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7년만의 재회(두근두근

164흔녀2013.02.15
조회6,19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흔한여자되는 사람입니다...ㅎㅎ윙크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뒤죽박죽에다가 이해가 잘 안되셔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ㅎㅎ...

 

저는 자취하고 있고요.. 대학은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ㅎㅎ

 

가끔씩 친한친구들끼리 모여서 제가 자취하는곳에서 수다떨고 그러는데..

아마 2012년 초겨울쯤이였을거에요 친구들끼리 막 수다떨다가 갑자기 첫사랑애기가 나와서 돌아가면서 첫사랑 애기를 하기로 했어요ㅋㅋㅋㅋ

 

제 첫사랑은 중학교1학년때 저희반 반장남자아이에요..

되게 애기같이 생기고 착하고 사교성도 좋았어요.ㅎㅎ 가명으로 동수라고 할게요ㅋㅋㅋ

 

제가 집안사정때문에 다른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동수가있는학교로ㅎㅎ)

그때 전학첫날부터 뭔가 배가 살살아프고 그랬었는데 긴장되서 그런줄알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있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동수에게 너가 반장이니깐 우리학교 규칙이랑 시설같은거 그냥 조금씩 알려주라고 시키셨었는데 뭐 하여튼 동수가 저한테 웃으면서 다음시간 미술시간인데 미술실에 가야된다면서 갈때 같이가자고 그랬었어요ㅎㅎ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교과서 가방에서 꺼내려 하는데 갑자기 배가 미친듯이 아픈거에요.. 그래서 잠깐 책상에 엎드려있었어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막 몰래 울고있었어요.

 

그리고 잠시후에 쉬는시간끝나는 종이치고 애들은 반에서 다나가고 반장애가 저한테 미술실가자고 저를 깨우는거에요ㅋㅋ 아마도 제가 자고있는줄 알았나봐요..

근데 그때 제가 배가 너무아파서 못일어나고 계속 훌쩍거리기만 했어요..

제가 우니깐 반장애가 놀라서 왜그러냐고 어디아프냐고 일어날수있겠냐고 막 걱정해주는거에요..

뭐 하여튼 배가 너무아프다고 말했더니 그럼 어떡하지 어떡하지?? 막 이러면서 안절부절 못하다가ㅋㅋ

자기가 선생님 불러온다고 혼자있을수 있겠냐고 조금만참으라고 막 걱정스런 눈빛으로 말하는거에요ㅋ

 

뭐하여튼 선생님께서 오셔서 담임선생님이랑 얼떨결에 동수도 제가방을 들고 같이 응급실에 갔었어요ㅋ

제가 막 울면서 아파하니깐 안절부절못하면서 괜찮을거라고 막 그러면서 울지말라고 막 그랬었어요ㅋㅋ

하여튼 수술이 끝나고 엄마아빠오시고 담임선생님이랑 병실에서 전학첫날부터 이게 무슨일이냐면서 애기하시고 있었는데 동수가 가방들고 구석에서 저를 빼곰쳐다보고 있는거에요ㅋㅋ

뭔가 고맙고 반가워서 인사하려고 약간 크게 말하다가 모르고 힘줬는데

하............ 방구가...... 나오는 바람에...... 진짜 엄마아빠 담임선생님 옆침대사람뿐만아니라 동수까지 모두 빵터진거에요...... 창피해서 이불 디집어 쓰고 있었는데 동수가 내책가방 침대밑에 두고 자기 간다면서 막 저한테 소근거렸어요..... " 다행이다...방구.... " ................................하...진짜이러는데 진짜 너무 울고싶고 창피하고ㅠㅠㅠ ㅋㅋ

 

하여튼 동수가 가고 밤에 혼자 이불속에서 울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일주일후에 학교 나갔는데 동수가 반갑게 인사해주길래 저도 반갑게 인사하고 그렇게 그학교에서 친구도 사귀고 적응하고 동수랑도 어느정도 제법 친해졌었어요ㅋㅋ

 

