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년차 새댁입니다. 둘다 맞벌이구요.. 지금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쓰레기도 분리수거 못하고 그냥 모아만 두고 있었어요 주말에 여유있게 신랑이랑 같이 분리수거하고 반찬도 싹 만들어놓고 아직 상자에 있는 옷들도 싹 정리 하려구 했거든요..ㅜ.ㅜ 밥통에 밥하는거랑 설거지는 신랑이 하고 반찬하고 국찌개 이런거는 제가하구요 빨래도 생각나는 사람이 해두면 또 생각나는 사람이 걷어다 널고 그러거든요.. 시엄마도 신랑이 설거지 하고 이런거 다 아시고 뭐라 안하셔요.. 하...그런데 살림이 잘 안되어 있으면 왠지 제가 더 잘못한거 같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ㅜ.ㅜ 어제 점심에 둘다 집에와서 밥을먹고 시간이 없어서 먹다 남은밥이랑 반찬.. 대충 식탁위에, 설거지통에 놓고 각자 일하러 갔는데 어제 회식까지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곯아 떨어지고..아침에 밥하러 나와서 보니 설거지 다되어있고 분리수거 종이..병..캔 전부 다 되어있고... 집에 있던 소주병들(이사하고 신랑이랑 신랑 친구들 와서 집에서 먹은거...)싹 사라져있구 식기건조대에 있던 그릇들 다 찬장에 들어가있고 빨래도 새로 한번 하셨는지..ㅜㅜㅜ빨래 건조대에 없던 빨래들이 널려있고ㅜㅜㅜ 한두신간에 하신게 아닌거에요 이게 완전 대청소 수준...ㅜㅜ 어젠 회식하고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못보고 곯아 떨어졌는데 아침에 밥차리려고 부엌 나갔다가..뭔가...바뀌어있다 싶어서 처음엔 신랑이 했나? 하고 둘러보니 이건 절대 신랑의 솜씨가 아닌....... 꼼꼼해서 너무 꼼꼼하고 정갈해도 너무 정갈한... 시엄마의 손길...ㅜ.ㅜ 진짜 아침에 비엔나 볶으면서 반쯤 넋이 나갔던거 같아요;; 밥도 먹다가 남겨놓고;;..분리수거도 안되어있고 다행이 쓸고닦고는 자주 했는데 주말에 싹 대청소 하려구 했는데 하필 바로 전날에 시엄마가 오셨을줄은...............하..ㅜㅜ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고 죽겠어요.. 아침에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이사하고 언제 집안일 돌볼 여유가 있었겠냐.. 뭘 죄송하냐 그러시는데 둘째도련님 오늘 대학 졸업식이라 거기 가시느라 바쁘신거같아서 제대로 말씀 못드리고 금방 끊었네요.. 이따가 다시 전화든 문자든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까요.. 그냥 입다물고 있는게 나을까요;; 에효... 앞에선 말씀 안하셔도 신랑한테도 맨날 니하나 보고 시집온 마누라 잘해주라 그러시고 둘째보다 너를 더 믿는다 늘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데.. 살림 개판으로 하는 며느리가 된거같아 너무 속상하고 진짜 부끄럽고 죄송하고..에휴 어떻게 만회해야 할까요?... ------------------------------------------------------------------------------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주말내내 확인 못하고사실 글 써놓은것도 잊어버리고 있다가(정신머리...ㅜ.ㅜ)우연히 링크 타고 들어오니 어머나..제가 쓴 글이네요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실줄 정말 몰랐어요.저희 고부간 좋게 봐주시고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 본문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사한지가 얼마 안돼서퇴근해서 신랑이랑 밥한끼 먹고 짐정리 하다보면 하루 후딱 지나가버리고..멍청한 며느리는 엊그제 시댁들러서잔뜩 챙겨주시는 먹을거리만 바리바리 싸들고집에 와서 냉장고에 넣으면서 번쩍! 아... 이미 때는 늦었지만전화 드렸더니 물만지던 중이라 이따 전화한다고 하시길래 카톡으로 어설피 마음 전하고어제 저녁에서야 퇴근하고 한정식 대접해드렸어요.. 그리고 혼났어요^^; 별것도 아닌데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고 어려워하면어머님도 어려워서 우리집 못오신다고.. 너는 내 딸이다 쟤는 내 사위다 하시는 우리 어머님더 잘할게요 ♡ 34124
저 없을때 시엄마가 저희 신혼집 대청소를 하고 가셨어요..(후기....)
