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사람아. 이젠 안녕.

미련곰탱이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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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곳도, 오빠도 보내줄때가 온것 같아.

그동안 정말 많이 미안했어.

사랑의 시작은 우리 두사람이 같이 했는데..

내가 이 미련한 바보가 먼저 보내줄수밖에 없던 상황을

오빠는 이해할수 없겠지만, 내가 계속해서 옆에 머물수가 없었어.

오빠도 오빠의 앞날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야하고,

나도 내 앞날을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내가 떨어져있으면서 오빠 붙잡으면서 나좀 봐달라고 계속해서 징징거릴순 없는거잖아.

그래서 그렇게 보낼수밖에 없었어.

그당시에 눈물 흘려가면서도..

그런데.. 헤어지고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맘속 한켠에 담아둬서 미안했어.

이제는 정말 보내줄께..

나를 위해서도, 오빠를 위해서도..

난 헤어진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 만약에 우리가..

각자의 삶속에서 열심히 앞을보고 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줬던 상처가 아물어가고..

그 상처가 희미해져갈때쯤이면

우리 두사람 다시 만날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젠 그 희망마저도 내 헛된 욕심이되는것 같아서 보내주려고..

오빤 이미 앞을보고 가고 있는데 나혼자만 미련스럽게 잡아둘순 없잖아.

이젠 정말 보내줄께..

내 마음속에서마저도 보내줄테니 어디에선들 잘 지내.

미안한 사람아. 한땐 내가 좋아했던 오빠야.

이젠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