그리고 수학여행날에 산정상까지 올라가서 도장찍고 내려오면 상품주고 그런게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올라가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애들도 있었고 뭐 하여튼 저는 제친구한명이랑 이악물고 끝까지 올라가자며 올라가고 있었는데 앞에 동수가 있는거에요(자기친구랑ㅋ) 그래서 뭔가 승부욕 생겨서 앞질러서 갔는데 동수도 앞질러서 오는거에요ㅋㅋ 그래서 막 둘이 굳이 안뛰어도 되는데 막 쉬엄쉬엄 뛰면서 상정상까지 올라갔었는데 그땐 상정상이 조금 추웠거든요? 뛰어서 땀났엇는데 도장찍고 친구랑 내려오는데 뭔가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어지럽고 동수도 슬쩍보니깐 뭔가 몸상태가 안좋아보였어요.. 그리고 버스타고 숙소가는데 열이 나기 시작하는거에요ㅋㅋㅋ 동수도 열났었나봐요ㅋ 버스에서 내려서 담임선생님이 줄세우시는데 저희 둘 보고 너희 왜이렇게 얼굴이 빨갛냐고 이마에 손집어 보시더니 열펄펄난다고 간부차 빌려서 병원갔었는데ㅋㅋ 둘이 병원에서 웃겨서 웃고있다가 담임선생님이 웃기냐고ㅋㅋ 저보고 너때문에 저번부터 병원구경 실컫해본다고 막그러시고 선생님이 진료확인서?? 그런거 띄우시려고 접수하는곳에 가셔서 둘이 있었는데 동수가 저한테 장난으로 우리 병원이랑 인연있나봐 이랬었는데 갑자기 그말듣고 괸히 가슴뛰는거에요ㅋㅋ 이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한거죠...ㅋㅋ 혼자 가슴뛰어서 어색하고 할말없고 그래서 고개돌리고 있었는데 동수가 야 우리 나중에 병원에서 결혼하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장난치면서 딴따따따따 이러고 있는거에요ㅋㅋㅋ

진짜 너무 귀여워서 함박웃음 지으면서 쳐다보니깐 동수도 웃고있는거에요 둘이 눈마주쳤는데 진짜 너무 설레는거에요.... 뭐 아무튼 그렇게 설레는 수학여행을 끝내고 동수랑도 많이 친해지고 그랬었는데 겨울에 동수가 전학을 갔어요... 전학가기전에 저한테 연락주고받자면서 전화번호 알려주고.. 사실은 너좋아했다고 그러는 거에요..... 진짜 동수 전학갈때 펑펑울었어요....

 

그렇게 전화나 네이트온같은걸로 연락주고받다가 서서히 연락이 끊기고 그러다 보니 잊혀졌어요....

 

그렇게 7년이 지났고 1월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있는데 아마 밤10시쯤이였을거에요ㅋ

남자애들 4명이 우루루 들어와서 핫ㅇㅇ을 사면서 장난치고 그러다가 계산대 옆에있는 껌통을 다 쏟은거에요..그래서 막 지들끼리 죄송하다고 주서담고 있는데 제가 괜찮다고 제가 정리할테니 놔두시라고 했는데 거기서 어떤애가 저한테 제조끼 보면서 " 어? 너... ㅇㅇㅇ?... 아닌가?? ㅇㅇ중학교 아닌가?? " 이러는거에요ㅋㅋ 그래서 " 에에?? 네? 저..아세요?? " 이랬더니 ㅇㅇ중학교 안나왔냐고 그러는거에요ㅋㅋ 그래서 나왔다니깐 자기 4반 반장이였고 자기 이름 말하면서 자기 동수라고 기억안나냐고 그러는거에요....

 

진짜... 그때..... 뭔가 기분이 벅차오르고 놀래고... 입벌어지고.... 너무 반가워서 입찢어지게 웃으면서 맞다고 막 서로 잘지냈냐고 그러고 개가 자기 친구들한테 피시방 가있으라면서 저 알바끝날때까지 옆에앉아서 개랑 계속 애기했어요ㅋㅋ 알바가 1시쯤에 끝났는데 개랑 편의점에서 나와서 번호 주고받고 제가 자취하는곳에서 가까운곳이라 걸어다니는데 개가 넌 위험하게 지금까지 알바하다 집에 가냐고 막 데려다준다고 그러면서 개가 자취하는곳까지 데려다 줬어요.... 그날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카톡이왔어요...

 

야 진짜 우리 인연인가봐ㅋㅋ 우리 다시 만난데가 병원이 아니고 편의점이지만ㅋㅋ

암튼 만나서 진짜 반가워~ 이러고... 내일 시간있어?? 오늘 갑자기 너 보니깐 내일 또 보고싶다ㅋㅋ 이러고....

 

뭐하여튼 지금은 사귀고 있습니다....부끄

 

진짜 옛날이랑 달라진곳 하나없고 달라진게 있다면 키도 많이크고 수염도 조금나고....ㅎㅎㅎㅎ

뭐 아무튼... 동수랑 이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ㅎㅎ

 

흠.... 이거 어떻게 끝내지??...ㅋㅋㅋㅋㅋ

 

암튼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톡되면 중학교 사진이랑 최근사진공개 하겠습니다...ㅎㅎㅎㅎ

 

그럼 여러분....ㅎㅎ 안녕히게세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