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일부러 임신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비풀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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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아보는 분이 계실까봐 객관적인 상황을 최대한 간단하게 쓸게요.
2년동안 사귄 남친과 결혼을 많이 원하는데 저희 부모님이랑 남친쪽 부모님 반대가 정말 심해요.
남친 부모님은 학벌이랑 집안차이가 너무 난다고 절 대놓고 무시하고 싫어하십니다. 저랑 사귀는 걸 뻔히 아시면서도 남친한테 선을 보라고 강요하실 정도로.
저희 부모님도 남친을 처음 봤을때부터 얼굴부터 하는 행동까지 다 마음에 안든다며 싫어하셨고.
이대로라면 부모님들과 연을 끊지 않는 이상 몇년이 지나도 정상적인 결혼은 하기 힘들겠다 싶어요.
요즘은 아이를 먼저 가진 다음에 양가에 인사드리면 허락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물론 이건 제 생각일뿐 아직 남친한테는 말하지 않은 상태고요.
아이를 인질삼아 결혼을 요구한다는게 정상이 아닌건 알아요. 이렇게 해도 양가 축복속에 결혼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부모님들과의 연을 끊지 않고 결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부딪혀볼만하다고 생각하면 남친한테 얘기해볼 생각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들 계신가요.꼭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