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3살 직장인 여자사람입니당ㅎㅎㅎ 평소에 아빠때매 빵터지기도 하고친구들도 재밌다고 너희아빠 개그맨 아니냐며 글 써보라는 성화에..헤헿 첨으로 판이란걸 써보네여! 악플 다실분은 뒤로가기 훠이..첨 써보는 글이니 만큼..악플의 두려움이ㅎㄷㄷ 글재주도 없고 스크롤 압박도 엄청나네여 쓰다보니,재미도 없을테지만 재밌게? 봐주세여^^! 01. 옆집에서 똥 푸나봐요 대략 5년전?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하던 가게를 아빠 혼자 맡게됨으로써아빠 혼자 장사를 하고 계셨음. 가게 방안에서 TV를 보다가 방귀가 나오길래 방귀를 뀐 아빠 아빠가 생각해도 너무 독가스여서 냄새를 빼려던 찰나!!!!!!!!!!!!!! 손님이 오심 아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어서오세요^^;;;;;;;;;;;;;;;;;; 손님- 네 (물건) 이거 있어요? 아빠- 네 있어요 잠시만요~ 손님- 윽..아저씨 근데 이거 무슨 냄새예요? 어우 지독하기도 해라;아빠- .......ㅎㅎ그러게요 옆집에서 똥 푸나봐요 손님- 아니 무슨 이 대낮부터 똥을 푼대요 아후 진짜 토가나올라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가 나올라하는 냄새..고로치..아빠의 방귀냄새를 맡아본 우리가족들은 이 얘기를 듣고.. 안쓰러운 웃음과 아빠의 순발력에 박장대소를 했음. 그나저나 우리아빠 순발력 최~~~~~~고 02. 나 지금 기분이 몹시 언짢으니까 웃지마. 어느주말, 집 대청소 날이였음 아빠는 걸1레질 담당이므로 걸1레질을 하셨음걸1레 빨고 닦고 반복 반복 그러다가 아빠가 방을 닦고 계신대 왠 물벼락을 맞은 사람마냥상체와 머리에 물이 흠뻑! 젖어있었음 심지어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음.그걸 본 난,나- 아빠? 잉? 무슨 물이 그렇게 뚝뚝 떨어졐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걸1레빨다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어쩌다가 아빠- 몰라..호수가 갑자기 방향을 트는바람에; 나-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근데왜안닦고햌ㅋㅋㅋㅋ 이때 키우던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음 내가 배잡고 뒹굴고 눈물 흘리면서 박장대소 하니까이상하게 보였나봄. 왈왈!!으르르릉 왈왈!!막 짖는거임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웃겨서 뒹굴고 막 미친듯이 웃었음나- 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죽네나죽엌ㅋㅋ 강아지- 왈!!!왈!!!왈!!!!!!!!!!! 그때 아빠가 아빠- 땡칠아 물어버려 누나가서 콱 물어버려! 나- 으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왈왈 으르릉!!!!!!!!!!!!!!!! 나- 뭐야 얜 왜 자꾸 짖어 시끄럽겤ㅋㅋㅋㅋㅋㅋ푸하하하하 아빠- 땡칠아 물어뜯어버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흫흫ㅎㅎ 아빠- 웃지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흐흐흫ㅎㅎ 아빠- 웃지말라고. 나 지금 기분이 몹시 언짢으니까 웃지마. 짜증나니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알앗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웃으니까 엄마랑 언니가 몹시 이상하단듯이 쟤 왜저러냔 식으로 날 쳐다보고 있음.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함 엄마랑 언니도 그자리에서 쓰러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욤댕이 우리아빵 03. 생전 처음 먹어봐서 허천나게 먹었다! 왜! 이건 최근에 있었던 일임. 설날을 맞이해 시골을 내려갈라 했는데 명절도 짧을뿐더러아빠랑 나는 쉬는날도 비슷해서 엄마랑 언니만 시골에 내려갔음.그러므로 아빠랑 나만 집에 남게 되었음 얼마전에 친구랑 7번방의 선물을 보고선 너무 재밌게 봤고그 여운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한번 더 보고싶은 마음에아빠한테 영화보러 가자해서 예매를 했음. 