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게시판보다는 연애나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기에 결시친에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27살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겐 4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쇼핑 할 때마다 아주 죽겠습니다...ㅠㅠ 남자친구가 워낙 사람 많은곳을 싫어하고, 그런곳에선 신경이 곤두서는 성격인건 이해하겠는데. 그렇게 신경이 예민해지면 짜증으로 이어집니다. 그동안은 그냥 표정으로 살짝 드러나는 정도 였는데..... 점점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저번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기 옷을 사야 되는데 같이 가서 골라주면 안되겠느냐. 해서 알겠다 하고 같이 큰 아울렛 매장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유모차가 길을 막고있거나.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걷는데 저도 살짝 짜증이 나더라구요. 역시나 이 사람 표정이 많이 어둡습니다..... 저 나름 옆에서 웃으면서 이런저런 농담도 던지고 기분 풀어주려고 애쓰고 있었구요..... 그러다 한 매장에 들어가서 옷을 보는데, "와. 오빠 이거 이쁘다 이런거에 이렇게 입으니까 깔끔하다~" 전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얼만데 얼마냐고" 신경질적으로 대답이 돌아왔고, 전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그 사람많은데서. 그래도 웃으면서 "음.... 7만.... 몇천원이네?^^" 라고 대답했더니 "시1발 가격 존1나 비싸네 개 드럽네" 라고 엄청 크게.......... 진짜 그 매장에 있는 사람들이 순간 움찔할만큼 크게 혼잣말을 하더군요......... 저 얼굴이 빨개져서 남자친구 끌고 매장 나왔네요........ 저 진짜 너무 깜짝놀랬고, 창피했습니다. 뭐 그날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그 나이에 시1발이 뭐고 개1드럽네가 뭡니까. 그것도 사람많은데서. 옆에있는 제 생각은 하나 하지도 않는답니까. 그간 좋게좋게 말하기만 했던 저지만. 그날은 진짜 안되겠더라구요. 지금 내가 뭘 잘못했기에 니 쇼핑하는거 도와주면서 욕을 들어야겠냐. 그 사람많은데서 여자친구 망신주니까 만족하느냐등등 모든걸 퍼부어버렸습니다.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사람많은곳에 와서 신경이 너무 예민했다.... 미안하다.... 하는데 그냥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연애 초반엔 같이 쇼핑하는일이 없었기에 그런 예민해지는 성격인줄 몰랐습니다. 지금 연애 2년차.......... 반년 전부터 마트나 백화점을 자주 같이 가게되면서 알게됐네요....... 하나 더 보태자면, 남자친구가 어린시절 어렵게 자라서인지 쇼핑할때 가격이 다 너무 비싸답니다......... 제가 볼땐 이 정도면 비싸진 않은데.... 싶은것도 다 비싸답니다.결국 세일하는 옷이나, 아님 구석에서 정말 운좋게 저렴한 옷이 걸리면 그때서야 사구요..... 뭐 연애초반엔 알뜰하다고 장점으로 보고있었는데요....... 이것도 도가 지나치니까 스트레스입니다.... 점원한테 남자친구가 가격을 물어볼때면 전 불안합니다............ 본인 생각에 가격이 비싸면 "좀 더 둘러보다 올께요" 라든지. 조그맣게 저에게만 비싸다 말하면 되는데, "헤엑?" 뭐 이런 반응을 보이니까.........(사실 그리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점원이 세일상품은 저쪽이구요. 라면서 무시 당한적도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 일 이후로 이번주 내내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했더니, 니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 아니냐. 사람이 살다가 짜증도 낼수 있는데 라는 반응과,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평소완 전혀 다르게 욕설을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화내는 모습이 너무 걸린다. 차분히 시간을 갖고 다시 생각해봐라...... 라는 반응으로 나뉘네요..... 저 나름대로 이런 남자친구의 태도때문에 지금껏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터라. 쉽게 받아줄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사람 많은곳을 피해서 다닐수도 없고.... 무엇보다 그 욕설들이 참 크게 다가오네요. 지금까지는 평소에 다정하고 욕설도 하지 않았고.... 여느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사람이였습니다.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816
애인과 쇼핑할때 조마조마합니다....(방탈)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게시판보다는 연애나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기에 결시친에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27살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겐 4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쇼핑 할 때마다 아주 죽겠습니다...ㅠㅠ
남자친구가 워낙 사람 많은곳을 싫어하고,
그런곳에선 신경이 곤두서는 성격인건 이해하겠는데.
