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일어난 일... 톡커님들, 제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이게 욕을 먹을 정도로 잘못한 일 인가요..??

꼬꼬마초딩2013.02.13
조회106

 

 

 

전 네이트 아이디가 없어서 친구 아이디를 빌려써요.
첫글이라 많이 이상해도 잘좀 봐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가는 꼬꼬마초딩입니다.
초등학생이 무슨 억울한일이 있다고, 고작 친구랑 싸운거겠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 얘기하려고 하는건 우리반 담임선생님(남자) 인데요,


오늘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오늘 급식당번이여서 국을 나눠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수로, 선생님 옷에 살짝 국물을 튀겨버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 튀긴 줄 도 몰랐어요.
선생님은 갑자기 정색하시면서 싸가지 없는 새끼라는둥, 복도로 끌고가서 소리를 지르시며 혼내셨습니다.
주위 반 친구라던지, 다른 반 언니들이라던지... 제가 혼나고 있으니까 하나 둘 씩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창피해 죽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국물이 튀긴 줄 은 몰랐는데.. 일단 튀겼다고 하시니까 튀겼겠죠..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오늘 급식도 먹지 말라고 하시구, 학교끝나고 연구실에 끌고가서 저한테 소리를 지르시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 그냥 울면서 조용히 있었어요... 결국 2시간동안 선생님께서 욕하시고 소리지르시는것만 들었습니다.. 무서워서 아무 말 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절 때리려고 까지 하시더라구요...

또 어떤날에는 선생님께서 왠일로 컵라면을 반 전체에게 사 주셨습니다..
그런데 컵라면 물을 주시는데.. 일부로 그러신지.. 제 손에 뜨거운물을 부우시더라구요.. 실수이신 것 같기도 한데.. 너무 놀랬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반 선생님.. 제가 정말 이런 말까진 하고싶지는 않았지만, 성격도 엄청 깐깐하셔서
실과시간에 다른반들은 과자파티.. 요리.. 이런거 할때 저희는 십자수, 바느질 이런것만 하구..
수업시간에 조금만 떠들어도 막 뭐라고 하시고.. 이상하게 저한테만 계속 깐깐하게 대하시구..

저희반 애들도 전부 선생님을 싫어합니다. 학부모님들도 별로 좋아하시는 분이 없구요..
맨날 어른공경, 예의예의거리시고... 저희의견은 존중해주시지도 않습니다.
지금 저희반에서 자살 생각하는 애들도 있고, 저도 이제 곧 6학년 올라가서 전학가면 힘들거라는걸 알지만
너무 힘들어서.. 6학년 올라간다고 해도 길가다 선생님이랑 마주칠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죽고싶어요..

결국 부모님이랑 전화해서 전학가기로 했긴했는데... 톡커님들, 제가 정말 이렇게 욕을 먹을 정도로 잘못 한 걸까요..??
너무 억울하고... 앞으로 봄방학까지 2일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너무 학교 가기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