결혼1년차 새댁입니다. 둘다 맞벌이구요.. 지금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쓰레기도 분리수거 못하고 그냥 모아만 두고 있었어요
주말에 여유있게 신랑이랑 같이 분리수거하고 반찬도 싹 만들어놓고
아직 상자에 있는 옷들도 싹 정리 하려구 했거든요..ㅜ.ㅜ
밥통에 밥하는거랑 설거지는 신랑이 하고 반찬하고 국찌개 이런거는 제가하구요
빨래도 생각나는 사람이 해두면 또 생각나는 사람이 걷어다 널고 그러거든요..
시엄마도 신랑이 설거지 하고 이런거 다 아시고 뭐라 안하셔요..
하...그런데 살림이 잘 안되어 있으면 왠지 제가 더 잘못한거 같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ㅜ.ㅜ
어제 점심에 둘다 집에와서 밥을먹고 시간이 없어서
먹다 남은밥이랑 반찬.. 대충 식탁위에, 설거지통에 놓고 각자 일하러 갔는데
어제 회식까지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곯아 떨어지고..아침에 밥하러 나와서 보니
설거지 다되어있고
분리수거 종이..병..캔 전부 다 되어있고...
집에 있던 소주병들(이사하고 신랑이랑 신랑 친구들 와서 집에서 먹은거...)싹 사라져있구
식기건조대에 있던 그릇들 다 찬장에 들어가있고
빨래도 새로 한번 하셨는지..ㅜㅜㅜ빨래 건조대에 없던 빨래들이 널려있고ㅜㅜㅜ
한두신간에 하신게 아닌거에요 이게 완전 대청소 수준...ㅜㅜ
어젠 회식하고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못보고 곯아 떨어졌는데
아침에 밥차리려고 부엌 나갔다가..뭔가...바뀌어있다 싶어서 처음엔 신랑이 했나?
하고 둘러보니 이건 절대 신랑의 솜씨가 아닌.......
꼼꼼해서 너무 꼼꼼하고 정갈해도 너무 정갈한... 시엄마의 손길...ㅜ.ㅜ
진짜 아침에 비엔나 볶으면서 반쯤 넋이 나갔던거 같아요;;
밥도 먹다가 남겨놓고;;..분리수거도 안되어있고 다행이 쓸고닦고는 자주 했는데
주말에 싹 대청소 하려구 했는데 하필 바로 전날에
시엄마가 오셨을줄은...............하..ㅜㅜ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고 죽겠어요..
아침에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이사하고 언제 집안일 돌볼 여유가 있었겠냐..
뭘 죄송하냐 그러시는데 둘째도련님 오늘 대학 졸업식이라 거기 가시느라 바쁘신거같아서
제대로 말씀 못드리고 금방 끊었네요..
이따가 다시 전화든 문자든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까요..
그냥 입다물고 있는게 나을까요;; 에효...
앞에선 말씀 안하셔도 신랑한테도 맨날 니하나 보고 시집온 마누라 잘해주라 그러시고
둘째보다 너를 더 믿는다 늘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예뻐해주시는데..
살림 개판으로 하는 며느리가 된거같아 너무 속상하고 진짜 부끄럽고 죄송하고..에휴
어떻게 만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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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주말내내 확인 못하고
사실 글 써놓은것도 잊어버리고 있다가(정신머리...ㅜ.ㅜ)
우연히 링크 타고 들어오니 어머나..제가 쓴 글이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실줄 정말 몰랐어요.
저희 고부간 좋게 봐주시고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
본문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사한지가 얼마 안돼서
퇴근해서 신랑이랑 밥한끼 먹고 짐정리 하다보면 하루 후딱 지나가버리고..
멍청한 며느리는 엊그제 시댁들러서
잔뜩 챙겨주시는 먹을거리만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와서 냉장고에 넣으면서 번쩍! 아... 이미 때는 늦었지만
전화 드렸더니 물만지던 중이라 이따 전화한다고 하시길래 카톡으로 어설피 마음 전하고
어제 저녁에서야 퇴근하고 한정식 대접해드렸어요..
그리고 혼났어요^^;
별것도 아닌데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고 어려워하면
어머님도 어려워서 우리집 못오신다고..
너는 내 딸이다 쟤는 내 사위다 하시는 우리 어머님
더 잘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