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어릴땐 버리고 가더니 이젠 다시 인연을 끊자구 하네요.

반반해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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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31세 주부입니다여동생 하나 있구요.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큰집에서 여동생과 자랐는데요. 20세가 넘어서 동생이 연락 끊어진 엄마를 찾아갔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가끔 왕래도하고 지냈는데 엄마가 예민한 성격[우울증증상 비슷]이라 전화상으로 몇번의 트러블이 있긴했습니다.근데 이번에 동생이 결혼을 하게됐는데 혼전임신이라 결혼식을 서둘러야할 상황이었거든요.근데 조카를 출산해서 키우고 있는 동생한테 자꾸 결혼을 돈없다고 미루라고 하시는거예요.제 동생이 몸이 약해서 자주 아파 수입이 시원치 않은걸 알았기 때문에 제가 큰댁에 동생 몫으로2천만원을 맡기고 갔거든요.제부돈 5천,제돈 1500으로 작은 전셋집은 마련된 상태였어요남은 오백으로 부족하지만 그걸로 해결하면된다. 시부모님도 도와주시기로 하셨고제부도 이해해주기로 하셨고 돈 바라지도 않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엄마와 새아버지는 결혼식 하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 그러냐면서 계속 늦게하라고 하셔서 동생이랑 제부도 마음이 상한 상태였어요ㅠ상견례할때도 시댁에선 서두르고 친정쪽에선 자꾸 나중에 하라고 했다네요.친정엔 집이 세채나 있으면서 돈 백만원이 없어서 쩔쩔 매는거예요.집을 무리하게 산게 문제였죠. 그러면서 전자제품 250만원어치해주고 돈없다고 징징대길래 제가 한마디했거든요.그러면 안되는데ㅜㅜ엄마는 딸한테 그 정도도 못해주냐고...저도 말은 안했지만 쌓여 있었나봐요.키워주지도 않구 동생 결혼할때 도움도 안되고 자꾸  미루시니까ㅜㅜ근데오늘 오후에 전화로 "개년들아, 니들 알아서 하라면서 자기가 사준 전자제품값 내 놓으라.얼마나 잘사는지 보자"하고 악담을 퍼붓는데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시는거예요.동생이나 저나 바란거 없는데 그냥 맘편하게 식이나 올리게 해달랬는데 ...부모님 자리에 참석만 해달라고요.
그리고 평소에 엄마가입버릇처럼 엄마1천,새아빠1천,제가모은돈 해서 동생 시집 보내자 하구선 막상 닥치니 돈돈 거리시니 정말 인연 끊고 싶네요.오늘은 친정엄마가 동생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제가 머라하는거 듣기 싫어서 자기는 여기서 빼달라했다네요.결혼식도 참석안한다고요ㅜㅜ제가 빨리 결혼식 시키라고 하고 엄마, 새아빠는 안된다고 하면서 감정이 상했어요.
어제 몇번 전화했는데 정말 인연 끊을 작정인지 전화를 안받드라구요.
개년이라는 말까지 듣고 말한마디 못한게 억울해서 음성메세지에 엄마 인생에 끼여들어서 미안하다.
내가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 근데 동생이랑 나도 엄마 불평 불만때문에머리가 아팠다.
어릴때도 힘들다고 버리더니 지금도 인연 끊자니 우리는 잊고 잘살아라고 보냈어요.
근데 아침이 되어도 자꾸 눈물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