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흘리며 썸남이랑 깨진 썰

솔로천국시발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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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난올해꽃다운슴네살되는 흔녀임

편의상음슴체로가겠음.

난어렸을때부터 별명이 분무기였음

난 말좀한다싶으면 침이자동분사됨 미친 조카활발한 소화활동임


학교다닐땐 애들이 내옆에오는걸 싫어했음 내 활발한 침샘작용덕분에

무튼 그래서 어느덧 22살이됨

21년동안남자하나없던내인생에 썸남이란게 생김

오하나님 사랑해요 오늘부터 교회다닐께요

하지만 이게 사건의 시작이었음

화창한 봄날 썸남과 러블리한 첫 데이트를 가지게 됨

난 데이트 세시간 전부터 미친듯이 화장을 시작했음

옷도 입었다 벗었다 쌩난리부르스였음

그렇게 3시간의 대장정을 마친후 썸남을 작고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만남

난 내침샘이 폭팔하지 않길 기도하며 최대한 청순하게 웃으며 인사했음

"썸남아 안녕ㅎㅎ!" - 나
"어 안녕ㅎㅎ 오늘따라 더이쁘다?" - 썸남

썸남은 전반전부터 나에게 심장어택을 날리기 시작했음

그리고 내 혀밑에 숙면을 취하고있던 침샘새끼가 꿈틀대기 시작했음

난 이정도야 괜찮을꺼야..ㅎㅎ; 라고 생각하며 썸남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그러고 30분째..미친 이 침샘새끼가 드디어 흥분하기 시작했음

침샘새끼 시발새끼 제발좀 가만히있어

나는 속으로 간절하게 기도했음 아마 고3때 수능 외국어영역 찍을때보다 더 간절했을꺼임

하지만 하나님은 내 기도를 시크하게 거절하셧음

젠장

침샘새끼 분신들이 드디어 밖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함

다행히 아직까지는 썸남이 눈치를 못 챔

난 최대한 웃으면서 "썸남아 화장실좀 다녀올께" 라고하며 화장실에 갔음

난 화장실 3번째 칸에서 입크게벌리고 숨쉬기운동을 했음

입안의 침들이 말라가기 시작함

시발 좋았어 이제 썸남에게 도도하게 걸어가야지

화장실을 빠져나와 썸남과 이야기꽃을 피웠음

잠잠하던 침샘년이 또 흥분하기 시작함

난 참았음 화장실에서 숨쉬기운동따위 하지 않았음

내가 미친년이었음 이게 화근이 됨

침들이 사방으로 튀기 시작했음

썸남 당황함 나도 당황함

난 조심스럽게 웃으며 이야기를 계속함

침샘은 분수를 이루기 시작함

침들은 이제 튀다못해 수줍게 흘러내리기 시작했음

썸남 개당황함 당황한 표정을 넘어 똥씹은얼굴임

미안해썸남아 고의가 아니야

입이 침범벅인 상태로 난 화장실로 뛰어감

휴지로 응급처치 끝내니까 눈물이 나기 시작함

아래위로 아주 워터페스티벌임

난 화장실에서 나가기 싫었음 매우

걍 썸남 갔으면 했음

화장실에서 한참 울다가 썸남 집에 갔길 빌며 나갔음

썸남 자리에 있음

썸남 표정 진짜 혼란스러움 나라도 그랬을꺼 같음

썸녀가 말하던중 갑자기 침을 줄줄흘리며 화장실 뛰어감

얼마나 당황스러웟겠음

썸남 어색하게 웃으며 커피값 계산함

난 "고마워 나 급한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께" 라고 말하며 택시를 잡아탐

그거말하는데 목이 메였음 그와중에 침또튀김

집으로 돌아와서 물컵 붇들고 오열함

썸남 하루종일 카톡 없음

난 그렇게 차였음

I was a car

역시 요즘은 솔로가 대세임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