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1주일.. 다른 회사의 입사제의

돼지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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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퇴근길 네이트판을 눈으로만 보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22살 전문대를 졸업하고 이제 막 입사하여 1주일을 갓 넘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대로 저번주 월요일부터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수원의 한 실험실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전공을 최대한 살려서 취업을 했기 때문에 대학시절 배웠던 모든 실험과 기기조작법, 일반화학의 일반적인 내용들이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 아직 신입이라 직속상관님께서도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지 않아 아직까지는 딱히 뭐라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있진 않습니다.

이 회사는 식품에 관련된 실험을 하는 곳 입니다.

다른 연구원들은 매우 바빠 보이는데 저만 이렇게 한가하게 있는 것이 눈치가 보일 정도로 말이죠.

아직까진 스스로 찾아서 할 실험은 감히 없구요.

하지만 초반에만 이럴 것 이며, 어느 정도 회사에 적응을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저에게도 업무가 주어질 것을 알긴 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4대보험, 퇴직연금, 출/퇴근 1시간, 중식제공, 근무시간 9:00~18:00, 연봉 2000만원입니다.

회사분들은 모두 좋으신 분들 같구요.

그러던 오늘 아침, 차장님께서 하시는 실험 준비를 하기 위해 기기들을 키려고 실험실에 들어온 순간 일반전화번호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받아보니, 겨울방학시절 취업에 목이 매여 있을 때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회사였습니다.

이력서를 저번에 내셨는데 혹시 지금 회사 다니시냐는 말로 시작해서 동물의약품 취급, 생산을 하는 회사의 품질관리를 하는 하는 직무였습니다.

대학때 공부를 하면서도, 취업준비를 하면서도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회사와 직무까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조금만 일찍 전화주시지 그랬냐고 말씀드렸더니 저의 스펙과 그 회사의 인재상이 너무 잘 맞는다고 하시며 생각해보시고 전화 달라고 하셨습니다.

스펙이라고 해봐야 경력도 아니고 학교다닐 때 취득했던 자격증, 썻던 논문, 대외활동 정도인데 잘 맞는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 회사는 4대보험, 퇴직연금, 출/퇴근 1시간, 연월차수당, 근무시간 8:30~17:30, 중식/연봉은 모르겠구요.

두가지 다 하고싶은 분야의 직무이긴 합니다만, 같은 시간 비례 조금 더 편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회사는 면접 제의가 온 회사구요.

면접을 본다고 100%합격도 아닐 뿐더러 입사한지 1주일밖에 안되서 월차도 없습니다.

연봉은 아직 신입이라 그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교수님이 직접 추천해주신 곳이기도 하여 그만두기도 애매하구요.

톡커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