하도 표가 매진 되는 바람에 하루전날 예매를 해서 편히 가서 볼 수 있었음.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빨위해 팝콘을 카라멜/어니언 반반으로 샀음. 카라멜팝콘은 아빠의 선택^.~ 근데 보통 사람들은 팝콘 들고가서 영화에 집중하느라혹은 질려서? 반도 못먹고 나와서 다 버리지 않음? 근데 우리아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리앉은 순간부터 찬찬히 팝콘을 드시고 계셨음 뭐 원래 군것질 좋아하는 아빠니까 그러려니~영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팝콘 먹고 중간쯤 남아있을때였음 아무래도 반반이다보니팝콘통이 반으로 나눠져 있어서 아빠의 큰 손이 들어가긴 무리였나봄. 부시락 부시락 거리길래 아빠 이랬는데 부시락 부시락 반복에 반복을.. 그래서 아빠테 팝콘을 통째로 드림. 이건 문제될게 전혀 없었음. 영화 끝나고보니 팝콘을 하나도 안남기고 다 드셨음나름 뿌듯하기도 했음 그러고 담날 아빠랑 아침을 먹고 아빠- 예승아 설거지 한번 해라 나- 예승이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난 청소해야된게 설거지 한번 해 예승아 나- 알았엌ㅋㅋㅋㅋ 졸지에 예승이가 됨 ㅈㅅ 설거지하고 있는데 어슬렁 어슬렁 아빠가 오셔서는 아빠- 예승이 예뻐여 예승이 슬퍼..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아빠 아빠- 응? 나- 어제 무슨 팝콘을 흡입을 하면서 드셔? 아빠- ..........생전 첨 먹어봐서 허천나게 먹었다! 왜!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아빠- 생전 첨먹어봐서 허천나게 먹었다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아빠..팝콘먹으러 영화관 가자..내가 경솔했어.. 04. 예승이 불쌍해서 울고있었어 일요일날 오랜만에 동네친구 겸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만나서백화점에 볼일도 있고해서 급급하게 약속잡고 나가게 된거임백화점 문닫을 시간이 임박했씀!!!!!!!! 6시반쯤 이였음 나- 아빠 나 빨리 친구 좀 만나고 올게 아빠- 그럼 나도 나간다 나- 아니 정말 급해서 그래 금방올게 아빠- 그럼 7시까지 와 나- 아 뭐야 장난해? 10시안엔 올게 아빠- 그럼 나도 나갈께 안뇽~ 나- ㅡㅡ그럼 9시까지 올께 아빠- 그래 갔다와~ 나- 웅 밥 챙겨먹고 있어! 대충 마무리짓고 버스를 타고 볼일 다 보구 동네로 넘어와서 닭강정에 콜라를 한잔씩 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나름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음시간은 어느덧 9시를 향해 가고있었음. 아빠한테 자꾸 전화가 옴 이 밤이 다가도록~~♬ 나- 응~아빠 아빠- 9신데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갈게 갈게 아빠- 나 나간다? 나- 아 금방갈께 아빠 지금 모해? 아빠- 예승이 불쌍해서 울고있었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10시까지 꼭갈게! 좀만 더 기다룡! 친구한테 미안미안 양해를 구하며 또 수다삼매경에 빠졌음 그러다보니 시간이 또 훅..LTE 돋네 증말.. 문자가 왔음. 어느덧 10:00 pm 또 전화가 옴 이 밤이 다가도록~~♬ 나- 응 갈게 갈게 아빠- 아 왜자꾸 갈게갈게 해놓고 안와! 나 진짜 나가분다? 나- 아 아빠 안돼 지금 갈게 진짜로 정말! 나가지마? 아빠- 됐어 나 지금 밖이야 나- 헐 진짜? 나 지금 가 옷입었어 갈게갈게 아빠- 오던지말던지 나 밖임 안뇽~ 나- 진짜? 아빠- 아니ㅡㅡ빨리와 나- 웅 호떡 얼마치 사가? 아빠- 이천원 어치만 사와 이렇게 해서 호떡 2개 드시고 풀렸다는..이야귕..헤헤 05. 나 귀염둥이 맞으니깐, 나 귀염둥이 맞아^^ 위에 문자인증샷에서 귀염둥이..ㅎㅎ아빠한테 감히........버릇없는...말일수도 있..죠? 하지만, 어느날 주말! 엄마, 아빠, 언니, 나 이렇게 안방에 모여서 수다떨고티비보며 놀고있었음! 근데 아빠가 너무너무 귀...여운거임 엄마가 얘기할때마다 경청하고 대답을 너무 귀엽게 했었는데..기억이 안남 글서 내가 아빠가 말할때마다 나- 맞아 귀염둥이 말이 맞아! 아이구 귀염둥이! 