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신이 초라하고 밉네요

123452013.02.19
조회1,258
제목 그대로 요즘 제 감정입니다
제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서 너무 힘드네요

지금 돌지난 첫째아이와 남편 그리고 뱃속에 둘째까지
네식구 화목하게 잘살고있습니다
없는살림이지만 신랑이 성실하고 가정적입니다
특히 아이를 끔찍히 여깁니다 참 좋은아빠에요
평소엔 책이며 신문이며 근처도 안가지만
아이에겐 다정하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멋진사람입니다
항상 고맙고 존경하는 남자에요
그런데 최근 그러니까 요즘..
남편이 너무 밉고 원망스럽고 첫아이가 너무 버겁습니다
이런 못난 생각을 하는 제가 밉습니다
점점 육아에 힘이 붙이고 남편이 제 우울한 맘을 위로하고
어루어만져주지 안는거 같아 미워요
참 못난엄마이자 나쁜아내입니다
저희신랑을 무뚝뚝해요 연애땐 이정도 일줄 몰랏는데 참
전화를걸어도 결혼후 전화를 걸어도 오분이상 말하지 일으며 그냥 그런 평소에 '으이구 내가 저런남자랑 살지'
해버리고 넘어갈일들이 너무 힘듭니다
저는 아직도 연애때처럼 남편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껍데기인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예전에 크게 싸운후로 저한테 잘하긴합니다
(그전엔 저는 투명인간식이었습니다 가부장적이고 저를 만이 무시했고 잦은외박과 각방 술을 좋아하는 남편 저에게 눈길주지안았었죠) 그때의 상처가 아직도 생각나며
지금 저에게 그나마 잘하는 저 모습이 진심이 이린거 같단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제야 조금 행복해진거 같은데 제가 왜이러는지 ㅁᆞㄷ르겠어요
저는 첫아이 임신때부터 우울증이 심했습니다
(남편은 모르지만 자살까지도 시도했었어요)
저는 둘째임신때도 난 임신우울증이 육아보다 ㅅᆢㄴ후우울증보다 더 심했었다 여보가 나 신경 잘 써줄꺼지 하며
부탁했었죠 그래서 만이 신경써주려하고 있어요
그런데 자꾸 남편마음이 의심이 되요
저스스로가 미친거같단 생각이들어요
최근몇일은 아이가 아파 집앞슈퍼도 못가고 집에만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우울증이 더 심해진거 같습니다
신랑은 일이 바빠 새벽에나 들어오고 주말이없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 거의 저랑 아이랑 둘이보내요
임신해서 육아도 힘들고해서 머리만대면 바로 잠들기 일쑨데 새벽 네시가 넘어서까지 눈물만 쏟아지고 잠이안오더라구요
작은방에 자고 있는 신랑에게 긴서 눈물을 흘리며
깨웠어요 그날 남편이 몸이 안좋았는데 제가
잘못하긴했어요
여보 나 너무 우울하다 왠지 모르겠다
잠이 안온다 우울해서 하며 울었어요
시랑이 짜증이 낫는지 한숨만 쉬더라구요
차마 뭐라곤 못하고
그모습에 서운해 혼자 해뜰때까지 울다잣네요
신랑도 밉고 아이도 오늘따라 버거워 우는아이를
안아주지 못했네요 등을쓸어주며 달래는데 아이가
서운한지 더 울더라구요
제 자신이 왜이리 나약하고 부정적인지
원래 털털하단 소릴 듣고 살았는데요
위로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