그렇게 신경이 예민해지면 짜증으로 이어집니다.
그동안은 그냥 표정으로 살짝 드러나는 정도 였는데..... 점점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저번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기 옷을 사야 되는데 같이 가서 골라주면 안되겠느냐. 해서 알겠다 하고
같이 큰 아울렛 매장과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유모차가 길을 막고있거나.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걷는데 저도 살짝 짜증이 나더라구요.
역시나 이 사람 표정이 많이 어둡습니다.....
저 나름 옆에서 웃으면서 이런저런 농담도 던지고 기분 풀어주려고 애쓰고 있었구요.....
그러다 한 매장에 들어가서 옷을 보는데,
"와. 오빠 이거 이쁘다 이런거에 이렇게 입으니까 깔끔하다~"
전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얼만데 얼마냐고"
신경질적으로 대답이 돌아왔고,
전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그 사람많은데서.
그래도 웃으면서
"음.... 7만.... 몇천원이네?^^"
라고 대답했더니
"시1발 가격 존1나 비싸네 개 드럽네"
라고 엄청 크게.......... 진짜 그 매장에 있는 사람들이 순간 움찔할만큼 크게 혼잣말을 하더군요.........
저 얼굴이 빨개져서 남자친구 끌고 매장 나왔네요........
저 진짜 너무 깜짝놀랬고, 창피했습니다.
뭐 그날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 나이에 시1발이 뭐고 개1드럽네가 뭡니까. 그것도 사람많은데서.
옆에있는 제 생각은 하나 하지도 않는답니까.
그간 좋게좋게 말하기만 했던 저지만. 그날은 진짜 안되겠더라구요.
지금 내가 뭘 잘못했기에 니 쇼핑하는거 도와주면서 욕을 들어야겠냐.
그 사람많은데서 여자친구 망신주니까 만족하느냐
등등 모든걸 퍼부어버렸습니다.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사람많은곳에 와서 신경이 너무 예민했다.... 미안하다....
하는데 그냥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연애 초반엔 같이 쇼핑하는일이 없었기에 그런 예민해지는 성격인줄 몰랐습니다.
지금 연애 2년차.......... 반년 전부터 마트나 백화점을 자주 같이 가게되면서 알게됐네요.......
하나 더 보태자면, 남자친구가 어린시절 어렵게 자라서인지
쇼핑할때 가격이 다 너무 비싸답니다.........
제가 볼땐 이 정도면 비싸진 않은데.... 싶은것도 다 비싸답니다.
결국 세일하는 옷이나, 아님 구석에서 정말 운좋게 저렴한 옷이 걸리면 그때서야 사구요.....
뭐 연애초반엔 알뜰하다고 장점으로 보고있었는데요....... 이것도 도가 지나치니까 스트레스입니다....
점원한테 남자친구가 가격을 물어볼때면 전 불안합니다............
본인 생각에 가격이 비싸면 "좀 더 둘러보다 올께요" 라든지.
조그맣게 저에게만 비싸다 말하면 되는데,
"헤엑?" 뭐 이런 반응을 보이니까.........(사실 그리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점원이 세일상품은 저쪽이구요. 라면서 무시 당한적도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 일 이후로 이번주 내내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했더니,
니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 아니냐. 사람이 살다가 짜증도 낼수 있는데 라는 반응과,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평소완 전혀 다르게 욕설을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화내는 모습이 너무 걸린다.
차분히 시간을 갖고 다시 생각해봐라...... 라는 반응으로 나뉘네요.....
저 나름대로 이런 남자친구의 태도때문에 지금껏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터라.
쉽게 받아줄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사람 많은곳을 피해서 다닐수도 없고....
무엇보다 그 욕설들이 참 크게 다가오네요.
지금까지는 평소에 다정하고 욕설도 하지 않았고.... 여느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사람이였습니다.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