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없는 박아영에게

박아영무면허2013.02.23
조회326

 

 

 

안녕하세요?

 

오늘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도움이 될 것 같아 처음으로 판에 글을쓰게 됐습니다.

 

3월 초 군입대 예정이라 운전면허를 빠른시간안에, 저렴하게 따고 싶어 독학을 알아봤습니다.

 

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봤고(서울 서부면허시험장),

 

비용은 대략 10만원 들었고, 가장 쉬운 2종 자동으로 응시했습니다.

 

[모든시험 한번에 다합격하면 5만5천원정도]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의 매우 주관적인 생각과 실제 겪은 일입니다.

 

***간략설명

1. 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응시

2. 학원보다 까다로운 시험

3. 비용은 저렴함 (시험 응시료만 받음)

 

 

1. 필기시험

 

  누가 그러더군요. 착하면 필기는 합격한다!!

 

저도 그말을 듣고 책같은거 필요없겠지 했는데, 혹시나 해서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http://dl.koroad.or.kr/PAGE_license/view.jsp?code=105120

 

여기가 도로교통공단에서 만든 필기 모의고사인데, 이거랑 비슷하게 나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공부 하나도 안하고 보니까 60점대 나왔습니다.

 

착하면 붙는다는건 이젠 옛날 말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살까말까 하다 안사고, 대신 좋은 사이트 찾아냈습니다. (광고 아님)

 

http://cafe.naver.com/drivemaha

 

검색으로 들어가서 가입도안하고 훔쳐보다가 너무 좋아서 가입했습니다.

 

여기 가셔서 전체글중에 공지된 글 중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은행 요점정리 & 공부요령'

 

이 글 읽으시면 됩니다. 저는 정독하고 88점으로 가볍게 합격했습니다.

 

 

 

2. 기능시험

 

  기능시험은 시험장 안에서 간단한 조작능력과 간단한 운전능력을

 

보는데, 코스가 예전과 다르게 정말 쉽게 바꼈습니다.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은 이렇게 시험을 봤는데,

 

http://dl.koroad.or.kr/PAGE_license/view.jsp?code=105116 

 

도로교통공단에 이렇게 상세하게 다 알려줍니다. 과거에는 코스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저는 조작능력하고 출발 후 급제동? 하는거랑 좌회전 한번하고 끝났습니다.

 

평소 부모님 운전하는걸 잘 봐왔었는데, 동영상으로 부족하신 분들은 아는 지인의 차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고(조작법만), 걱정되시는 분들은 서부면허시험장의 경우 시뮬레이터가 있었습니다.

 

 

도입된지 한달정도 된 것 같던데, 실제차량이랑 비슷하게 만들긴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핸들이 너무 딱딱해서 힘들더군요. 조작법 연습하기엔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튼 기능은 10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3. 도로주행

 

저는 첫날 아침일찍가서 필기시험-기능시험-도로주행 모두 응시했습니다.

 

근데 친구가 그랬습니다. "운전은 글로 배우는거 아니다"

 

기능 100점맞고 자신감에 한번도 안해본 운전을 한것도 지금생각하니 너무 위험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동영상으로 배운거 생각해서 http://dl.koroad.or.kr/PAGE_license/view.jsp?code=105117

 

안전운행은 했는데, 44점 나왔습니다.

 

그리고 3일뒤 59점, 또 3일뒤 85점으로 오늘 합격했습니다.

 

요즘 도로주행은 네비게이션이 길안내까지 해줘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했던 시뮬레이터로

 

도로주행도 가능하고, 코스 외우기 좋습니다.

 

 

이제 이쯤에서 생각할 수 있는건 학원을 안다니고 저렇게 따는건 실제 주행에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것인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엔 기능 100점인거보고 진짜 우리나라 면허시험 엉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운전한번 안해본

 

사람이 기능을 통과했으니까요. 더 엉터리라고 생각한건 제가 기능보자마자 도로주행까지 봤다는 겁니다.

 

운전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기능때 직진 좌회전 한번해본사람) 도로에서 운전하다니, 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은 다릅니다.

 

확실히 첫번째 도로주행은 정말 위험한건 맞는데, 두번째부터는 전 학원보다 차라리 면허시험장

 

감독관에게 배운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학원도 있겠지만, 몇몇 전문학원들은 가볍게

 

합격시켜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장의 경우 정말 도로에서 운전해도 괜찮을 때

 

합격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까다롭게 보고, 저랑 같이봤던 두명의 응시자들은 과거 운전경험이

 

있음에도 실격당했습니다. 이유는 법규위반인데, 평소 운전습관대로 하면 다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기능까지는 아무조건 없이 면허시험장에서 볼 수 있고,

 

도로주행은 최소 1시간 학원에서 이수하고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면허준비하시는분들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아영아 보고있지?

 

면허좀따 나갔다가 들어오면 바로바로좀 씻고