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는 데 공연 스탭 뛴 후기.(B.A.P랑 오프로드 위주)

구구가가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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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도 안오고 할 것도 없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공연 스탭 뛰었던 후기를 여기 엔터톡에 풀고 감.

 

솔직히 엄청 거창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지만 그냥..진짜 할 짓없어서 쓰고 가는 거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았으면 함..ㅠ

 

일단 내가 중점적으로 다룰 그룹은 단 두 그룹임.

요즘 한창 핫한(아님 말고..) B.A.P와 모르시는 분들이 초큼 있을지도 모르는 오프로드.

참고로 나는 공식 비비씨 1기..핳.

그니까 누구의 팬도 아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듣고 경험한 거 위주로 쓰겠다는 것임..

 

어떤 행사였는지, 누구누구 나왔는지는 구체적으로 안밝히겠음. 괜히 다른 그룹까지 얽혀가지고 그 그룹 팬들에게 저격 당하기는 싫음. 쫌 비교될 수는 있는 내용이라서. 그리고 혹시 내가 아는, 그때 같이 스탭 뛴 사람이 봐서 알아보면 민망하니깡..

 

여튼, 작년에 나는 운 좋게 동아리 선배를 통해서 어떤 지역 행사 공연의 스탭을 뛰게 됐음.

내가 꿈이 그 쪽이기도 해서, 난 더 기대감 충만 했음.

지역 행사긴 해도 나름 지상파 방송국 하나랑 연계해서 하는 꽤 커다란 축제 느낌의 공연이었고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수들도 유명한 팀이 많았음. 탑클래스도 몇 그룹 있었고. 거기서 제일 신인이고 안 알려진게 오프로드, 그다음이 B.A.P 였음.

 

나랑 함께 스탭 뛴 친구들은 다른 경호팀에서 고용한 일일알바 같은 느낌이 아니라 좀 더 연예인들이나 방송국 관계자들이랑 직접적으로 관련되 있고 많이 접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했음.

 

파트를 여러가지 나누는데, 나는 전체적으로 리허설 때 무대 세팅 돕고 공연 시작 후에는 게이트나 객석 돌아다니면서 점검하고, 다른 파트 스탭들이랑 접선하면서 도움주고 뭐 그런 무대 쪽 관련 일이었음.

 

그리고 동갑내기 내 친구 한명은 뚜둔! 바로 무대 뒤에서 출연진들에게 무대 서는 시간 알려주고 식사 가져다주고, 등등.. 쓰다보니 그다지 멋있는 일은 아닌거 같은뎈ㅋㅋㅋ 어찌됐건 연예인을 가장 가까이서, 많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런 일이었음.

 

그냥 기본적으로는, 솔직히 연예인들.. 리허설 때 사복 입고 무대 서는 거 보면.. 얼핏 보면 저 사람이 그냥 방송국 관계자인가 연예인인가 싶을 정도로 못 알아보거나, 아우라 같은 게 거의 안느껴짐;

바로 옆에서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봐도 신기하거나 우왕 쩐다 이쁘다 잘생겼다 이런 말 나오기보단 아 그냥 누구누구가 저기 있네 ㅋ 이런 생각이 들정돜ㅋㅋㅋ

 

근데 내가 유일하게 후광이 비치고 눈이 부셨던게 ㅋㅋㅋㅋㅋB.A.P임ㅋㅋㅋㅋ

진짜로, 난 그때 젤로랑 방용국 정도 알고 있고 나머지 멤버는 이름도 잘 몰랐고, 엄청 좋아하지도 않았음.

그리고 오히려 비엪보다 더 관심 가지던 그룹의 실물에 실망을 좀..한 후라서 기대감도 없었고.

 

근데 ㅋㅋㅋㅋ 진짜 리허설도 그렇고 나중에 B.A.P 무대 할 때도 봤는데 ㅋㅋ 진짜 멋지고 잘생김.

무대도 티비로 보는 것보다 라이브가 더 멋진 거 같음. 외모도 진짜, 그냥 하나같이 다 잘생김.

 

솔직히 말하면 제일 먼저, 멀리서도 너무 잘생겨서 눈에 띄는 애는 정대현이었고 그다음이 방용국이랑 젤로. 방용국은 생각보다 꽃미남 느낌나게 생겼고(근데 또 남자다움이 없는게 아님) 젤로는 키가 커서 눈에 띄는 것도 있는데 피부가 너무 뽀얗고 애기같은 느낌이 강해서 눈에 띔.

