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의 전 여친이 자꾸 야한사진을 보내요 ㅠㅠ + 추가

글쓴이2013.02.21
조회96,518
추가글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댓글을 받게 되어서 당황스럽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을 다시한번 읽고 마음의 결정이 선다면 글을 내릴생각입니다. 예랑이의 지인이나 그 여자가 보게된다면 곤란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으니까요.
예랑이의 폰번을 바꾸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예랑이의 직업이 마음대로 번호를 바꿔댈수 있는것이 아니라 좀 곤란합니다. 또한 예랑이의 혼전순결이 깨졌다고 그에게 실망하거나 하는게 아닙니다.단지 절 만나는 동안, 3년동안 혼전순결을 지켜주겠다며 깊은 터치는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절 만나는 동안에 그 여자를 만나 관계를 가졌었나가 문제가 되겠지요. 

그리고 자작이라시는 분. 제가 댓글 하나하나 읽다가 화가나서 밑에 댓글 달았습니다. 증거사진도 첨부해놨지요. 전부 붙히지 않은 이유는 그 더러운 사진을 하나하나 모자이크 해주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진짜 고민일 수 있는걸 자작이라며 비웃으시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일반적으로 메신저를 먼저 보내신다고 하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른 기준 아닌가요? 왜 본인의 기준에 맞춰 세상을 돌리시는지 궁금할따름입니다.

많은 도움과 조언 주셔서 감사하고요, 아직 마음속 결정을 짓기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겠다, 어떻게 했다고는 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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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ㅠㅠ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28살의 예비신부입니다.지금신랑과는 3년열애끝에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ㅠㅠㅠ문제가있어요. 제목을봐도 아시다싶이 예랑이의 전 여친문제인데요진짜 답답하고 미치겠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아직 구체적으로 식장을 잡아놨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일단 서로 일 계속하고 주변 마무리하면서 하나하나 천천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에요. 누구는 너무 여유만만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ㅠ 마음을 좀 편하게 먹으면서 준비하고 싶어서요..

예비신랑과는 서로 동갑이구요, 가까운 동네라 부모님끼리도 자주 뵈서 친하시기 때문에 나름의 상견례도 끝난 후에요. 예랑은 저랑 사귀는동안에 여자가 있는 술자리에는 잘 합석하려하지도 않는 그런 믿음직한 사람이었어요... 여자인맥도 상당히 적은 편이구요.