이럼서 맞장구를 쳤는데 아빠가 아무런 반박을 안하는거임 너 아빠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 이런걸 기대?했던 난 째끔 당황?...함 또 이어서 맞아 귀염둥이 귀염둥이 거림 그러다가 궁금해져서 나- 아빠 내가 자꾸 귀염둥이라고 하는데 왜 아무런 반박이 없어? 아빠- 나 귀염둥이 맞으니깐, 나 귀염둥이 맞앙^^ 나- 헐..아..으응..그..그렇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울 아빠 귀염둥이 맞지..요? 06-1. 똑바로 앙거! 교회왔잖아!!!!!!!! 우리 식구들은 기독교임 언니랑 나는 모태신앙임. 일요일날 교회는 꼭 감! 정말 꼭감 안가면 혼남. 아무리 일때문에 고되고 피곤해도 절대 교회만큼은 가야됨.. 일주일중에 일요일 딱 하루쉬는데..쨋든 일요일마다 아빠 차타고 다같이 교회를 감. 근데 이번 설날 엄마랑 언니만 시골 갔다했잖슴? 설날 당일이 주일이기도 하고, 그냥 아빠도 나도..설날이라 회사에서 일을 너무 빡시게 해서 힘들기도 했고..그냥..마냥..쉬고싶었음 아빠도 나와 같았나 봄 그래서 아빠랑 멍뭉이랑 나랑 집에서 뒹굴뒹굴.. 티비를 보고있었음 아빠가 기독교방송을 틈. 거기선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계셨음. 엄마다리 하고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던 나에게 아빠- 똑바로 앙거! 나- ㅡㅡ?...; 아빠- 똑바로 앙그라고! 나- ? 왜;? 아빠- 교회왔잖아 교회!!!!!!!! 나- ? 뭔 교회? 티비를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교회왔잖아!!!신령과 진정으로 전심으로 예배에 임하도록 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엄마다리를 하고 있는 나와 예배에 초초초초집중 하며 티비를 보고있는 울 아빠. 거기서 목사님이 잠시 고개를 숙이십시오 이러는데아빠가 목을 빳빳히 들고 티비를 보고있길래 나- 고개숙이래~ 이랬더니 곧바로 고개를 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져서 웃다가 신경안쓰구 폰보고 있었는뎈ㅋㅋㅋㅋ 거기서 목사님이 일어서십시오 이러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숙였던 고개를 바짝 들더니 또 집중을 하며, 목사님이 대표기도를 하시며 따라하라는 말씀을 다 따라하더니 마지막에 야무지게 아멘.을 하며 예배를 끝맺음. 울 아빠 넘 귀엽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날 빵터져서 죽을뻔.. 06-2. 그럼 2번 틀어봐 계속 기독교 방송만 틀어놓고 있길래 나- 왜 자꾸 기독교방송만 봐? 아빠- 교회도 안갔는데 이런거라도 봐야지ㅡ.ㅡ!!!!!! 이러길래 내가 티비앞에 직접가서 채널을 막 돌림. 아빠- 32번에 놔둬라 트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EBS임.. 나- 아 뭐야; 이게; 아빠- 공부라도 해야지!!!!!!! 신경안쓰고 또 채널을 돌리고 있었음 우리 아빤 아주 아무렇지 않단듯 꼭 그 채널에 재밌는게 한단 확신에 가득찬 눈빛과 말투로 아빠- 그럼 2번 틀어봐. 또 이상한거겠지 싶어서 채널 돌리다 돌리다 재밌는게 하나도 안하길래 2번엔 뭐가 하나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틀고 진심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또한 EBS 선생님이 칠판에 써가며 방송을 하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빠가 이 채널을 외웠다는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가끔 EBS볼때도 많긴했음 아빠혼자. 막 나뒹굴어지며 웃었더니 아빠 본인도 웃겼는지 슬쩍슬쩍 웃으심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세계최강 귀요미 우리아빵..스릉해용ㅋ_ㅋ 07. 외상으로 해주세요 돈이 없어서요~ 이건 오늘 있었던 일임. 집에 먹을건 없고 배가 고파서 아빠한테 뼈다귀해장국 먹으러 가자 함. 