 

사실 리허설 보고 반해서 본무대 할 때 객석정리 자원함ㅋㅋㅋㅋㅋ

 

무대 뒤 대기실 맡은 사람들도 하나 같이 솔직히 출연진 중에 B.A.P가 제일 잘생겼다고 함. 그냥 말하는데, 감탄이 절반이었음ㅋㅋㅋ 참고로 그거 스탭 뛰기 전에 B.A.P가 누군지도 몰랐던 사람들이었음ㅋㅋㅋ

 

일단 실물 본 후기는 이정도고, 그 후에는 음.. 실제로 봤을 때 인간성? 성격 뭐 그런거.

 

솔직히 지방이다보니 전날 미리온 가수들도 있긴 했는데, 문제는 호텔 예약 미리해놨는데 갑자기 방을 다른 방을 한다고 고집을 피워서 그것도 그날 밤에 ㅋㅋㅋ 그래서 진짜 당황스러웠던 것도 있고, 리허설에 참여도 안하고 본무대 때 순서까지 바꾼 출연 가수도 있고.. 여튼 생각보다 실망했던 면모가 많았음.

 

근데 유일하게 와, 진짜 얘네들은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게 B.A.P랑 오프로드.

여기서부터 할 얘기는 내 친구가 해줬던 얘기들임.

 

일단, 솔직히 연예인 입장에서 우리는 걍 일일알바생이랑 똑같은 존재기 때므네..이제 볼 일 없는... 이거 쓰는데 좀 슬프네 ㅠ ㅋㅋㅋ 좀.. 뭐라 해야하지? 걍 무시하는 경우가 많음.

무대 내려와서도 우리들한테는 인사도 안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고 대기실에 식사 가져다줘도 걍 흘끗 보고 마는? 뭐 그 정도..?ㅋㅋㅋㅋㅋㅋㅋ

씁쓸하긴 한데 뭐 워낙 이런 경우가 많을테니, 어느 정도 연륜?이 있으니까 그래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B.A.P는 진짜 ㅋㅋㅋㅋ 뭐라 해야하지 ㅋㅋㅋ 정말 예의바르고 ㅋㅋ 되게 애들이 맑았다고 함.

유일하게 무대 내려오면서 내 친구나 스탭 뛰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 일일이 다 해준 가수라고 함.

그리고 대기실에 내 친구가 식사 가지고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 전원이 전부 다 엄청나게 고마워했다고 함ㅋㅋㅋㅋ고작 햄버거였는데 ㅠㅠㅠ배가 차긴 했니..

그냥 되게 이미지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정말로 정말로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들이었다..라고 말해주었음.

 

그리고 사실.. 아까 말한 순서 바꾼 연예인.. 그거 B.A.P랑 바꾼거임..ㅋ..ㅋㅋ. B.A.P가 더 뒤의 순서였는데, 앞 순서로 옮겨짐. 나 당황스러워서 헐레벌떡 뛰어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많이 알리고 싶었던 오프로드!

 

얘넨..진짜 착함..그냥, 뭐라해야하지. 신인으로서의 자세도 있지만 진짜 착한듯.

내친구가 해준 얘기듣고 레알?! 을 외치게 했던..

 

대기실 뒤에서 물건이나 짐 같은 거, 장비 같은 것들 옮길 게 좀 있었다고함.

내 친구랑 해서 여자 두 명 뿐이었는데.. 좀 버거웠을거라 생각함.

근데 오프로드 멤버들이 다가와서 도와드린다면서 짐 다들어주고 옮겨주고 했다고함!!

진짜 착하지 않음? 인사성만 밝아도 착해보이는데 짐까지 옮겨주는 ㅠㅠㅠ것도 연예인들이 ㅠㅠ아이돌이 ㅠㅠㅠ(오프로드 아이돌 맞져..?)

그냥 제일 기억에 남고 제일 착한 애들 같다고 했음. 진짜 착했다고.

 

개인적으로 오프로드, 리허설 때 노래 처음 들었는데 노래도 괜찮았고 그때 이후로 호감되서 떴으면 좋겠단 생각도 하긴 했음 ㅠㅠ..더 인기 많이지길 빕니당..!

 

그리고 나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본건데 ㅋㅋㅋㅋ 소속사? 같은데서 팬들을 데려와가지고 관리하고 그러던 거 같던데 되게 보기 좋았음ㅋㅋㅋ 제일 질서정연한 팬들이었던듯 ㅋㅋ 오프로드팬들이 ㅋㅋㅋ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 지 모르겠네 ㅋㅋㅋ 별로 내용은 없는데 왜케 길게 쓴 느낌이 드는지...

여튼 개인적으로, B.A.P랑 오프로드 흥했으면 좋겠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