그런데 그게 알고보니, 예랑이 저랑 사귀기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때문이더군요. 6년을 사귄 여자친구인데 집착이 너무 심해 여자인사촌과도 연락을 제대로 못했었데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도 어짜피 과거의 일이고 예랑이가 그 여자친구는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정 다떨어졌다고 그래서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ㅠ 저희는 지금 주변에 우리 결혼한다고 소문만 내놓은 상태에요. 페이스북에도 약혼이라고 해놓고, 결혼 D-day 써놓고 그랬거든요 ㅠㅠ
그걸 예랑이의 전 여친이 봤나봐요. 저랑사귀는 동안에는 아무문제 없길래 예랑이를 잊은 줄 알았는데, 결혼소식을 보자마자 예랑이에게 다시 집착하는것 같았어요.
이걸 어떻게 알게됬나면, 예랑이랑 저랑 만나서 데이트 겸 결혼에 대해 상의하고 있었는데, 예랑이가 갑자기 문자를 보더니 엄청 화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가는거에요. 저는 걱정되서 몰래 따라갔었는데, 전화하는걸 들어보니 욕을하면서 왜 이제와서 그러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카페에 들어와서 걱정되서 예랑이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예랑이가 말해주기를자꾸 전 여친이 야한사진을 보낸다는거에요... 벌거벗은 사진이나 엉덩이, 가슴이나 성기사진같은...그런걸요..
그래서 제가 보여달라고 했는데 예랑이가 됐다고 신경쓰지말라고 그러길래... 폰을 뺏어서 봤는데
진짜..무슨 내용이 엉덩이 사진 보내놓고 막 내용도....꼴리지? 이런거나 알몸사진 보내놓고 아직 내몸이 그립지? 그러는거에요...와 진짜.. 같은 여자로써 수치심이 그렇게 없는지... 끔찍하던데요 진짜..아
지금에서야 진정이 되서 이렇게 글을쓰지만, 진짜 그때는 화나서 이게 뭐냐고, 도대체 뭐냐고 소리지르면서 계속 봤는데, 대충 내용이
결혼한다며? 별로 몸매도 안좋은 여자랑 하더라? , 걔가 돈은 잘벌지 몰라도 얼굴은 못생겼던데, 걔가 키스잘해? 내가잘해? , 결혼은 현실이야. 걔랑 결혼을 해야겠니?
이런식이었어요.. 진짜 별별.. 지몸인지 포르노인지 야한사진은 옵션이고. 
근데 야한사진을 보내는것보다 걸리는게, 자꾸 내몸이 기억나지않니? 내가 더 잘하지않아? 이런식의 말이에요... 이건..결국 예전에 예랑이가 그여자랑 잤다는 거잖아요. 예랑이가 저는 혼전순결을 지켜주고 싶다고 해서.... 진짜... 믿을만한사람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그냥... 과거의 일인거 알면서 예랑이에게 물어봤어요. 이여자랑 잤냐고.그러니까 본인은 절대로 그런일이 없었다네요.... 그래서 대판 싸웠어요. 그럼 이여자가 한 말은 뭐냐고 그러니까 예랑이는 그여자말은 믿고 자기말은 못믿겠녜요... ㅠㅠㅠㅠ그래서 싸우고 지금은 화해는 했어요.
그리고 그 여자를 차단하라고 했죠. 스팸문자로 하면 못보낼꺼라고... 그랬더니 스팸문자로 하면 카톡으로 오고 카톡을 차단하면 틱톡으로오고 틱톡도차단하면 마이피플로오고 그것도 차단하면 번호가바뀌어서 오고 계속 그런식으로 한다네요 ㅠㅠㅠㅠ 
진짜.. 왜 그런일이 있었는데 저한테 먼저 상담하려하지 않았는지 그것도 서운하고 ㅠㅠㅠㅠ 그여자 말을 믿는건 아니지만 괜히 껄쩍지근하고 그러네요..ㅠㅠ 
그래서 그 여자가 진짜 궁금해서 한번 그여자 싸이와 페북을 들어가봤죠. 페북에는
'내게 돌아올때까지' 라고만 써있었는데, 왠지 한마디만으로도 너무 예랑이에게 하는말 같은거에요... 
그리고 싸이는 메뉴가 다 닫혀있었는데 bgm이 리쌍의 내몸은 너를 잊었다인갘ㅋㅋㅋㅋ 괜히 좀 제가 예민해서 그렇게 받아들이는진 몰라도.... 뭔가좀 껄쩍지근했어요. 근데 프로필에 예랑이의 이니셜하트 이렇게 되있더라구요....싸이는 잘 안들어오는것 같았지만.... 괜힠ㅋ... 괜히 저혼자 기분이껄끄러워지더라구요. 
근데 심각한건 예랑이가 그 여자의 문자를 다 지워버렸다는거에요... 제가 고소한다고 하니까 바로 지워버리고 계속 차단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괜히 결혼전에 나쁜일 생기기 싫다고... 결혼해도 계속 그러면 진짜 고소하자고 그러는거에요....
이얘기를 제 친구들에게 해줬더니 예랑이의 뒤가 구리다고 ㅠㅠㅠ 결혼좀 생각해보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렇다고 나중에라도 고소하겠다는 사람을 의심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것같고 ㅠㅠ
중요한건 지금 증거들이 모두 날아가버렸어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 캡처해서 제 카톡으로 보내놓은 그년의 가슴사진한장밖에요... 가슴사진보내놓고 어때? 그립지? 라고 적어놓은것도 같이 캡처했어야 했는데... 
진짜.. 이거 어떻게 진짜 고소를 하든 멀 하든 못할까요. 안되면 찾아가서 물이라도 뿌릴 생각인데예랑이도 결혼전에 큰 소리 내지 말자하고..... ㅠㅠㅠㅠㅠ 친구들은 의심해보라하고그냥 저혼자 딱 미치겠네요. 그여자가 진짜 미친척하고 예랑이를 꼬시려는게 아닌지 ㅠㅠㅠ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ㅠ 

+ 제가 캡처해놓은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법적문제도 있을것같고 그여자도 나름의 인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