아빠- 그래 가자 나- 나 돈 없덩 아빠- 그럼 안가 나- ㅡㅡ내가낼게 가자 하고 조마루뼈다귀를 가서 뼈다귀해장국을 2개 시켜서 흡입하면서, (참고로 여기 사장님이랑 아빠랑 친분있는 사이임) 나- 아빠가 내 나 카드안가져왔어 아빠- 외상하면 대지~ 나- 그래~ 그럼 이거 다 먹고 외상하고 다음에 아빠 돈 가져와서 아빠가 돈 내~ 아빠- ? (안들림) 어찌되든 돼겠지 싶어 우선 밥을 다 먹음 나- 가자 나 카드음슴 아빠가 내 아빠- 외상하면 대 계산하러 카운터가서 아빠테 계산하라고 눈치를 살살 줬더니 무시하고 신발장에 신발신으러 가심..ㅋ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만이천원입니다~이랬는데 울 아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외상으로 해주세요 돈이 없어서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기요.. 하며 내 카드를 내밈.. 아주머니 빵터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으셔~ 이러고 난 그냥 어이없어서 웃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커피뽑아서 입에 물고 나오심 가게나와서 계단에서 나- 와 진짜 그걸말할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이다 아빠 이러고 서있었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내가 한대 때릴줄 알았나봄..... 원래 아빠랑 서로 때리고 치고박고 장난치고 놀아효...ㅎㅎㅎ 아빠- ㅋㅋㅋㅋㅋㅋㅋ빨리 내려가 나- 다리쥐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내려가 계단 내려가면서 장난으로, 나- 아니 아빤 왜 자꾸 딸한테 얻어먹어? 아빠가 되가지고는? 아빠- 그러게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는 무슨 그러게야 아빠- 그러니깐말이야 동네창피하게 얻어먹기나 하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아빠 이러고 훈훈?????나름?????훈훈?????하지못한 마무리?! 아빠 이제 아빠가 저한테 평생 받으실? 차례에요 데헷 08. 맘 먹고왔쩌 맘! 맘! 신나게 해장국 먹고 집에 왔더니 멍뭉이가 반겨줌 끼엥 끄응 왕왈 왕왕 깩깩!!!!!!!!! 아빠- 웅~내새끼 아빠 맘먹고와쪄 맘! 나- 헐..맘이래 징그럽게..; 아빠- 맘 맘 먹고와쩡 맘! 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혀 연장 수술 받으셔야겠어용? 보너스!01. 아니 너 말고가족들과 나들이를 가던중운전중인 아빠가 차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유턴하면서 혼잣말로아빠- 이리로 들어가서 이렇게 가야하나?이러니까신호 기다리면서 쭈쭈바 물고있던초딩 여자애가 자기한테 묻는말인줄 알고아이- 네 거기로 가시면 돼요이러니까 아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아니 너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 엄마 웃다가 토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2. 이름이 뭐예요?가족들과 아빠 친구 한분이랑 서울 가는 차안에서아저씨랑 아빠랑 강아지 이야기 하시다가길가 현수막에 걸려있는 "이름이 뭐예요?" 를 아빠가 읽으심. 아빠- 이름이 뭐예요?친구분- 백호!!!!! 이름이 뭐긴 뭐여 백호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빠랑 나랑 완전 빵터져서 막 웃고있는뎈ㅋㅋㅋㅋㅋㅋ아저씨는 계속친구분- 이름이 백호여~ 백호~라고 하셔섴ㅋㅋㅋㅋㅋ아빠- 아니 강아지 이름말고야~현수막에 이름이 뭐예요 써있는거 읽은거랑께~친구분- ?????...아빠친구분은 현수막을 못보셔서 이해를 못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겼닼ㅋㅋㅋㅋㅋ헤헿 이름이 뭐에요?! 벡호!!!!!!!!!!! 끄-읕. 가정적이고 개구쟁이 같은 아빠 사랑해용~~~~~~~♥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가족들 곁에 있어주세용 올 한해도 우리가족 모두 파이팅! 틱틱대고 맞먹을라고 하는 막내딸 감당하느라 힘들됴 우라빵? 그래도 그나마 아빠랑 나랑 개그코드가 맞아서 다행이얌 나 없었음 아빠 심심해서 못살앙..뻔뻔 철판깔앗뜸..ㅎㅎㅎㅎ아빠 사룽햅니덩!!!!!!!!!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344
귀염터지는 개그맨 우리아빠 일화
안녕하세요!
