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제가 잘못한건가요? (영화관 공중도덕)

울산C2013.02.13
조회337,614

댓글을 다시 또 열심히 봤습니다.

제 행동이 잘못됐음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다시 수정을 하게 됐습니다.

다들 제가 영화보는 도중에 혼잣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영화끝난 후 앞좌석에 계셨던 분들이

다 나가기를 기다리며 그동안 했던것입니다.

영화보는 도중엔 한숨 한번 쉰거 밖에 없었네요..

그분들께 들렸다고 생각하시는데 제 목소리가 크다보니 들렸을수도 있었겠다 한거지 들렸다고 한것은 아닙니다.

차라리 들렸으면 하네요.

본인들에게야 예쁜 아이들일테지만 타인들에겐 그저 다 우는 아이일뿐이니까요.

직접적으로 말씀하라고 하셨는데 그럴 겨를도 없었구요.

영화보다가 여자애기가 또 울길래 뒤에 쳐다봤더니 엄마는 영화보느라 정신없고 아빠가 애기를 안고 뒤에 서있는것을 봤습니다.

자기 영화보느라 정신없는 그분들이 과연 제가 정중히 말한다 한들 제 심정 이해해주셨을까 합니다.

그 애기 엄마고 아빠고 애기들에게 영화 끝난 후 영화보는데 왜우냐고 웃으며 뭐라고 하긴 하셨는데

영화보는내내 우는거 달래며 과자달라고 해서 과자 주고 애기 쉬마렵다고 징징대고 그러다가 그 네가족 다같이 웃고 또 애기 징징대고 2시간을 그렇게 보냈네요.

그것뿐만 아니라 제 자리 바로 뒤에서 5분넘게 열심히 통화하시던 아저씨..

대각선에서 카톡과 카스 열심히 하시던 젊은 총각...ㅎㅎ

이상하게도 제가 영화를 볼때마다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영화관과 저랑 인연이 없는가 봅니다.

 

공감해주신 분들, 저의 잘못된 점을 딱 집어 주신분들, 그 외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톡을 좋아해 혼자서 보다가 낯익은 글이 있어 다시 수정합니다.

댓글 잘 봤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반성합니다.

들으라고 크게 얘기한건 아니고 혼자서 안들리게 중얼거린다고 하지만 워낙에 목소리가 커서

가끔 들으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영화를 보며 총격신이며 액션 그런 장면에서 저는 눈을 아예 감아버리거든요

징그럽다는 생각과 괜시리 제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니 저 어린애들은 저런장면에서 오죽할까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혼자서 영화보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가서 얘기하는게 좋을까? 그냥 참을까?

가서 얘기한다면 뭐라고 좋게 얘기를 하면 좋을까..

저분들에게 직접 얘길 해야하나 직원분께 얘기를 해야하나..

큰 싸움나도 좋을께 없으니 좋게좋게 얘기하려고 뭐라 얘기할까 혼자서 속으로 대본아닌 대본을 짜놨습니다만 가서 얘기할 틈도 없이 남자친구가 나가버렸고

제가 가서 얘기하기도 전에 아마 남자친구가 저보고 하지말라고 말렸을껍니다.

밑에도 얘기했지만 남자친구가 나서서 얘기해서 큰일 만드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요즘 세상에선 그 사람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얘기하더라도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그것이 결국 싸움이 나고 언제 헤코지를 당할지 모른다고 피해받더라도 참고 넘기자라는 말을 늘 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그런 기본 매너조차 없는분들 좋게 얘기한다한들 알아들으셨을까입니다.

 

예전엔 남자친구가 그런성격이였는데 어느 순간 뒤바껴버렸네요

저는 소심한 성격이였는데 서비스직에서 일하다보니 자기가 할말을 하지않으면

오히려 제가 손해본다는걸 알게되서 필요한 말이 있다면 꼭 얘기를 해야한다는 주의가 되버렸고,

자기가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꼭 하던 남자친구는 싸워봤자 내 손해라는 생각이 나이가 들면서

머리속에 박혀버린것 같고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해주겠지란 생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영화관에 전화한것은 법적으로 관람불가인데 관람이 가능한지 여부,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문의해서 물어본것입니다.

