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친구돌잔치..제가계속사과해야하는걸까요?

thrtkdgo2013.02.13
조회350,802

제글에 댓글이 많아서 놀랬네요..;

 

먼저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ㅜ 

 

저는 친구인 제가 잘 찾아가지못하고 돌잔치에도 못가서 삐졌기때문이라 이해하고

 

사과한거였거든요 .. 근데 모두 제가 할만큼했고 호구라고 하시는 글까지 있네요 ㅜ  

 

제가 너무 바보같았나봐요 ,,

 

그 친구와 저는 7살때부터 친구여서 제가 그 친구를 남다르게 생각했었습니다 ,,  

 

제친구중에 제일 오래됐거든요 .. 그만큼 추억이 많고..

 

근데 그 친구는 저한테 그 정도는 아니었나봅니다

 

댓글들을 보고 느끼는바가 많네요 ..  앞으로 스스로 처신을 잘해야겠습니다ㅜ 

 

그친구가 이글을 볼까봐 조마조마해서 지울까 했는데 그냥두렵니다..  

 

다시한번 충고와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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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결혼한 친구와의 갈등으로 결혼하신분들 이야기를 들어야할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ㅠ

 

저와 어렸을때부터 죽마고우인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와 중학교때까지는 자주만났지만

 

나이가들수록 서로 바빠지기도 하고 하는일이 다르다보니 일년에 한번 정도 보는 사이로

 

연락은 종종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친구가 자기가 아이를 출산한다고 하더군요 벌써 막달이라고..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고 그친구가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진걸로 알고 있었기때문에 깜짝놀랬습니다.

 

결혼식은 나중에 하고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말도 안해서

 

서운했지만 일단 축하한다고 아기 잘 낳으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저는 오랫동안 아는 사이니까 선물을 달라고하더군요

 

당시저는 학생이라 돈이없었지만 친구가 받고싶어하는 가전도구(20만원후반대)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갓난아기 필요한 물품도 같이 사서 보내줬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ㅜ 그리고 아이가 출산을했고 사진도 주고받고 내가 곧 내려가겠다고

 

하면서 연락하며 지내던중 친구가 갑자기 아기만 데리고 도시로 올라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한창 취업준비로 바빴고 ㅜ 일단 친구가 친정으로가 아이를 홀로 키운다기에

 

아이먹을거도 사서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아기 백일에

 

직접가서 준비한 선물도 주고 친구랑 얘기를 하다 왔습니다

(백일상같은건 차리지 않았고 그냥가서 선물주고 앉아만있다왔습니다)

 

그이후 연락을 주고 받다가 저는 새로 일자리를 잡아서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친구아이 돌이 왔다고 2달전에 초대연락이왔고 저는 당연히 갈생각으로 가겠다했습니다.

(이것도 좀 서운했습니다.. 전화나 따로 연락이 온게아니고 단체초대문자..)

 

그렇게 일하다가 한달전쯤 제가 워크샵에 갈일이 생겼는데 그 날짜가 친구아가 돌날이더라구요

 

어떻게 빼보려고 했지만 눈치가보여서 못했습니다 ㅠ

 

친구한테 미리 내가그날 일이생겨 지방으로 워크샵을 간다 일찍올수있으면 바로 연회장으로 가겠다..

 

친구가 불같이 화내더군요 ㅠ 미안하다고 사과를 여러번했고 돌전날에도 그 당일에도

 

상황보고를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저는 결국 일때문에 못갔고 ,,

 

이 친구가 말을 좀 막하는 경향이 있는데 "꺼져 연락하지마" 뭐 이렇게 얘길하더라구요

 

저희는 워낙오래된 사이고 성격이 원래 이런걸 아니 처음에 받아주다가

 

나중에 " 말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 내가 사정을 다 이야기 하고 사과하지 않았는냐 내가 

안갈사람이냐" 고 받아쳤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다가 제가 씹으니까 나중에 제가 그냥 밉다고 오더군요 ㅡㅡ...

 

그래도 내가 참자는 생각에 다시 사과하고 돌잔치 축의금을 계좌로 보내줬습니다..

 

그이후에 축의금 받았다 그런말을 하나도 없고

 

계속 " 밉다 됐어 흥 " 뭐 이런걸로만 연락오고 ,,, ㅠㅠ

 

저도 좀 지쳐서 친구가 "꺼져" 라 길래 "그래 꺼질게" 하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럼또 친구가 연락이 옵니다 ... 퉁명스럽게;

 

솔직히 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뭐 어떻게 해야하나요 ?

 

 

일때문에 나중에 가겠다고 해놓고 연락만 하고 있습니다..

 

설에 제가 연락하니 확인만 하고 씹더군요 신경을 안쓸려고 해도 신경이 쓰입니다 ㅜ

 

그냥 친구한명 없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ㅜ 

 

이렇게 생각하니 물질적으로 해준게 아깝기도 합니다 ...

 

제가 이친구한테 화해를 시도하는게 나을까요 ?  경험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