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라고 고민하는 남자들에게 #3

아프지마2013.02.16
조회33,325

안녕하세요

 

이게 글이라는게 한번 발동이 걸리니까 자꾸 쓰게 되는 것 같네요 ^^;;

 

발동의 근원인 여러 글을 읽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회수로 14만명이나 내 글을 읽어주신 만큼 ..

 

책임감이라는것도 좀 생깁니다.

 

서론은 역시 지난번 댓글중에 발견한 한가지를 .. 짚고.. 라기 보단 수정하고 넘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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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다섯번째에 1을 얻기 위해 10을 투자하라는 부분..

다시 읽어봐도 좀 이상한 부분이 없지는 않더라고.

 

금전적으로 저렇게 투자하라는 말은 호구잡히라는 말 아니냐는 말...

맞아. 때로는 과도한 투자가 되려 역효과를 발휘해 부담으로 다가가기도 하지.

 

의도가 잘못된 것 같아.

내가 언급하고 싶었던 1을 얻기위해 10을 투자하라는 말의 정확한 의도는 단순히 돈(선물)에 국한된게 아니었어.

 

 

상처난데 약만 발라주지 말고 밴드로 감아주기까지 하라는 말을 했었어야 했던 것 같아.

 

 

그런거 있잖아.

예를들어 여자가 기분이 좋지 않아.

그러면 그 기분을 풀어줘서 기분을 풀어 준 것으로 끝내면서 "이제 됐지?" 로 마무리 짓는게 아닌..

거기서 더 치고나가서 웃게 만들고 그 입으로

"짜증내서 미안해" 라는 말이 나올 때 까지 상대를 기쁘게 하자는 내용이었어.

 

 

물론..

생일선물, 기념일 선물 등으로 한사코 비싼 선물을 받고싶지 않다 말하는 여자도

정작 생각보다 좋은걸 사주면 속으론 정말 좋아하긴 해.

 

 

호구잡히자는 말이 아니야..

그래서 밑에 써놓은거야.. 진심을 확인 하고 10을 투자 하자는 말인거지..

 

 

물론 .. 차라리 호구잡히는 경험도 한번 당해 보는 것도 좋아.

여자를 보는 눈을 길러주거든. 많이 많이.

 

 

 

그때 말 그대로 호구잡혀 본 뒤...

한참이 지난 후 나를 웃게 만들었던 한가지 생각은..

 

 

 

"최소한 내가 그런 여자와 결혼하는 일은 면하겠구나" 였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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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길가다가 번호따인다?

 

 

(이건 어찌보면 여자에게 하는 말일지도)

 

 

길가다가 번호 따이는 상상을 하는 솔로.

또는 길가다가 번호를 따는 상상을 하는 솔로.

 

 

정작 밖에는 나가지도 않으면서 이런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나도..)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다고 내가 이성에게 매력이 없나? 라는 생각을 갖는건 정말 아니야.

 

저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

 

 

 

모르는 사람에게 번호를 묻는게 얼마나 큰 용기를 요구하는 일인데...

(저게 능숙한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는 연애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울거야)

 

 

길거리 헌팅을 당할 정도의 외모를 갖추었다면..

이미 그 주변에서 그를 가만 두지 않을 정도로 들볶았을 외모를 갖추고 있을꺼야.

 

 

당신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지하철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 반해 번호를 따러 온 남자가 아니라면 말이야..

 

 

 

 

 

 

 

 

1. 브랜드와 친해져라

 

 

일단 한가지 말해두고 넘어가자면...

된장녀니 김치년이니 하면서 명품, 브랜드 라는 말만 나오면 바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해.

 

브랜드의 가치는 생각보다 굉장하고

그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숱한 기간동안 그 시장에서 싸워 온 저력이 있는 것들만 살아남는거야.

단순히 비싸서 가치가 있고 고급스러운게 아니라고.

세계 전쟁통에도 그 브랜드를 살리려 애쓴 샤넬과 엘자. 디올 등의 스토리를 보라고.

