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지간 직장상사가 결혼식에 온다는데요...

bds2013.02.18
조회3,661

 

안녕하세요

 

아직 식은 잡지 않았지만 양가 상견례하고 주변에서도 모두 결혼할 걸 알고 있는 예신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몇년 전 일했던 직장에서 저랑 정말 사이가 원수.....같았던 여자 상사가 있어요

 

(저만 원수라 느낄진 몰라도, 저는 저와 나이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그 여자와 일하면서 정말 맘고생 많이하고

 

울기도 많이 울고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었습니다......)

 

물론 당시 제가 일을 본인 맘에 쏙 들게 하지 못한 원인도 있었겠지만, 그 여자는 같은 여자 사원들 사이에서도

 

농담처럼 악마라며..... 불리는 성격의 여자였고, 하물며 부하인 저에게는 더욱 그 성깔을 드러냈었죠

 

제가 맞붙으면 회사를 다니지 못할것 같아 직접적으로 언쟁을 벌인 적은 없지만

 

그리 가깝지 않게.... 멀게 지냈다 생각해요

 

성격상 표정관리를 잘해 그래도 뭐 말하면 웃어주고는 했네요

 

그런 여잔데 아무튼 오랜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저 결혼할 거란 얘길 어디서 들었나봐요.

 

전 부를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느닷없이 안부를 묻다가 결혼 언제하냐며~ 결혼식하면 꼭 불러달라고 가겠다고 그럽니다.

 

저는 고맙습니다,ㅎㅎ 라고 했지만 순간 걱정이 앞서네요

 

요즘 결혼식 민폐하객 이런것도 많던데 저 여자가 무슨 맘으로 저러는지

 

물론 다 지난 얘기고... 사람 자체가 악덕하고 그런 스탈은 아닙니다

 

오히려 좀 너무 지킬것을 꼿꼿히 지키는 사람이기도하구요

 

단지 저와 일적인 면에서 너무 많이 부딪혀, 저는 다시는 생각도 하고싶지 않은 사람으로 기억되었는데

 

불러달라고 하니, 또 몰래 안 부르고 쏙 결혼하기가 영..... 

 

 

톡커님들이 보시기에 어떠세요

 

불러도 저 아무런 피해 없으려나요?

 

*참고로 저는 당시 회사를 다닐때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별로 친한 분도 없었구요

 

그래서 당시의 회사분은 저 상사 하나가 다 일것 같아요 회사내 오실분중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