올해 23살 직장인 여자사람입니당ㅎㅎㅎ
평소에 아빠때매 빵터지기도 하고
친구들도 재밌다고 너희아빠 개그맨 아니냐며
글 써보라는 성화에..헤헿 첨으로 판이란걸 써보네여!
악플 다실분은 뒤로가기 훠이..
첨 써보는 글이니 만큼..악플의 두려움이ㅎㄷㄷ
글재주도 없고 스크롤 압박도 엄청나네여 쓰다보니,
재미도 없을테지만 재밌게? 봐주세여^^!
01. 옆집에서 똥 푸나봐요
대략 5년전?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하던 가게를 아빠 혼자 맡게됨으로써
아빠 혼자 장사를 하고 계셨음.
가게 방안에서 TV를 보다가 방귀가 나오길래 방귀를 뀐 아빠
아빠가 생각해도 너무 독가스여서 냄새를 빼려던 찰나!!!!!!!!!!!!!!
손님이 오심 아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어서오세요^^;;;;;;;;;;;;;;;;;;
손님- 네 (물건) 이거 있어요?
아빠- 네 있어요 잠시만요~
손님- 윽..아저씨 근데 이거 무슨 냄새예요? 어우 지독하기도 해라;
아빠- .......ㅎㅎ그러게요 옆집에서 똥 푸나봐요
손님- 아니 무슨 이 대낮부터 똥을 푼대요 아후 진짜 토가나올라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가 나올라하는 냄새..고로치..
아빠의 방귀냄새를 맡아본 우리가족들은 이 얘기를 듣고..
안쓰러운 웃음과 아빠의 순발력에 박장대소를 했음.
그나저나 우리아빠 순발력 최~~~~~~고
02. 나 지금 기분이 몹시 언짢으니까 웃지마.
어느주말, 집 대청소 날이였음
아빠는 걸1레질 담당이므로 걸1레질을 하셨음
걸1레 빨고 닦고 반복 반복
그러다가 아빠가 방을 닦고 계신대 왠 물벼락을 맞은 사람마냥
상체와 머리에 물이 흠뻑! 젖어있었음
심지어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음.
그걸 본 난,
나- 아빠? 잉? 무슨 물이 그렇게 뚝뚝 떨어졐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걸1레빨다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어쩌다가
아빠- 몰라..호수가 갑자기 방향을 트는바람에;
나-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근데왜안닦고햌ㅋㅋㅋㅋ
이때 키우던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음
내가 배잡고 뒹굴고 눈물 흘리면서 박장대소 하니까
이상하게 보였나봄.
왈왈!!으르르릉 왈왈!!막 짖는거임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웃겨서 뒹굴고 막 미친듯이 웃었음
나- 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죽네나죽엌ㅋㅋ
강아지- 왈!!!왈!!!왈!!!!!!!!!!!
그때 아빠가
아빠- 땡칠아 물어버려 누나가서 콱 물어버려!
나- 으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왈왈 으르릉!!!!!!!!!!!!!!!!
나- 뭐야 얜 왜 자꾸 짖어 시끄럽겤ㅋㅋㅋㅋㅋㅋ푸하하하하
아빠- 땡칠아 물어뜯어버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흫흫ㅎㅎ
아빠- 웃지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흐흐흫ㅎㅎ
아빠- 웃지말라고. 나 지금 기분이 몹시 언짢으니까 웃지마. 짜증나니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알앗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웃으니까 엄마랑 언니가 몹시 이상하단듯이 쟤 왜저러
냔 식으로 날 쳐다보고 있음.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함 엄마랑 언니도 그자리에서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욤댕이 우리아빵
03. 생전 처음 먹어봐서 허천나게 먹었다! 왜!
이건 최근에 있었던 일임.
설날을 맞이해 시골을 내려갈라 했는데 명절도 짧을뿐더러
아빠랑 나는 쉬는날도 비슷해서 엄마랑 언니만 시골에 내려갔음.
그러므로 아빠랑 나만 집에 남게 되었음
얼마전에 친구랑 7번방의 선물을 보고선 너무 재밌게 봤고
그 여운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한번 더 보고싶은 마음에
아빠한테 영화보러 가자해서 예매를 했음.