 

또 제가 이해되지 않는 점은 남자친구가 먼가 불이익이 생겨 자기가 말못하겠고 잘모르는 상황에서 누군가 얘기해줘야할때는 꼭 저에게 부탁을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그런 상황에선 얘기를 잘 한다구요..

그런게 필요할때는 제가 나서줘야하고 이런상황에선 제가 참고 넘어가야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한거 같습니다.

 

웃기게도 서로 불만이 있고 쌓였던 부분을 서로 대화로 풀어가던 도중 어제 일로 인해 9년간의 연애생활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 영화관을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참는 법을 배우고 필요하다면 직접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7세 여자입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궁금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예전엔 영화를 참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 싫어지더라구요.

전화하고 문자하는 사람, 영화보며 수다떠는 사람등등..

그리고 영화한편 보고나오면 두어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나이들면 그렇다더니 나이가 들었나봅니다..ㅎㅎ)

특히나 제가 싫어하는 이유는 애기들 때문이죠.

애기를 싫어하냐? 아닙니다. 오히려 좋아하지요.

하지만 영화관에 애기들을 데려와 울고 불고 영화가 제머리속에서 끊기다 보니

차라리 집에서 돈주고 다운받아보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조금 유명하거나 친구들이 재밌다 재밌다 말들을 많이 해주면 가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봅니다.

친구가 뭐 사고 받았다며 베를린 평일 1인무료 티켓을 주어 연휴를 오늘까지 쉬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후 1시50분경 영화관에서 베를린을 봤습니다.

저는 I열 5,6번자리 였습니다.

 

영화 시작 전 제일 뒷자석 구석편을 보니 4자리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러 와서 앉아있더군요

저는 순간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지난 번 7번방의 선물을 보면서도 애기들이 울고 불고 난리를 쳐서 영화보다가

정말 짜증나고 그랬었거든요.

그래도 구석진 자리라 아 나름 남들에게 피해를 덜 주려 구석진 자리를 잡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영화 시작하자마자 애기는 울기 시작했고 그때마다 저는 인상을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 제 바로 뒤 아저씨께선 전화가 오는데 벨소리가 울리는데도 꿋꿋하게 안받으시더니

벨소리가 끊기니 다시 전화를 걸어 자기 개인통화를 하더라구요.

정말 영화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영화도중 애기 우는소리가 양쪽으로 들리더라구요.

거기 말고도 다른 자리에도 애기가 있었습니다.

다른 한 애기 부모님은 애기가 우니 안고 나가더라구요.

피해가 될까..

제가 처음 본 그 애기는 울다가 웃다가 과자달라 하다가 아휴....

자세히 쓰지 않아도 다들 아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 조용하다가 갑자기 또 애가 우니 사람들이 동시에 다 째려보더라구요.

하도 우니 애기 아빠며 엄마며 좌석에 나와 애기를 달래더라구요 구석에 서서

제가 이렇게 자세히 알 수 밖에 없는게 신경쓰여서 영화를 보지도 않고 애기가 울때마다 뒤만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영화에 제대로 집중도 하지 못한 채 영화가 끝났고 남자친구랑 저는 앞에 앉은 사람이 먼저 나가기 전까지 기다리며 얘기 하고 있었습니다.

저건 아닌거 같다 매너가 아니다..

제가 목소리가 좀 큰편이라 뒤에 한번 째려본 뒤 남자친구에게 미친거 아니냐 애기를 자제 시키지도 못하면서 무슨 영화관이냐.. 저게 남들에게 무슨 민폐냐고 했더니 저보고 화를 내며 그만 하라며 자기 혼자 나가버리는 겁니다.

제가 더 화가 난건 애기 엄마가 영화가 끝나니 애기보고 영화보는데 그렇게 울면 어떡하냐고 애기를 혼내는데 애기가 한명이 아니고 두명이더라구요.

이미 영화가 끝났는데 혼을 내면 뭐가 답이 된답니까??

큰 애는 남자앤대 5~6살쯤 되보였고 둘째애는 여자앤데 적어도 3살이였습니다.

이런 애들을 데리고 총격신과 살인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보러 오다니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따라나오면서 내가 잘못한거냐니 그렇게 큰 목소리로 얘기해야하냡니다.