 

.... 하지만 내가 사기에도 너무 비싼 이런 "명품" 들은 나중에 .. 나중에 다루고 (ㅠㅠ)

우리는 적당한 "브랜드" 몇 개 정도는 알 필요가 있어.

 

 

그 중 세가지를 추천하고 싶은데 바로 Sisley, Linvin, 그리고 에뛰드 하우스야.

 

 

 

 

일단 시슬리.

여대생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브랜드로 꼽히기도 하고.

중저가 브랜드로써는 지금 인기의 정점에 있는 것 같아.

(한번쯤은 봤을꺼야. S 로 가득한 체크무늬 또는 SISLEY 라는 영문이 막 써져있는거)

 

20대에게 가장 인기 많은 브랜드이기도 하면서

선물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는 적당선에 걸쳐 있으면서도.

시슬리만 알아 봐도 지나다니는 여자들의 가방을 보는 눈이 조금씩 생기게 될거기에 추천 해봤어.

 

뜬금없이 브랜드 타령을 하는 이유는..

시슬리로 시작해서 메트로시티, 러브캣, MCM 등의 단어들을 자유롭게 구사하기만 해도

여자들과의 대화는 통하기 때문이야.

 

 

 

 

그다음 Linvin. 랑방.

향수인데. 에끌라 드 아르페쥬 라는 향수와 요새 메리미 라는 향수가 이 브랜드의 향수로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향수 상위권에 나란히 들어가 있어.

 

향기를 선물 할 줄 알고

나 역시도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라는거야 (오글오글.. )

 

여자들이 외모 많이 따진다고 하지?

그만큼 감각적이어서 그래.

남자는 여자를 전체적으로 보지만.

여자는 사람을 부분부분 다 따져본다구.

 

심지어는 상대방의 모공상태 (남자던 여자던). 머리카락 끝. 입술 상태 이런것도 다 보는데..

 

보이지 않으면서 보여줄 수 있는 단 하나의 감각. 후각.

여기서 이상한 냄새 나면 다 끝장이야..

 

 

 

물론 향수를 사용한다는건..

단순히 향기, 냄새 이상으로 그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

 

 

향수의 진가에 대해선 여러가지 글들이 있을거니까..

또한 직접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사람을 대했을때

향을 감지하는 아주 잠깐 1~2초 사이에 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달라보이는지는..

 

어떻게든 느껴보길 바래.

 

 

 

 

마지막으로 에뛰드 하우스.. ETUDE HOUSE..

온통 분홍색 투성이인 여자 화장품 샵인데...

 

나는 26살 겨울인가?

에뛰드하우스 이화여대 점을 갔고 거기서 처음으로 "아 여자란 이런 존재구나" 를 깨달았어.

 

그때 알고 지내던 한 여자애가 살게 있다 그래서 뭣도 모르고 같이 들어갔는데 첫인사가

 

"어서오세요 공주님" 이라더라고.

 

얘넨 뭐여....

와... 이렇게 고객을 관리하는건가? 이러고 있었지.

 

 

마스카라랑 아이섀도우? 하튼 쪼만한거 몇개 사고

나갈땐 더 대박이었어.

 

 

"안녕히가세요 공주님" 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다녀오세요 공주님" 이라고 하더군.;;;;;;;;;;;;

 

 

 

 

 

 

 

그래

이세상 여자는 다 공주고 자기가 젤 예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

 

 

여럿이 있을떈 몰라도

어쨌거나 여자는 죽으나 사나 어리나 늙으나 공주처럼 살아야 해.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야. (ㅠㅠ)

 

 

 

 

그러니 여자를 공주처럼 대해줘야 할 이유를 이해하자.

여러사람이 있을땐, 겉으로 보기엔 무심해도 최소한 둘이 있을땐 여자는 무조건 공주야.