하도 표가 매진 되는 바람에 하루전날 예매를 해서 편히 가서 볼 수 있었음.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빨위해 팝콘을 카라멜/어니언 반반으로 샀음. 카라멜팝콘은 아빠의 선택^.~
근데 보통 사람들은 팝콘 들고가서 영화에 집중하느라
혹은 질려서? 반도 못먹고 나와서 다 버리지 않음?
근데 우리아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앉은 순간부터 찬찬히 팝콘을 드시고 계셨음
뭐 원래 군것질 좋아하는 아빠니까 그러려니~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팝콘 먹고 중간쯤 남아있을때였음 아무래도 반반이다보니
팝콘통이 반으로 나눠져 있어서
아빠의 큰 손이 들어가긴 무리였나봄.
부시락 부시락
거리길래 아빠
이랬는데 부시락 부시락 반복에 반복을..
그래서 아빠테 팝콘을 통째로 드림.
이건 문제될게 전혀 없었음.
영화 끝나고보니 팝콘을 하나도 안남기고 다 드셨음
나름 뿌듯하기도 했음
그러고 담날 아빠랑 아침을 먹고
아빠- 예승아 설거지 한번 해라
나- 예승이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난 청소해야된게 설거지 한번 해 예승아
나- 알았엌ㅋㅋㅋㅋ
졸지에 예승이가 됨 ㅈㅅ
설거지하고 있는데 어슬렁 어슬렁 아빠가 오셔서는
아빠- 예승이 예뻐여 예승이 슬퍼..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아빠
아빠- 응?
나- 어제 무슨 팝콘을 흡입을 하면서 드셔?
아빠- ..........생전 첨 먹어봐서 허천나게 먹었다! 왜!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아빠- 생전 첨먹어봐서 허천나게 먹었다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아빠..팝콘먹으러 영화관 가자..내가 경솔했어..
04. 예승이 불쌍해서 울고있었어
일요일날 오랜만에 동네친구 겸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만나서
백화점에 볼일도 있고해서 급급하게 약속잡고 나가게 된거임
백화점 문닫을 시간이 임박했씀!!!!!!!! 6시반쯤 이였음
나- 아빠 나 빨리 친구 좀 만나고 올게
아빠- 그럼 나도 나간다
나- 아니 정말 급해서 그래 금방올게
아빠- 그럼 7시까지 와
나- 아 뭐야 장난해? 10시안엔 올게
아빠- 그럼 나도 나갈께 안뇽~
나- ㅡㅡ그럼 9시까지 올께
아빠- 그래 갔다와~
나- 웅 밥 챙겨먹고 있어!
대충 마무리짓고 버스를 타고 볼일 다 보구 동네로 넘어와서
닭강정에 콜라를 한잔씩 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나름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음
시간은 어느덧 9시를 향해 가고있었음.
아빠한테 자꾸 전화가 옴
이 밤이 다가도록~~♬
나- 응~아빠
아빠- 9신데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갈게 갈게
아빠- 나 나간다?
나- 아 금방갈께 아빠 지금 모해?
아빠- 예승이 불쌍해서 울고있었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10시까지 꼭갈게! 좀만 더 기다룡!
친구한테 미안미안 양해를 구하며 또 수다삼매경에 빠졌음
그러다보니 시간이 또 훅..LTE 돋네 증말..
문자가 왔음.
어느덧 10:00 pm
또 전화가 옴
이 밤이 다가도록~~♬
나- 응 갈게 갈게
아빠- 아 왜자꾸 갈게갈게 해놓고 안와! 나 진짜 나가분다?
나- 아 아빠 안돼 지금 갈게 진짜로 정말! 나가지마?
아빠- 됐어 나 지금 밖이야
나- 헐 진짜? 나 지금 가 옷입었어 갈게갈게
아빠- 오던지말던지 나 밖임 안뇽~
나- 진짜?
아빠- 아니ㅡㅡ빨리와
나- 웅 호떡 얼마치 사가?
아빠- 이천원 어치만 사와
이렇게 해서 호떡 2개 드시고 풀렸다는..이야귕..헤헤
05. 나 귀염둥이 맞으니깐, 나 귀염둥이 맞아^^
위에 문자인증샷에서 귀염둥이..ㅎㅎ
아빠한테 감히........버릇없는...말일수도 있..죠?
하지만, 어느날 주말!
엄마, 아빠, 언니, 나 이렇게 안방에 모여서 수다떨고
티비보며 놀고있었음!
근데 아빠가 너무너무 귀...여운거임
엄마가 얘기할때마다 경청하고 대답을 너무 귀엽게 했었는데..