각자 그 자리에서 각자 집으로 갔고 전화가 왔지만 일단 받지 않았습니다.

큰소리가 나올게 뻔하니까요.

영화관에서 집까지 걸어서 20분 거리라 걸어가면서 영화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해보았습니다.

베를린은 몇세관람과냐고 물어보니 15세미만 관람금지라더라구요

그럼 애기들도 부모랑 같이 들어가면 볼 수 있냐니까 무슨 법상 보호자랑 함께면 가능하다하더라구요

참...황당한 법입니다...

제가 보호자가 있으면 뭐하냐 통제가 되질 않는데 영화보면서 왜 다른사람이 피해를 봐야하냐고 하니

영화를 보는 중간이나 끝난 후 미소지기에게 말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된답니다.

중간에 말하면 퇴장조치를 할 수도 있고 뭐 어쩌고 하는데...

결국 중간에 나가서 말해도 제가 피해고, 참으면서 보더라도 제가 피해더라구요.

한시간 뒤 다시 제가 남자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남자친구말이 다른사람들도 다 피해보며 영화를 보는데 니도 좀 참으면 됐지 그걸 굳이 꼭 그자리에서

그렇게 얘기를 해야만 하나, 그사람들이 잘못 한것은 맞다 하지만 니가 심했다 가서 싸우지 그랬냐

자기는 조용히 살고 싶다 그자리에선 조용히 나오고 자기랑 둘이서 얘기를 하며 정말 매너 없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하면 되지 굳이 그자리에서 혼잣말을 크게 해야되냐 이게 화가난 이유랍니다..

제가 잘못 한건가요???????

그분들 영화보고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성인인 저도 보기에 잔인한 총격신과 액션이 나오는 그런 영화를

도대체 애기들을 데리고 와서 보시는 이유는 뭔가요???????

아니 애초부터 15세 미만 관람금지는 그냥 영화 부제 인가요????????

잔인한 장면이 아니더라도 영화관에 통제안되는 아기들을 데려오는건 민폐가 될수 있다고 생각들 안하시는지요????????

성인들도 두어시간 어두컴컴한곳에 앉아만 있으면 불편하고 힘듭니다.

근데 그 애기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요즘같은 세상에 얼마나 미디어시설이 잘되어 있는데..

영화가 보고싶으셨으면 다운받아 보시거나 티비로 결제하기해서 영화보기 하셔도 되지않습니까??

굳이 그 애기들을 데리고 나와서 영화를 보셔서 남들에게 민폐를 끼쳐야했나요??

제가 제 돈 주고 보는데 제가 피해를 보며 영화를 봐야하는건가요?????

저보고 그새 영화관에 전화해서 그 난리를 폈냐 니는 그사람들이 피해를 줘서 화가난게 아니라 그냥 니 성격이 더러운거다 라고 합니다..

 

저 성격 더러운거 압니다.

제가 피해보는거 못참습니다.

길거리에서 아기들 임산부들 지나가는데 걸어다니면서 담배피시는 분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시는분들

보면 지나가면서 혼자 한마디씩 합니다.

아.. 담배냄새야.. 여기 금연구역인데.. 라거나 애기들,임산부도 있는데...라구요

왜 그 사람들한테 직접적으로 못하냐고들 하시면 요즘 세상 워낙 험하다보니 혹여나 칼부림당할까

헤코지 당한다고 남자친구가 제발 좀 조용히 살라해서 대놓고 말은 못하고 혼잣말로 흘리며 합니다.
다만 목소리가 크다보니 조금 들리겠지요.

아닌건 아닌거고 잘못된건 잘못된겁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부모 밑에선 아이들도 바르게 자라지 못하겠지요.

영화관은 공공장소 입니다.

공공 장소는 그에 맞는 공공장소 예절이 있습니다.

그걸 지키지 못한 그사람들에 대한 저의 불만이 잘못이였을까요?????

 

그자리에서 화를 낸 제가 정말 잘못인걸까요??????????????????????

지금도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참으로 뭐 같은 법입니다.

보호자로서 통제불가하지만 보호자이니 관람불가 영화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관 정말 가기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