 

 

 

그리고 저렇게 대해주는 에뛰드로 발걸음이 향하게 되는 여자들의 심리도 이해를 하자고
(물론 싫어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크게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못본것 같아)

 

 

 

 

여튼 이런 브랜드들을 통해서

여자들이 외모와 꾸미는것을 얼마나 중요시 하고

꾸밈이 왜 필요한지. 꾸몄을때 달라보이는 효과가 어떤지를 아는것과 동시에

 

여자를 이해하는 한마리 토끼를 더 잡아보자고.

 

 

 

 

 

2. 내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기.

 

점점 연애를 머리로. 글로만 하다보니까 생기는 버릇들 같아.

 

영화를 봐도. 드라마를 봐도.

네이트 판에서 그럴듯 한 연애이야기를 봐도

그저 대리만족에 그치고 "내 얘기는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래.

 

감정이입을 좀 더 해보자.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이 상황에서 나는 이렇게 했겠지. 좀 더 좋은 반응은 뭘까. 등등..

 

 

 

좋은 글들을 보며 이게 내 얘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면.

인생은 정말 그렇게 흘러가.

 

또한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살면

똑같이는 못 되더라도 그랑 비슷하게는 흘러가긴 하더라.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으면서 가자 형들.

 

 

 

 

 

3. 국제결혼까지 생각했던 나.

 

(일부 국제결혼을 하신 분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그렇게 보일 수 있어 그럴 의도가 아니라는것 미리 말씀 드립니다)

 

이 시리즈를 쓰면서 몇몇 이 글을 쓰는 나를 미안하게 만드는 댓글들을 봤어.

처한 상황이 굉장히 불우해서 어쩔 수 없다는 댓글들 특히 금전, 경제적인 문제를 탓하는 친구들 말이야.

 

그 친구들은 이 부분을 조금 유심히 봤으면 해.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아. 죽~ 내리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 ㅠㅠ

 

나는 시골사람이었고..

서울에 사는 아이들은 나와는 항상 무언가가 달랐어.

그래서 그 '무엇' 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고.

한달에 최저임금으로 계산해서 100만원 겨우 받는 말단 계약직 사무직이 되었어.

 

한달 방세는 40만원. 그리고 공과금과 식비. 생활비를 다 털고 나면 항상 0이었고.

어쩌다 여자를 한번 만나거나 소개팅이던 그냥 친구와의 만남이던 한번 하고 나면 마이너스로 갔어.

 

서울에서 집을 사겠다는 내 꿈은

개콘에서 "숨만쉬고 모으면 89세에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 라는 최효종의 말과 함께 날라가버ㄹ..려...ㅆ.. 흐귷.ㄱ흫그ㅠㅎ (ㅠㅠ)

 

 

 

그래서 언젠가 한번은.

해 주겠다던 소개팅도 날려버렸지. (주선자.. 해당친구 모두 미안해 -_-)

 

 

결국 내 근처에 여자는 아무도 없는 것 처럼만 느껴지기 시작한건 당연지사.

 

 

그렇게.. 자취를 하던 나는 잠이 안오던 어느 날 밤..

눈물이 날 지경이더라고. 왜 내가 뭐가 못나서 매번 이렇게 실패만 하고 급여도 작고.

한국 여자들은 나같은 못 버는 남자는 만나주지도 않을까.

또는 만나도 유지할 능력도 못 되는걸까..

 

차라리 국제결혼을 해서.. 라는 생각까지 가던 순간 짜증이 확 나더라고.

 

타워팰리스, 아이파크 살아야만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반지하방에서도 아이 둘을 기르며 산다는데

혹여라도 지금까지 내가 나와 맞지 않는 사람만 축내고 앉았던건 아닐까?

분명 내 수준에 맞는 사람이 있을텐데.

내 수준이 국제결혼을 해야만 하는 수준일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다시 카드를 꺼내들었어 (ㅠㅠ)

소개팅이던 동호회 활동이던. 카드 빚이 조금씩 쌓이긴 했지만 자꾸 나갔고. 또 부딪혔어.