기억이 안남
글서 내가 아빠가 말할때마다
나- 맞아 귀염둥이 말이 맞아! 아이구 귀염둥이!
이럼서 맞장구를 쳤는데 아빠가 아무런 반박을 안하는거임
너 아빠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 이런걸 기대?했던 난 째끔 당황?...함
또 이어서 맞아 귀염둥이 귀염둥이 거림
그러다가 궁금해져서
나- 아빠 내가 자꾸 귀염둥이라고 하는데 왜 아무런 반박이 없어?
아빠- 나 귀염둥이 맞으니깐, 나 귀염둥이 맞앙^^
나- 헐..아..으응..그..그렇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울 아빠 귀염둥이 맞지..요?
06-1. 똑바로 앙거! 교회왔잖아!!!!!!!!
우리 식구들은 기독교임 언니랑 나는 모태신앙임.
일요일날 교회는 꼭 감! 정말 꼭감 안가면 혼남.
아무리 일때문에 고되고 피곤해도 절대 교회만큼은 가야됨..
일주일중에 일요일 딱 하루쉬는데..
쨋든 일요일마다 아빠 차타고 다같이 교회를 감.
근데 이번 설날 엄마랑 언니만 시골 갔다했잖슴?
설날 당일이 주일이기도 하고,
그냥 아빠도 나도..설날이라 회사에서 일을 너무 빡시게 해서
힘들기도 했고..그냥..마냥..쉬고싶었음 아빠도 나와 같았나 봄
그래서 아빠랑 멍뭉이랑 나랑 집에서 뒹굴뒹굴..
티비를 보고있었음 아빠가 기독교방송을 틈.
거기선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계셨음.
엄마다리 하고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던 나에게
아빠- 똑바로 앙거!
나- ㅡㅡ?...;
아빠- 똑바로 앙그라고!
나- ? 왜;?
아빠- 교회왔잖아 교회!!!!!!!!
나- ? 뭔 교회?
티비를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교회왔잖아!!!신령과 진정으로 전심으로 예배에 임하도록 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아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엄마다리를 하고 있는 나와
예배에 초초초초집중 하며 티비를 보고있는 울 아빠.
거기서 목사님이 잠시 고개를 숙이십시오 이러는데
아빠가 목을 빳빳히 들고 티비를 보고있길래
나- 고개숙이래~
이랬더니 곧바로 고개를 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져서 웃다가 신경안쓰구 폰보고 있었는뎈ㅋㅋㅋㅋ
거기서 목사님이 일어서십시오 이러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숙였던 고개를 바짝 들더니 또 집중을 하며,
목사님이 대표기도를 하시며 따라하라는 말씀을 다 따라하더니 마지막에 야무지게 아멘.을 하며 예배를 끝맺음.
울 아빠 넘 귀엽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날 빵터져서 죽을뻔..
06-2. 그럼 2번 틀어봐
계속 기독교 방송만 틀어놓고 있길래
나- 왜 자꾸 기독교방송만 봐?
아빠- 교회도 안갔는데 이런거라도 봐야지ㅡ.ㅡ!!!!!!
이러길래 내가 티비앞에 직접가서 채널을 막 돌림.
아빠- 32번에 놔둬라
트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EBS임..
나- 아 뭐야; 이게;
아빠- 공부라도 해야지!!!!!!!
신경안쓰고 또 채널을 돌리고 있었음
우리 아빤 아주 아무렇지 않단듯 꼭 그 채널에 재밌는게 한단 확신에 가득찬 눈빛과 말투로
아빠- 그럼 2번 틀어봐.
또 이상한거겠지 싶어서 채널 돌리다 돌리다 재밌는게 하나도 안하길래
2번엔 뭐가 하나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틀고 진심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또한 EBS 선생님이 칠판에 써가며 방송을 하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빠가 이 채널을 외웠다는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가끔 EBS볼때도 많긴했음 아빠혼자.
막 나뒹굴어지며 웃었더니 아빠 본인도 웃겼는지 슬쩍슬쩍 웃으심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세계최강 귀요미 우리아빵..스릉해용ㅋ_ㅋ
07. 외상으로 해주세요 돈이 없어서요~
이건 오늘 있었던 일임.
집에 먹을건 없고 배가 고파서 아빠한테 뼈다귀해장국 먹으러 가자 함.
