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선배와의 술자리 실수/여러분들이라면....?

2013.02.12
조회1,662
저는 현재 대학생(22살)이고, 어제 예전 인턴 했던 곳의 사수분(30살, 같은대학출신)과 또다른 인턴과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사수분이 어제 피곤한상태로 술을 마셔서인지 조금만 마셔도 과하게 취하더군요.. 소주4잔정도...??

저는 소주3잔이라 필름이 아예 끊기거나 하진 않았고 기억은 다 납니다..ㄷㄷ

어쩌다가 둘이 남아서(지금 생각해 보면 사수분이 의도적으로 다른 인턴을 빼돌린 것 같아요;;)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어서 새벽에 택시를 타고 ㅁ텔에 가려고 했습니다.

택시 속에서도 그렇고 그런;;;; 좀 과한 스킨쉽을 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저보다 많으시다 보니, 리드하는 것 자체가 정말 너무 자연스러워서 거부할 틈도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ㅁ텔에 가는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가는 중간에 그 분을 주택가에 떨구고 거의 버리듯이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그래도 스킨쉽이 좀 많이 과해서 그 분이랑 그렇게 까지 했다는 것이 지금 좀 많이 충격?적이고 좀 고민도 많이 됩니다..ㅠ

그 분도 소주4잔정도면 기억 다 날것 같은데...

게다가 그분은 결혼한지 2년밖에 안된 분이에요;;

어제 새벽 4시정도까지는 또 만나고 싶다라든지; 집에 잘 도착했냐라든지; 연락이 왔었는데

지금은 술이 깬건지 문자 한통 연락 하나 없습니다.

연락이 와서 이 사람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분도 자기 부인 끔찍히 챙기시는 분이고요..

하지만 이번 술자리 때문에 이 사람과의 인연이 끊기는 게 싫어요.

같은 대학 선배로서는 진짜 너무 좋은 분이시거든요. 항상 조언도 해주시고 많은 분들 소개도 시켜 주시고..

사람은 좋은 사람인데, 한순간의 실수로 지금까지의 건전한? 선후배 관계를 깨고 싶지 않은데..

직장 상사 이면서도 같은 대학 출신이라 정말 대 선배님들 모임에도 불러주시고 저도 도움 정말 많이

받았는데

역시 힘들까요?

남자분들은 술자리에서 그런 스킨쉽 단계까지 간 여자분한테 어떻게 하실건가요..

전 그냥 연락 왔으면 좋겠는데.. 연락 와서 그냥 둘이 같이 한 거니까 쿨하게 잊어버리자고 하고 싶은데..

저는 일단 연락이라도 올줄 알았거든요...

아님 제가 먼저 연락하길 바라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고 기억이 아예 없을 것 같진 않은데...

참고로 구체적인 스킨십 수위는..
딱 성관계의 직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분이 거의 제 모든 부분을 만졌고 저도 마찬가지로 그랬는데요.. 관계 까진 안갔더라 하더라도 그분도 저도 이제 하나의 선을 넘은 것 같은데 ㅠㅠㅠ 힘들까요? 선후배관계로 다시 고민상담도해주고 이러는 관계로는 못돌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