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주고 받지를 못하는 우리아빠 정말 힘들어요

힘들다2013.02.12
조회237
안녕하세요.
올해 15살이 된 여학생입니다.
그동안 정말 힘들고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어디다 말할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판에 올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아빠, 엄마, 동생 총4명이 같이 사는 네가족입니다.
아빠는 젊었던 시절에 돈을 정말 잘버는 사업가이셨습니다.
제 시선으로 보아도 항상 돈을 잘벌어오시는 것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점점 커가면서 돈은 많이 벎에도 불구하고 집이나 집안 가구 등 변화가 없는 것이 이상하게 여겼지만 저는 단지 부모님이 돈을 저축을 하셔서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다 엄마께서 하소연하시는 것을 듣고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께는 형제가 다섯명 있습니다.
아빠의 형제들은 힘든일이 생기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무조건 제 아빠를 찾아 도움을 청했고 제 아빠는 저희가족보다 당신의 형제와 친구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언제나 그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시고 돈을 빌려주곤 하셨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것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빠께서는 빌려준 돈을 다시 받지를 못하십니다.
아빠는 돈을 다시 갚으라는 소리는 커녕 돈을 더 빌려주시고 아빠의 형제들은 갚을 생각 조차 하지않습니다.
자기 핏줄인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하는 말인데요.
우리가족은 4명임에도 24평 집에서 살고있고 엄마께서는 명품가방이나 메이커 옷들은 하나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이것은 저와 동생, 아빠까지 공통된 사실이구요.
아빠는 돈을 빌려주시면서도 당신에게 좋은 옷은 사입지를 않습니다.
물론 저희가족보다 어려운 분들은 많겠지만 저는 우리가족이 너무 비참한 것 같습니다.
아빠께 돈을 빌려간 아빠의 형제들은 단독주택, 빌라, 50평 집에 살고 명품이란 명품은 다 가지고 다닙니다.

엄마께서는 항상 저와 동생에게 더 좋은 것을 주려고 당신 옷 살 돈으로 저희 옷을 사주시곤 합니다.
아빠께서는 우리가족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까지합니다.

엄마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이 일을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명하신 톡커님들, 해결책을 제시해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찔리신 큰아빠, 작은아빠들 양심을 가지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