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부정당하는 것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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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18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과목중에서도 국어, 수학, 과학에 흥미를 느꼈는데, 특히 수학과 과학을 많이 좋아해서 이번에 이과, 그러니까 과학반으로 진학을 결심했어요. 꿈도 연구원으로 결정했구요.

또한 평소에 로봇에 관심이 많아서 로봇쪽으로 가기로 결심했어요.

오늘 엄마 친구분네 집에 같이 가서 밥먹고 나니 엄마가 물으시길래 그걸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넌 관심도 없었으면서 왜 그러냐고 비웃으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나서 내 꿈을 부정당하는 느낌에 울컥해서 거기서 울어버릴까봐 그냥 집으로 와버렸네요.

오면서 울며 내가 그쪽으로 가면 안되는걸까, 생각도 많이 했구요.

부모님은 제가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길 원하세요. 계속 은행원이나 교사이야기 하시면서 눈치주시고, 하지만 저는 주변애들을 많이 봐와서 교사가 되기 싫은데다가 은행원이 되기는 싫어요. 물론 좋은 직업인건 저도 알지만 저도 제꿈이 있는데, 계속 눈치주시니까 진짜 서럽더라구요.

솔직히 저랑 엄마랑은 많이 친해요.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가정형편이 안좋았던 탓에 어렸을때는 좀 그랬지만, 지금은 많이 친해진거거든요. 그러나 엄마는 저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고, 저도 엄마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요. 그 꿈을 가지기 까지 얼마나 고민했는지, 여러 캠프에 대해 참여하면서 이게 나의 적성에 맞겠다. 진짜 재밌다.라고 생각했던 걸 엄마는 모를거에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엄마한테 너무 속상하고, 제가 한심하네요.

18살, 지금까지 많은 꿈들을 가졌지만, 연구원이 되고싶은건 진짠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게 되네요. 혹시 저같은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