다미워20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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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글써본 적이 없는데 보면 볼수록 얌체같은 작은 엄마 때뮨에 글을 써봄니당 ㅜㅜ

저는 대학생이고 설이라서 집에 잠깐 내려왔는데 원체가 집이 보수적이고 할아버지가 제사 중요시 하시는 분이라 제사 지내는 거슨 일단 패스.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진 제사 지내는 것으로 모든 식구가 잠정적으로 동의하는 바이고 맏며느리인 우리엄마한테 제사지내는 비용 주시니 패스.

문제는 저희집에서 차례를 지내는데 엄마가 둘째 셋째 작은아빠네 가족 할아버지 고모 우리집 먹을 음식 다하시는 거죠..둘째 작은엄마 맞벌이하셔서 차례준비 명절 준비 모두다 도와주시는 건 아니지만 오시면 일 정말 많이 하시고 가시는데 문제는 셋째 작은엄마. 너무 밉네요. 차로 한시간? 거리에서 의사하시는데 공부만 하셧는지 요리도 하나도 못하시고 집안일 자체를 못하시는데 집에 오시기만 하면 자기 막내아들 데려와서 우리 쭈니쭈니 이러면서 애만 보려고 하시려는 거에요..

토욜날은 아침일찍 아빠 동생들 저 다 잇는데 오라고 하지도 않앗는데 오시길래 이게 무슨일인가 햇어요 근데 일하러 오셧다는거에요. 그래서 보니까 엄마는 잔재료 준비하고 설거지 이빠이 쌓여잇는데 먼저 커피마시고 한다고 식탁에 앉아서 커피마시고 잇는거에요.. 엄마 양파썰고 잇는데.. 그리고 엄마가 저 전부치래서 갔는데 내가할게^^ 이러시길래 설거지하는데 재료 준비 안됬다고 커피만 드시고 옆에서 사촌동생은 시끄럽게 자기 넷북? 이런거 켜놓고 난리치고.. 그럭저럭 전은 부쳤는데 사촌동생 이 소파 올라가서 뛰고 혼자 자기집처롬 뛰노는데 물론 그나이또래 남자애들 다 그럴수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 쿠션 다 실밥 뜯어지고 또 고기전 먹은 손 가죽소파에 다 닦고 아오 어쩌라는 화낼수도없고 그리고 저녁까지 작은 엄마 안가시고 나중에는 드라마 내딸서영이랑 뭐 다른거 또 보고 저녁 늦게 가시던데 작은 엄마 카스에 명절전 바람쐬기! 이러면서 주변 이자카야? 가셔서 자기 친구들이랑 사진찍은거 올라오시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저히방에서 머하시나 햇더니 사촌동생 읽힌다고 정말 거짓말 안하고 집에잇는 모든 위인전 동화책 싸서 가셧어요... 열 몇권이면 모르는 데 진짜 전부다. 물론 책 드릴 수 있는거고 엄마가 허락도 했다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저히집에 늦은 시간까지 잇던게 친구들 약속시간 맞추려고 그것도 일도 안하고 드라마 두개 보고 옆에서 사촌동생은 제 동생들이랑 '논다는게' 여자애드 팔에 상처내고 있고 소파 거지꼴 만들고 마지막엔 책 다 챙겨서 가고..
심지어 책 가져가는 이유가 자기가 사기엔 돈이 아까워서라는데 ㅋㅋ 개인병원 의사시거든요.. 작은엄마 작은아빠 두분다.. 우리집 한 다섯배는 버시면서.. 무ㅓ 책이야 돌려봐도 된다 싶은데 엄마 화나신건 물론 위인전 가져가도 된다 했는데 옆에 동화책이랑 단행본들 우리 어려운 시절에 엄마가 서점가서 우리 읽힐려고 하나하나 고르고 돈 모아모아 산 책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다 골라가신고... 힘은 어째 그리 조으신지.. 그많은 책을 어떻게 가져가신건지....

제가 횡설수설 되게 앞뒤 안맞게 썻는데 제가 소인밴가요? 정말 일도 안하시고 사촌동생이 우리집 물건 거지꼴 만든거 한두번 아닌데 보상은 커녕제대로 혼내는 거 한번 본적이 없어요 같은 식구끼리 보상해달라 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가정교육 똑바로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그리고 작은엄마한테 한 소리 하는 거 건방지다고 부모님이 시러하셔서 아무 말도 안하는데 아오 정말 밉네요 분명 도리는 지켜야겠다 싶어서 저히집 오셔서 그나마 도와쥬는 척이라도 하려고 하시는거 같은데 걍 안오셨으면 좋겟다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