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볶아먹기(?) 좋은 메뉴

마라탕2013.02.13
조회140,803

★★★밥 볶아먹기(?) 좋은 메뉴★★★

 

 

 

최근 나온 통계라는데
한국인의 주식이 바뀌고 있다는;;

 

쌀을 하루 1공기 반밖에 안 먹는다는데...

 

나는 아침밥 포함해서 엄마 귀찮게 해가며
하루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는데

 

 

 

아하, 나는 혼자 70년대를 살고 있구나
그래서 저 쥐 대신에 내가 살이 찌는 건가

 

아무튼 나는 한국인이라면 ‘밥’이라고 생각함

 

 

 

나는 밥 중에서도 볶음밥을 좋아라하는데
여러 종류의 식당에서 마지막에
볶아먹는 밥을 넘흐넘흐 사랑함

 

사실 이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에도
레벨(?)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게뜸

 

 


1. 신당동 즉석 떡볶이 볶음밥

 

 

 

레벨: 입문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신당동 떡볶이.
사실 신당동 떡볶이가 유명한 이유는 맛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양’!
그렇지만 이 볶음밥 만큼은 다르다. ㅋㅋ

 

많은 사람들이 떡볶이 보다 이 볶음밥이 맛있어
즉석떡볶이를 먹는다고 할 정도.
그만큼 밥을 볶는 사람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다른 볶음밥도 마찬가지지만...
이 즉석 떡볶이 볶음밥은 팬에 달라붙을 때까지
지져(?)먹어야 제맛! >ㅇ<b

 

하지만 너무 지지면 아줌마한테 혼남

 

 


2. 춘천 닭갈비 볶음밥

 

 

 

레벨: 초급
역시 ‘볶음밥’하면 떠오르는 닭갈비 볶음밥!
떡볶이 볶음밥 만큼이나 대중적이지만
닭에서 나오는 기름 덕분에 더 고소하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그래서인지 먹고 나면 한동안 트림을 할 때 닭 냄새가;;)

 

최근 들어 볶음밥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애초부터 쫄면, 고구마 등의 사리를 추가해 듬뿍 넣어먹는
족보도 근본도 없는 ★사리족★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흥!)
역시 닭갈비는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대세.

 

 


3. 감자탕+샤브샤브

 

 

 

레벨: 중급
감자탕은 보통 술과 함께(보통 해장술 ㅋㅋ)하는 음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을 볶겠다는 당신,
레벨 중급이상 받아 마땅하다!
감자탕 볶음밥은 위의 떡볶이, 닭갈비 볶음밥과 달리
달달한 맛이 덜해 어린 친구들이 먹기에 조금 부적당

 

그런데 샤브샤브 볶음밥이 왜 중급이냐고??
그 비싼 소고기느님들이 몸을 담갔다 빼고 담갔다 빼고를
반복한 뜨끈한 육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칼국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거잖아! 충분히 중급의 자격이 있뜸

 

 


4. 찜닭 누룽지

 

 

 

레벨: 고급
ㅋㅋㅋ 허를 찌르는 라인업!
볶음밥을 얘기하다가 볶음밥이라고 하기엔 조금
거시기한 녀석을 소개해서 미안하지만,
남은 양념에 마무리를 밥으로 한다는 점에서
나의 사랑을 받는 찜닭 + 누룽지 비빔(?)밥.

 

그런데 사실 이게 치킨 집에서 밥을 먹는...
아직까진 뭔가 자연스럽지가 않아서
누룽지까지 시켜 비벼먹기에는 조금 용기가 필요함

 

 


5. 구노포차 미치겠닭

 

 

 

레벨: ‘지존’
ㅋㅋㅋㅋ 이름부터 맛, 생김새까지
신세경(?)인 이 메뉴는 구노포차의 ★미치겠닭★
닭볶음이 삽에 나와서는, 뜬금없이
우동, 웨지감자가 들어있다. (…응?)

 

 

미치겠닭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 볶음밥!
이제까지 내가 먹어본 볶음밥 중 최고!

 

물론 닭갈비, 감자탕 집도 아니고
포차에서 닭볶음탕을 먹다가 밥을 볶는 것은
조금 부끄러(?)울 수 있으나;; (그래서 지존;;)

 

그 잊을 수 없는 맛 덕분에 약간의 쪽팔림을
감수하고 갈 때마다 맛나게 볶아먹고 있뜸.


아... 스읍. 오늘 가야지.

 

 

 

여러분 모두 식사 후에는 양치 잘 하는 걸로~ ㅋㅋㅋ
빠빠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