아빠- 그래 가자
나- 나 돈 없덩
아빠- 그럼 안가
나- ㅡㅡ내가낼게 가자
하고 조마루뼈다귀를 가서 뼈다귀해장국을 2개 시켜서 흡입하면서,
(참고로 여기 사장님이랑 아빠랑 친분있는 사이임)
나- 아빠가 내 나 카드안가져왔어
아빠- 외상하면 대지~
나- 그래~ 그럼 이거 다 먹고 외상하고 다음에 아빠 돈 가져와서 아빠가 돈 내~
아빠- ? (안들림)
어찌되든 돼겠지 싶어 우선 밥을 다 먹음
나- 가자 나 카드음슴 아빠가 내
아빠- 외상하면 대
계산하러 카운터가서 아빠테 계산하라고 눈치를 살살 줬더니
무시하고 신발장에 신발신으러 가심..ㅋ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만이천원입니다~
이랬는데 울 아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외상으로 해주세요 돈이 없어서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기요..
하며 내 카드를 내밈..
아주머니 빵터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으셔~
이러고 난 그냥 어이없어서 웃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커피뽑아서 입에 물고 나오심
가게나와서 계단에서
나- 와 진짜 그걸말할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이다 아빠
이러고 서있었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내가 한대 때릴줄 알았나봄.....
원래 아빠랑 서로 때리고 치고박고 장난치고 놀아효...ㅎㅎㅎ
아빠- ㅋㅋㅋㅋㅋㅋㅋ빨리 내려가
나- 다리쥐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내려가
계단 내려가면서
장난으로,
나- 아니 아빤 왜 자꾸 딸한테 얻어먹어? 아빠가 되가지고는?
아빠- 그러게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는 무슨 그러게야
아빠- 그러니깐말이야 동네창피하게 얻어먹기나 하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아빠
이러고 훈훈?????나름?????훈훈?????하지못한 마무리?!
아빠 이제 아빠가 저한테 평생 받으실? 차례에요 데헷
08. 맘 먹고왔쩌 맘! 맘!
신나게 해장국 먹고 집에 왔더니 멍뭉이가 반겨줌
끼엥 끄응 왕왈 왕왕 깩깩!!!!!!!!!
아빠- 웅~내새끼 아빠 맘먹고와쪄 맘!
나- 헐..맘이래 징그럽게..;
아빠- 맘 맘 먹고와쩡 맘! 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혀 연장 수술 받으셔야겠어용?
01. 아니 너 말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던중
운전중인 아빠가 차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유턴하면서 혼잣말로
아빠- 이리로 들어가서 이렇게 가야하나?
이러니까
신호 기다리면서 쭈쭈바 물고있던
초딩 여자애가 자기한테 묻는말인줄 알고
아이- 네 거기로 가시면 돼요
이러니까 아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아니 너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 엄마 웃다가 토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 이름이 뭐예요?
가족들과 아빠 친구 한분이랑 서울 가는 차안에서
아저씨랑 아빠랑 강아지 이야기 하시다가
길가 현수막에 걸려있는 "이름이 뭐예요?" 를 아빠가 읽으심.
아빠- 이름이 뭐예요?
친구분- 백호!!!!! 이름이 뭐긴 뭐여 백호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랑 나랑 완전 빵터져서 막 웃고있는뎈ㅋㅋㅋㅋㅋㅋ
아저씨는 계속
친구분- 이름이 백호여~ 백호~
라고 하셔섴ㅋㅋㅋㅋㅋ
아빠- 아니 강아지 이름말고야~
현수막에 이름이 뭐예요 써있는거 읽은거랑께~
친구분- ?????...
아빠친구분은 현수막을 못보셔서 이해를 못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겼닼ㅋㅋㅋㅋㅋ
헤헿 이름이 뭐에요?! 벡호!!!!!!!!!!!
끄-읕.
가정적이고 개구쟁이 같은 아빠 사랑해용~~~~~~~♥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가족들 곁에 있어주세용 올 한해도 우리가족 모두 파이팅!
틱틱대고 맞먹을라고 하는 막내딸 감당하느라 힘들됴 우라빵?
그래도 그나마 아빠랑 나랑 개그코드가 맞아서 다행이얌
나 없었음 아빠 심심해서 못살앙..뻔뻔 철판깔앗뜸..ㅎㅎㅎㅎ
아빠 사룽햅니덩!!!!!!!!!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