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자수하였습니다. 전 정말 용서받지 못할 사람입니다. 그분께 사죄를 들일수만 있다면

처음처럼2013.02.13
조회9,202

우선 제가 지키고자 한 약속처럼 다음날 대전으로가서 경찰에 자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수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명분이 있어야 하며, 상대방의 고소 또는 직접참여가 있어야 자수가 가능하고, 처벌이 가능하였습니다.

 

당일 경찰서에 성범죄 건으로 신고를 하였으나 사진만 가지곤 상대방을 찾기가 어렵고, 설사 상대방이

연락이 된다하여도 상대방에서 인정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경찰담당자의 말씀에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저는 꼭 그분을 찾아서 사죄를하고 죄값을 받으려 하였지만...

 

그 경찰담당자께서 "쉽지 않은 일이며, 상대방에서 아직 성폭행 신고 같은 내용이 없으니 아무리 자수를 하려해도 불가능 합니다." 라며.."그냥 스스로 반성하시고 앞으로는 그런일 없도록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자진해서 신고 접수하신 것보면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 것 같으니까 자숙하시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성범죄 관련 담당자분께서 여자경찰분 이셨는데 성범죄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도 보여주시고 하시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말 많은 여자분들께서 성범죄에 놓여있으며, 그런 경우를 당하면 평생을 치유하지 못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는동안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제가 한 행동이 결국 그분에게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니...계속해서 눈물만 나왔습니다...

 

우선 지금은 제가 자진신고를 한 상태이고 그분께서 혹 같은 사유로 신고를 하시거나, 신고접수 내용을 알게되신다면 경찰서에서 연락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제가 사죄하고 용서를 빌수 있는 기회가 오길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범죄는 더이상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범죄를 받으신 여자분들에게 사죄를 들입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이런말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죄송하지만...

 

세상에 모든 성범죄를 당하신 분들은 아름다운분들 이십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충분히 사랑받으실수 있습니다. 행복하십시오. 그럴 자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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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살된 남자입니다.

 

우선 새해 첫날부터 이런글을 올리게 되어 이글을 읽으시는분들께 죄송합니다.

 

헤어진 다음날에 올리게 된 사연은...

 

지난 새해 첫날인 2월10일날 고향친구(고향이 대전입니다.)들과 같이 오랜만에 만나 나이트를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재밋게 놀다가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받으러 외곽으로 나가 지하 나이트 비상구 계단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여자분이 비상구계단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 앉아서 자고 있는 겁니다...

 

그냥 무심히 보고 저는 전화를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에게 걱정말라고 하며 끊고 다시 비상구를 빠져 나갔습니다.

 

근데...걱정이 되는 겁니다.

 

저렇게 혼자두면 혹시 나쁜사람이라도 보면 어쩌려고 저러나..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저는 다시 비상구로 가 여자분을 조심히 흔들며 깨웠습니다.

 

근데 일어나질 않더군요...너무 술이 취해있어서요...정말 몸도 가누지 못할 만큼 취해있더군요...

 

우선 저는 여자분을 업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분을 업고 나이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으로 나가 찬바람을 맞으면 좀 낳을 것 같아 밖에서 앉히고 흔들어 깨웠습니다...하지만 전혀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흔들어 얼굴을 보니 좀 어려보이더군요..이제 갓 스물한두살 정도로 보이더군요.

 

어린 아가씨다 보니 더욱 걱정이 되었고..이렇게 놔두고 가다간 정말 큰일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방도 없고 그렇다고 남의 주머니를 막 뒤질수도 없고...정말 답답했습니다.

 

할수없이 주변의 숙박시설로 업고들어갔습니다. 숙박업소에 들어가 눕히고 나오려고 하는데..여자분 속이 울렁거렸는지 오바이트를 하더군요...아 정말...

 

오바이트를 한 모습을 보고 욕실에 들어가 수건을 가지고 바닥과 침대를 닦았습니다.

 

그리고 옷에 묻은 흔적도 딱아 주었습니다. 근데 흰색목티의 스웨터에 묻은 자국이 잘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할수 없이 스웨터를 벗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청바지에도 묻어 벗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곤 수건을 욕조에 던져 놓고 나와 여자분을 보고는 이제 나가야겠다 생각하고 나오려는데...

 

아..정말 그때 그냥 나왔어야 하는데...거기까지만 해야 했었는데...

 

제가 착한 양심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지금까지 크게 나쁜짓을 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나쁜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냥 나오려고 한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한번만 더 여자분 얼굴을 보고싶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여자분 얼굴을 보고..저도 모르게 다리와 속옷도 보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보고 있다가 여자분 바지에서 핸드폰 소리가 났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얼마나 겁이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던지...사람은 죄를 지으면 안되는 겁니다...

 

벗겨논 바지에서 핸드폰을 보니 친구전화 인것 같앗습니다. 친구분 이름같더군요...아마 같이 왔던 친구분인것 같습니다...그 뒤로도 3번이나 더 왔으니까요...

 

전화올때 무음으로 바꾸고...핸드폰을 화장대에 놓고 여자분쪽으로 다가가 얼굴을 보았습니다.

 

정말 제가 나쁜놈입니다...여자분 얼굴이 너무 애띠고 이뻣습니다.

 

여자분 속옷을 벗기고...정말 늑대로 변한 제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여자분에게 나쁜짓을 하게되었습니다..

 

관계를 하고나서 일어나는데...아...이런...

 

여자분이 아직 경험이 없는분이었습니다...너무 술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긴 하였지만..관계도중 아프다고 하긴하였지만...처음일꺼라는 생각은 솔직히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분은 처음이었습니다...첫경험이 누군지도 모르고..아무것도 모른체 관계를 하게되었다는 것은...정말 고통일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제가 미친놈이라 생각 듭니다...정말 제가 나쁜놈입니다...

 

아직도 그여자분을 생각하면..제가 너무 싫어집니다...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여자분을 뒤로하고 저는 밖으로 뛰쳐 나왔고...너무 무서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다음날 일어난 그 여자분은 어떤 심정일까요...제가 차라리 죽고 싶어집니다...

 

알수만 있다면 그 여자분을 찾아가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저는 죽을 것 같이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