 

 

 

결국 나는 지금

소득수준이 비슷한 집안의. 나보다 가정환경이 조금은 좋지 않은.

하지만 그런 가정환경이기에 오히려 경제 개념만큼은 확실한 여자를 만나고 있어.

(더치페이? 나 25만 + 여친 15만 총 40만으로 한달 데이트 통장에 넣어놓고 거기서만 돈 쓰는데 이견이 없는)

 

 

 

형들 잊지마.

경제문제때문에 여자를 못 만난다라는 생각으로 연애를 포기하는 남자가 있다면

경제적 문제는 둘째치고 사람됨만 있다면 반지하에서도 시작하겠다는 여자도 있어.

 

 

 

여자들도 잘 알아둬.

지금 당장 부족하게 사는 남자는 앞으로도 돈을 헛되이 쓸 일은 없다는 것을.

 

 

 

또한..

한번 빈곤한 인생은 자녀에게도 빈곤을 물려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현실적으로 아무리 없는사람이 더 없어지는 현실이니 뭐니 해도..

성실하고 계획적인 사람은 살아남는다.

주변을 둘러봐. 한달 월급 120 받고도 80만원씩 통장에 넣는 사람 분명 있다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국제결혼까지 생각 해 봤기에

나는 지금 옆에 있는 '한국' 여친을 보다 더 소중히 할 수 있기도 했어 (오글오글... ㄷㄷ)

 

 

 

 

 

4. 너만은 모르길. 나의 SNS

 

 

원래 인터넷의 연애얘기를 따라하면 결국 헤어지는 스토리다.

라는 주제였는데.. 쓰다보니 주제가 SNS쪽으로 가서 바꿔봤어.

 

일단 모솔이거나 솔로기간이 긴 우리들은 말그대로 "연애세포"가 죽어있는 상태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그게 정답인 줄 알고 그렇게 행할 확률도 높아.

 

그런데.. 일부 모솔들 중에는 이런 얘기들을 자꾸 SNS에 쓰는

좋지않은 습관이 있어..

 

관심을 받고싶다는 마음에서 기인하지.

직접 말하지는 못하겠고 하지만 보긴 볼테고.

 

 

그래서 너만은 모르길.. 하면서 SNS에 관심받고자 하는 그 여자를 지칭하는

주어와 대상이 없는 글을 올리곤 하지..

 

 

 

그리고 너만 빼고 다 알지.

너 지질한거.

 

 

 

SNS나 예전 미니홈피 같은데다가

공개적으로 둘 사이의 이야기를 올리진 않는게 좋을꺼야.

암묵적으로 타인(그것도 지인)에게 내 이야기를 전하고 공론화 하여 답을 찾아보겠다는

수동적인 모습과 동시에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잘못을 하고 있는거니까..

 

 

그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둘이라면 더더욱.

 

 

 

둘 사이의 이야기는 둘의 선에서 끝났어야 해.

(좋은 이야기. 염장지르는 이야기는 공개적으로 축하할 만 한 일이니 제외)

 

이세상 모든 연애가 그 둘만이 아는 비밀로 끝내 무덤으로 가게 되는 이야기인거고.

외부로 알려지더라도 진짜 진심. 표정하나. 숨소리 하나까지도 단 둘만의 얘기라고.

 

 

 

 

읔 쓰다보니 12시가 넘네.. 이 불금에.. ;;

나의 주말에~!!!!!!!!!

 

길게 쓴 감이 있지만 그만큼 진솔했다. ㅎㅎ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길..!

 

 

 

 

다음 글의 키워드 ..

 

 

짝 모태솔로편을 보셨나요?

만약 ~~ 라면 ~~ 할텐데.

클럽에서 봤던 그 남자.

줏대의 정의.

본질. 그놈의 본질. (모솔 남자의 대화가 재미없는 이유)

평타도 못치면서 크리티컬을 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